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의 음악
절대적인 사랑이 있을까?
난 원한다.
일생을 사랑해도 아깝지 않을 사람
짝. 사랑이어도 난 좋겠다.
귀찮은 존재라며 귀싸대기 한 대 맞아도 좋겠다.
날 버리고 결혼해도 좋겠다.
아예 나를 몰라도 좋겠다.
비 맞으며 새벽까지 대문을 쳐다보고
전화 받으면 끊고, 걸고 끊고, 걸고 끊고
일생을 허비해도 아깝지 않을 사람
엎질러진 시간이 흘러도
어쩌다, 닮은 얼굴을 보게 되면 넘어지고
비슷한 음성만 들어도 3일은 잠들기 전 울고
꿈속에 마저 내게 등 돌려도
한 번만 그 똘갱이 짓을 할 수 있게...
일생을 생각만 해도 혼자서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 행복하겠다.
그게 내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