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젠 날이 시원하군.. 안녕 오랜만이지..
내 인사를 반가와 할 사람도 있겟지만, 잊혀젔던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한 기분으로
다시 내 글을 읽을 사람도 있겠지.. 그런 사람들.. 그냥 팔자려니 해...
그 동안 글 안 쓴 이유는 처음엔 삐쳐서 안 쓰다가, 다음엔 얼마나 많은 나쁜
루머가 나를 둘러쌀까? 끝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지..
채팅 용어로하면 잠수, 주식으로 하면 관망세라고 할까나...
대학교 때 친구들끼리 술 마시다가 한 녀석이 화장실 가면 그 사이에 그 녀석 씹고,
또 다른 녀석이 화장실 가면 그 사이에 또 그 녀석 씹고, 그래서 난 화장실도
못가고 바지에 오줌 쌀 뻔 한적있지.. 지금이 그 상황이다.
인간들 돌아서면 즉시 배신하는구만... 티비보면 텔레파시가 와.. 잘 알아..
얼마전 간만에 이태원에 간적있다.. 토요일 밤 늦게 갔더니 한국인 보다 외국인이
더 많더군.. 한국에 이렇게 외국인이 많았었나 할 정도로..
이젠 외국인까지 나 보고 안 좋은 시각으로 쳐다보고 욕지거리하고 간다..
너네들이 나만보면 하도 *방위, 어쩌고 저쩌고 놀리니까 외국인까지 그러잖아..
호주에서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순간이었다.
호주에서 처음 1년간은 난 왕따가 아니었지.. 그러다 한국에서 온 한국인이
시드니에 사는 날 알아보고 ,소매치기란 소리 퍼뜨리고 따돌림당하면서,
호주인들로 부터 크레이지 맨, 샾 리프터, 후커 별에 별소리 다 들었지..
한국에서 온 한국인들 그런 내 모습 보고 행복했겠지..
하지만 결국 몇 개월 시간이 흐른 후, 그 모든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닌 단순한
왕따를 위한 루머라는 사실을 안 호주인들은 다시 한국인들에게 화살을 돌리고,
모든 한국인들이 스내쳐, 크레이지 맨, 샾 리프터, 후커 소리 듣고 취급받게 된 후,
(호주사회에 비해서 한국교민사회는 참 작다, 그래서 그게 가능하다..)한국인들은
뒤 늦은 후회를 했지만 이미 늦었지..
내가 한국인이란 사실을 몰랐나보지? 누워서 침 뱉기라는 사실을 몰랐나보지?
멍청한 한국놈들.. 난 한국사람으로서 한국인 욕하는 거다.
외국에 나가기 전부터 그랬듯이.. 그 땐 아무리 한국인 비판해도 아무 문제가
아니었는데, 외국 다녀온 후 로는 비판의 말은 커녕 비판의 시선만 보내도
길거리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 "너네 나라로 돌아가 이 *방위 *끼야"
소리 들으니, 외국 다녀온게 무슨 죄가 아니라, 외국다녀온 사람에 대한
시기심이 죄인거다.. 너네들이 죄인이라는 거다..
그래서 내가 귀국하고 1년도 안되서 이민열풍 분거 아니지 모르겠다.
나도 더러워서 외국물 좀 먹고와야 겠다고..
난 어쩔수 없이 간 거고, 너넨 외국 갔다 왔다고 잴려고 가는 거겠지..
시간이 흐르면, 아마 모든 한국인들 외국인들로부터 *방위 소리 들으면서
무시당할 수도 있을 걸..
외국인은 *방위가 뭔지 모르니 한국사람 모두 *취급 하겠지..
한참 기분도 나빠서 있는데, 한 20살 됐을까? 사복차림 이지만 미군 같은데,
헤이 맨! 하고 말을 걸어오던군.. 이런 쥐 * 만한 녀석이.., 아니! 공룡 *만하게
덩치 큰 녀석이.. 내 얼굴 보면 몰라? 눈 밑이 축 처지고, 똥배 나오고,
얼굴에 주름 보면 몰라? 지금 내가 나이가 몇인데 어따대고 헤이 맨 이래...
짜증나서 째려 보니까,같이 째려 보더군,, 갑자기 느껴지는 싸늘한 한기..
역시 체력은 국력이야...
호주에서 귀국이래 몇 년 만에 느껴보는 한기인가...
이럴 때 늘 외국에서 이민자들이 잘 쓰는 수법이있지,
영어를 한 마디도 못 알아듣는 사람 처럼 눈만 멀뚱거리고 있었더니,
그 덩치 큰 백인 그냥 가더군.. 다른 좌석에 가서 날 계속 째려보면서 지네들끼리
쫑알대더군.. 거리가 멀어서 뭔 소리인지 안 들렸지..
하긴 덩치 작은 내가 알아들으면 뭐 어쩔거야..
새벽 4시 까지 2층에서 골목길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새벽이 되니까 밤늦게 붐비는
세븐 일레븐 앞의 골목길은 거의 술취한 덩치 큰 백인, 흑인들이 장악하고,
지나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욕지거리하고 비웃고 그래도, 한국 사람들은 못 알아
들으니까 그냥 지나가더군...
알아 들으면 뭐 어쩔거야. 한국인 끼리도 유흥가를 지나가다가 덩치큰 술취한 놈이
째려보고 욕지거리하면, 못 들은 척 하고 그냥 지나가야지 뭐 어떻해..
이태원에 사는 사람들은 아마 한국 속의 외국을 사는 사람들이겠지..
외국인 때문에 기죽어서 외국인 눈치보고 살려면 골치 아프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외국의 코리안 타운이나, 차이나 타운, 중동인들 타운 처럼..
거기사는 본토인 백인들은 외국인 눈치보며 힘들게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지.. 주권을 외국인에게 뺴앗기는 거지 어떻게 보면..
그나 저나 뉴스를 보니까 노 대통령이 임기를 일찍 마치는 것을 고려하겠다는
발표를 했더군..
몇 일 전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담을 본적이 있다.
대통령은 박사보다도 박학다식하며, 오성장군 보다도 힘있는 사람이다..
뭔가 대졸들보다 잘 난게 있으니까 그 자리까지 오르지, 대통령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그런 대통령을 약간 무시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며, 질문하는 방청객들이
참 기분 나빴다... 무시하는 비웃는 듯한 웃음도 기분 나쁘고..
물론 경제가 안 좋으니까 지지도가 떨어진 점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한국인들은
착하고, 솔직한 사람보단 악하고, 권위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을 따르는 것
같다.. 노 대통령처럼 겸손하고 솔직한 대통령을 과거에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십다, "고저 조센징들은 조 패야 말 듣는다"는 말이 생각나기도 한다.
아이,엠,에프 시절 얼마나 한국인들 고생했는가, 그 때도 김영삼 대통령은
임기단축이란 말은 하지 않았다.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다..
노 대통령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주기 바란다. 맘 약한 말 해서 국민들
실망시키지 말고.. 연정은 국민이 관섭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것은 정치 주체들끼리 힘을 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 이므로, 야당들이
싫다고 하면 그만인 거고, 국민들도 어떻게 할수가 없다..
안 되는것을 가지고 계속 이야기 하면 어쩌면 상처에 소금 뿌리는 건지도 모른다..
나도 지금 그런 실수를 하는 줄 알면서도, 꾸준히 군대문제를 제기하면서
글을 올리는 것 처럼.. 비슷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이 지역감정이 심하다는거 누구나 다 안다..
마치 군벌로 남자들 끼리 편 가르는 것 처럼.. 한국인의 특성이다.
모이기만 하면 편갈라 싸우는 것,, 수 천 년 동안에 걸쳐 생긴 습성이다...
역대 어느 왕도, 대통령도 고치지 못했던... 국민 스스로가 바뀌지 않으면
절대 못 고치는 문제다.. 노 대통령 혼자서 아무리 외쳐도 역부족이다...
마치 내가 군대 문제로 꾸준히 글 올려도 역부족인것 처럼..
지역감정 없애자는것, 분명 좋은 의도이긴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다음 대선에서
경제를 망친 열린우리당이 대세가 불리해지니까, 지역감정 운운하면서 야당과
야합할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고, 실제로 인터넷 게시판에서
연정제안을 이런 식으로 나쁘게 해석한 게시물들을 본적이 있다...
연정하자, 안그러면 권력을 내 놓는다, 이런 나약한 소리 하지말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초지일관 하는 자세를 대통령은 보여줬으면 한다.
경제 살리면 될거 아닌가.. 임기만료 때 까지 못 살리면 어떻하냐고?
그래도 괜찮다.. 최선을 다했는데 누가 돌을 던지라...
해보지도 않고 나약하게 남이 나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그만 두겠다는 말
하지말기 바란다고, 주제넘게 건방지게 감히 대통령에게 부탁하고 싶다..
부동산 정책 물론 옳은 것이다, 선진국의 부동산 보유세에 비하면 한국은
아직 적은 편이라는 것 사실 맞다. 비록 나도 부동산 소유자라서 나에게 불리한
말 일지라도 사실대로 고백한다...
하지만 세를 물리려면 한 10억이상의 집 소유자에게 부과했으면 한다.
요즘 집들 거의 4-5억 우습게 넘어간다..
4-5억의 집은 중산층의 집이다.. 거기에다가 세 조금만 물렸으면 한다.
요즘 1억 돈도 아니다. 10억 정도의 재산은 가져야만 아마 조 놈이 부잔가 보다..
할 정도의 소리 듣는다.. 아마 "나 재산 10억이다! 부자다!"라고 소리치면
코 웃음 칠 사람 많을걸...
요런 코 웃음 치는 사람에게 세를 많이 물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겨우 4-5억 짜리 집 가진 중산층들 말고,,
한국은 국민이 부자지만 우리는 정부가 부자다라는 말 참 많이 들었다.
외국에 있을때다... 이 말은 틀린말이 아니고, 이에 비추어 보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사실 틀린건 아니다..
다만 경제가 나쁘니까 유동적으로 대처했으면 한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개혁도 밥먹고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