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팔팔하고, 힘차게 살아야할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착각속에 빠트린 것은 바로 TV지요.
특히 드라마....
더더군다나 전문직종들...이를테면 의사 변호사 검사 일명 끝에'사'라는 글자 들어가는 직업들과
머..그 시대마다 뜨는 직업군들...(각종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같은 것들...벤처기업 사장..이라든지)
드라마에 나오는 전문직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고소득연봉에 좋은 차에다가 부모님 부자고
뭐..그렇죠..네네...그런 사람도 있습디다..
그러나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것은, 드라마에서는 그런 전문직종 사람들이 드라마 속에서는 일하는
꼴을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그래요...물론 일하는 장면만으로 드라마를 꾸밀 수는 없겠죠..하지만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 진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외곡이 심하죠.
먼저드라마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직업 의사..배경이 병원인데 벌건 대낮에 의사가 데이트를 그것도
한가롭게 커피전문점이나 전망 좋은 외곽에서 우아하게 할 시간이 있느냐 말이죠..개인병원이라면
그럴수 있다는 의견도 있겠으나 그런식으로 하다간 병원 망하는 수 있지요..
실제로 병원다니는 친구들 보면 법정 근로시간보다 훨씬 초과해 가면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합디다.
그 다음으로 자주 나오는것 제벌가나 중소기업 사장...특히 구라가 엄청나죠..
실제로 억대연봉을 받고 일하는 CEO같은 경우는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 내는것 조차 너무 힘들 정도
로 바쁘게 살아야 합니다...좀 관심이 있으시다면 리더쉽 관련 책 서점에 널려 있지 않습니까?
그런거라도 읽어보십시오. 미국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쓴 책이라도 한번 읽어보세요...CEO의
하루가 얼마나 바쁘고 치열한지를...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어머니가 집안일로 전화한통만 하면
금세 집으로 달려가곤 하는 장면이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 나오는 디자이너...
일 너무 편하게 하는거 아닙니까? 드라마에 나오는 디자이너는 다 고소득에다가 옷도 명품옷 입고
그렇게 다니지만 실제로 디자이너들 밤샘근무는 기본이고, 내 몸 치장할 시간조차 없이 일합니다.
그러니..그걸 보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착각속에서 있을수밖에 없습니다..저도 그런 겉멋에 들었던
철 없는 젊은이 중에 한 사람이였고..............
막상 사회에 나와서 일하다가 부딪혀 보니까 다들 힘들게 치열하게 살더군요. 그게 전문직이든
월급쟁이든, 저소득이든 고소득이든. 드라마에서 그려지고 있는 그런 여유로움, 현실세계에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죠..대학생들의 일상 생활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 논스톱과 실제의 대학생활도 한번
비교해 보세요...그런 차이만큼이랍니다..
비 현실적인 드라마 가지고 뭘 그러냐구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외국 드라마들이라도 보십시오..허구적인 '사건'이 있을
지는 몰라도 드라마 속에 나오는 캐릭터의 직업을 외곡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가 각종 직업들에 대해 외곡하는 수준은 헐리우드 액션영화수준과 맞먹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바로 봐야지요...사회에서 굶지않고 살아가는거 정말 치열합니다...-.-
저런 엉터리 드라마나 뉴스같은거 보고 상대적 박탈감 같은거 느낄 시간에 열심히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