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2시가 넘었으니... 어제라고 해야하나요?
몇 시간 전에.. 불멸의 이순신 마지막회 104회를 봤습니다.
불멸의 이순신... 이순신의 일생을 보여주면서 끝이 났네요..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이 지루한 7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 노량해전으로... 불멸의 이순신... 끝났어요..
왠지... 기분이 이상하네요... 실감이 안난다고나 할까요?
뭔가를 잃어버린듯한 느낌이에요...
다음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30분만 되면 또 이순신이 할 것 같아요.. 이젠.. 안하는데....
지난 1년.. 아니 언제부터 봐온지는 몰라도, 이순신을 본 날부터
불멸에 이순신에게, 아니 이순신에게 매료 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영웅적 이미기가 아닌... 우리 처럼 한 인간으로서 실패를 알고, 울줄을 알던
인간 이순신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류성룡, 이순신. 임진 왜란을 승리로 이끈 주역입니다.
아니, 이들뿐일까요? 이순신의 휘하 장수들. 이름 없는 군사들. 의병들.
그리고 수 많은 조선 백성들... 그들이 승리의 주역이겠지요?
저는요... "불멸의 이순신" 원작이 되는 칼의 노래. 불멸의 이순신을 읽어봤어요.
김탁환 작가님의 불멸의 이순신을 보며, 방영되는 이순신의 모습을 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왜 책 이름이 불멸의 이순신임을 깨닫기도 했구요...
21세기. 이순신은 죽었습니다. 그것이 자살설이든. 은둔설 이든 중요치 않다 봅니다.
허나, 그 두가지 중 어느 것인지 밝혀지면 좋겠지만...
그는 죽었고, 우리는 "불멸의 이순신"으로 다시 그를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가 죽었다 하여, 슬퍼할 일은 아니라 봅니다..
그의 죽음은.. 불멸의 잠을 비로소 청하는 일일테니까요...
지난 몇 달간 이순신인해 울고 웃게 해주신 연기자분들과
스텝분들께, 비로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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