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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그다지 좋지만은 않네요

그저.그냥.. |2005.08.28 22:35
조회 1,276 |추천 0

드디어 나왔다.

근데. 별로 기분이 안좋다.

그토록 기다렸던 전역인데. 왜 안좋지..

안에서 얼마나 가족들,친구들 만나고 싶어했는데

참..이상하군..

2년 어찌보면 길고 짧은시간인데..

정이 들었던거 같다 지금 내상태를 보니깐.

어젠 간다고 다같이 술한잔했다.

전날이라 그런지 잠이 너무 안왔다.

술도 별로 들어가지않고.

기분이 참.. X같군.

시원 섭섭한기분. 이제 사회로 나와서 해야될일에 대한 두려움.

벌써 내가 이런 생각도 하다니.. 웃기군.

전역 하고나면 예전처럼 다시 그대로 이어질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혼자만의 착각이다.

나뿐만이 아닐꺼다. 모든 군대 전역하는 얘들이 다 공감할꺼다.

하.. 막막하네 참.

아쉽기도 하고.. 다시 또 복귀할꺼 같은데.

이젠 가고 싶어도 보고싶어도 갈수 없는 곳이 되버렸네.

ㅋㅋ 지금 입대하는 얘들,이등병얘들이 보면

미친놈이라 하겠지..

시끼들.. 너거들이 지금 내 상황이 되봐라.

그럼 내 지금 기분상태가 어떤지 공감이 갈꺼다.

진짜....... 몇일뒤면 다시 복귀해서 얘들이랑 같이 생활하고.

점호,근무,청소,작업 .. 다 할꺼만 같은데.........

조금 약간 거짓말 보태서........ 안믿긴다 지금이 쫌.

내가 지금 전역을 해서 여기 .. 사회로 나왔다는것 자체가..

시간 지나면 잊혀 질려나?

군생활도 시간 지나다 보니 벌써 전역까지 왔는데

군생활 그까짓거 잊는거쯤은 시간 더 얼마 안걸리겠지?..

중대 나올때 얘들이 다 나와서 반겨주는데.

조금 찡하긴 했다. 눈물 날줄 알았는데 다행이 눈물은 안났다.

울면 뭔 개쪽이냐..ㅋ 뭐.. 내 감정이 메말랐나 보다.ㅋ

아........ 얘들 한번쯤 다시 또 볼수 있을려나...

그럴 확률은 0%에 가깝지만......

그래도 계속 기억은 하고 있으마~..

그리고 연락들 한댔으니. 믿어는 보마..ㅋ

아... 짜증나네.. 왜 좋은기분이 안드는거냐!!!!!!!!!!!!!!!!!!!!!!!!!!!!!!!!

미치겠네.

잠깐 쉬고 싶다 당분간.

기분쫌 가라앉을때까지.

언제간 이글 읽게될 우리 중대원 모두들..!

다들 수고하고., 무사히 전역들 하길 바란다.

보고싶을끼다 모두들. 우리 2소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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