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대답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는 25살에 만나서 4년째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있습니다.(동갑내기 입니다)
처음 만날당시 저는 직장인이였고 남친은 학생이였고 지금은 알아주는 대기업의 입사를했습니다.
사귄지 얼마되지않아 저희 오빠가 그 친구를 보기를 원해 어쩌다 온 집안식구가 그 친구를 알게됐고
저역시 그 친구 동생과 저녁먹기로 했다가 그집 식구들과 인사를했습니다..
그래서 사귄지 얼마되지않아 양쪽집을 편하게 오가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렇게 인사 먼저 하지말라는 친구의 말을 들어야했다는 후회가 이제야 밀려옵니다.
그 친구가 함께 있을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취업과 함께 그 친구가 타지역으로 가면서부터 문제는 발생했습니다.
그 친구가 타지역에 원룸을 얻으니..
친구모 : 너 진짜로 걔랑(저를 뜻합니다) 결혼할꺼냐?
그친구 : 웅..왜?
친구모 : 그럼 이제 버릇좀 잡아야것다. 막내로 자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제 버릇을 잡으려고 그렇게 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그 친구 취업이후 친구모가 저를 대하는게
확~달라졌습니다..
그전까지는 전 저에게 너무 잘해주시는 모때문에 결혼후 모시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가 안계시고 큰아들이기때문에 이런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취업 후 너무나도 달라진 그 모 때문에 전 지금 그 친구와의 결혼까지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지 않으면 전화해서는 "너 그렇게 해봐라..어떻게되나..."-뚝
그렇다고 전화하면 따뜻하게 기분좋게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니가 왠일이냐...?" 아니면.."뭐하러 전화했냐..?"
첫마디가 이러니 전화가 하고 싶겠습니다...
결혼도 안했는데..제가 그집 옥상에 빨래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겠습니다..
그 친구가 주말에 와서 집에 들렀다가 영화보러 나갔는데 비가 왔었습니다..
집에 갔더니 모가 빨래를 걷고 있더군요..
빨래 걷다가 저희가 들어온걸 보더니..
저더러.."넌 빨래도 안보이든...비 다 맞추고..." 소리 버럭...!!
저녁 함께 먹고.."설거지 니가 해라.."
이거는 이해 합니다..제가 같이 먹었으니까 치우는거는 결혼 여부 상관없이 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는데..
저녁먹고 치우고 TV 그 친구와 함께 보고있는데..
누나가 퇴근하고 왔습니다...인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있는데..
저더러 상차리라네요...못들은 척 했습니다..
"너 내가 상차리라는거 안들리냐...?" 소리 버럭..!!
너무 너무 놀래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런일들은 극히 일부에 진하지 않습니다..
결혼 후 같이 살꺼냐고 그친구와 제가 같이 있는데 물으시더군요..
그렇게 입버릇처럼 "나는 너희랑 살기 싫다..나 혼자 놀러다니고 그렇게 살꺼다..너희 눈치 보기 싫다..용돈이나 잘챙겨주라.."
라고 말하던 분이 친구가 따로 살아야지 라고 대답했더니..
식구들 밥먹는데 숟가락 놓고 누워서는 삐져서 밥도 안드시데요..
저녁먹고 치우고 제가 집에 갈때까지 그렇게 누워서 삐져있었습니다..
나이나 많으셔서 그런거라면 모르겠지만..
저희엄마보다 10살이나 젊으십니다..
저희집에선 모두 결혼하고 저 혼자 남은데다 결혼후 애기도 가져야하고 해서 결혼을 시키고 싶어합니다.
가능하면 올 가을에..
하지만 그집에서는 서른전에 결혼하면 안좋다고 기다리랍니다..
점봤더니 서른 이후에 늦게 하는게 좋다고 했답니다..
정말 점때문에 그런건지 아들이 잘나가는곳에 취업해서 그런건지 지금은 의심입니다.
저랑 그 친구는 사귀면서 이렇다 하게 크게 싸운적도 없고 화김에 헤어지자고 해본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꾸 그 친구 모때문에 서로 말다툼이 오갑니다..
결혼은 둘만하는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이 하는거라고 하는데..과연 제가 그 집에서 잘 해낼수 있을지 너무 고민입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긴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