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가 이혼한지 5년되었어요. 남자 아이들 셋 제가 키우고요.
새언니가 결혼 생활 8년만에 바람나서 나가버리는 바람에 사람을 6개월 쓰고도 찾지 못하다가 집과 가게 내놓고 나니까 그 소식을 듣고 돈생각에 나타났더군요. 가게등은 언니 명의여서 본인이 아니라고 2억가까이 되는 권리금을 못받고 계약도 만료여서 보증금만 받고 쪽박차듯이 정리했는데... 간통죄로 넣으려다가 -그 때도 집 나간 그 남자와 모든 동네 사람 욕하는 데도 당당하게 동네도 다니고, 사우나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다니더이다- 그래도 아이들 생각해 친엄마를 차마 넣지 못하고 좋게 이혼해 주고, 당시 3학년, 2학년, 7살 아이들 엄마 손길 필요할테니.- 아이들 한 번 씩 보고 싶다고 교실에도 불쑥 전화해서 수업중에 잘있냐는 한마디 물어보려고 큰 아이 당황케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한 두 번 정도 하더니 안나타난지 5년째입니다. 같이 사는 남자가 대박터져서 부자가 됐고, 전 남편 아이 만나는 것 싫어한다는 소문만 돌고, 여전히 피부맛사지 받으면서 사우나 다닌다며 자꾸 만나는데 민망하고 화 난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들으면서... -막내는 정신과 치료까지 7개월 받았어요. 집중력장애라나... 제 엄마가 나간후 성격이 180'도 바뀌었어요. 많이 사고치고...-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제가 다 엄마인줄 압니다. 그러나, 그 이기적인 성격에 또 언제 나타나 집 안을 휘저어 놓을지... 새언니가 집나간후 저희 어머니 홧병으로 쓰러지시더니 1년만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 날 아침까지 그 언니 욕을 하면서... 눈도 못감으셨을거예요. 아이들 때문에, 오빠 때문에, 아이들 엄마로 사는 저 때문에... 주변에서 이혼하고 사는 사람 많아요. 제 친구들도 이혼한 친구 4명 되는데 모두 6개월 , 또는 2년안에 재혼하더이다. 아이들 안 보고 싶냐고 하면, 욕하고 화내요. 잊고 싶은 기억이니까 생각나게 말하지 말라고... 모성애? 주변을 아무리 살펴봐도 이혼한 여자들 입에서 그런 얘기 안나와요.... 옛날 우리 어머니 세대 이야기인줄도 모르겠어요...
이혼하시고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 보세요. 아이들 생각? 본인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해요. 남편이,,, 혹은 엄마가 돌아올거라는 희망 있으면 이혼 안했겠죠... 마음 다지고 과거는 잊으세요. 떠난 사람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을 잘 살아야 내일의 희망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