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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에서..

과일빙수 |2005.09.07 13:18
조회 311 |추천 0

세계 어느나라에서건 재난을 당하게 되면 도와줘야 하는건 당연한 일인듯 여겨진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와의 전쟁을 위하여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돈을 뿌려대고 있다. 전쟁이 끝나면 미국이 차지하게 될 이권을 위해서 다른 나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자금이 들어가는데, 그 돈의 몇만분의 일도 지금의 미국 재앙복구에 쓸 수 없는걸까...

지금 뉴올리언스의 허리케인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정치인도 군부도 부시도 아닌 일반 시민이건만 게다가 약자라 불리는 흑인들이 제일 많다는 뉴스도 보았었다.

우리교포들도 상당수 있다는 말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3천만불을 지원한다는 말에...이런 이기심이 드는 내가 싫지만 교포들에게만 그 돈이 쓰였으면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드는 내가 비정상일까...

어제도 시민을 폭행한 미군에 대해 미군당국은 재판권 포기를 거부하고, 그들은 필요할때는 우리가 혈맹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를 미국과 동등하게 대우하느냔 말이다.

각설하고, 우리나라도 해마다 태풍, 수재로 많은 국민들이 고생을 겪고 지낸다. 그럴때 우리는 정부의 지원도 물론 있지만, 방송매체를 통한 모금활동이 활발하다. 걷은 돈이 제대로 씌어졌는지에 대해선 알 수는 없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모금전화버튼을 누르는 일이 자연스럽다고 생각이 든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 엄청난 부를 누리는 나라가 동남아 쓰나미를 겪은 나라들에 비하면 복구할 여력도  훨씬 큰 나라이고 굳이 다른 나라가 앞장서서 도와주지 않더라고 해결할 수 있을 만한 나라임에도

방송에서 보여지는 미국은 세계 어느나라보다 미개한 나라라는 느낌이 든다.

그 어려운 상황에 약탈과 강간이 이어지고 정부는 나서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곳에 과연 어떤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이 앞선 구호를 앞장설 것인지...

어찌되었건 우리 교포들의 피해가 많지 않길 바라며 우리나라가 보내게 될 구호의 손길이 가장 먼저 도착하길 온 마음으로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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