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저녁에 불량주부입니다 ![]()
전 조금전 시어머니와 시할머니 도련님을 모시고 저녁식사 대접을 했네요..
울 시어머니 지난주에 생신이셨거든요..
제가 아침상을 차렸어야 했는데 .
그만 우리부부 전날 오후에야 알았다는..![]()
결국 아침을 어머님댁에서 먹었죠.. ㅠㅠ
결혼후 어머니 첫 생신인데... 휴..
너무 죄송했답니다..
그날 저녁이라도 대접하려했는데 계속 어머님 아버님이 바쁘셔서
오늘에야 저녁을 대접했네요..
어제 낮잠을 4시간이나 잔 불량주부![]()
그만 잠이 안와 미국에 있는 친구랑 채팅하다 새벽5시에 잠이 들었다는-_-;;;
결국 낮 12시에 일어났답니다;;;
일어나서 느려터진 인터넷으로 톡톡 좀 하다가 어영부영~
오늘 저녁하기로 한 날인데..
장보고 오니 오후4시더군요-_-;;;
한것도 별로 없어요..
홍합미역국, 구절판, 잡채, 닭찜, 전 두가지;;;
근데 왜케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_-
어휴..
워낙 일을 빠릿빠릿 못하는 불량주부..
8시가 되어서야 상을 차릴수 있었답니다..![]()
우리어머니 제가 음식하는 동안 집안 청소를 창틀까지 해놓으셨네요 ㅎㅎ;;;
그래도 어머니는 맛있다고..맛있다고 칭찬을 해주십니다.
내일은 저 추석때 친정 입고가라고 옷한벌 사주신대요ㅋㅋ
쌀도 씻어 밥솥에 넣어주고 뜨겁다고 잡채도 버무려주고..
살그머니 옆에와서 "수고했어~ 미안해.." 속삭이던 울 신랑..
8시에 가야하는데 9시가 되도록 운동도 안가고 있습니다..
불량 : "왜 운동안갔어..빨리 운동가~"
신랑 : "설겆이 해야 하잖아 오빠가 할께.."
불량 : "일욜날 시합이라며.. 연습도 하나도 안하고 어떻게 시합나가려구;;;
설겆이 내가 할테니까 빨리가"
신랑 : "설겆이 너무 많아서 너 못해-_- 오빠가 해야해"
불량 : "그럼 좀쉬다가 오빠오면 설겆이 할테니까 빨리 운동하고와.. 이따가 하자 ^ ^"
신랑 : "그럼 좀 쉬고 있을래? 오빠가 금방 갔다와서 할께."
요즘 한참 바쁠땐데.. 갑자기 어쩔수없이 대타로 시합에 나가게된 울 신랑.
내가 안한다는 다짐을 받고 나서야 운동을 가네요..
울신랑 마음이 너무 예쁘죠...![]()
사실 그렇게 말해놓구 내가 후딱~ 다 해버릴 작정이었는데..
신랑보내고 나서 설겆이 더미를 보니 살며시.. 어리광부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요즘 드라마 "웨딩" 을 연이틀째 봤습니다.
첨엔 장나라랑 류시원이랑 캐스팅이 좀 유치해보였는데..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ㅎㅎ
사랑에 대한 확신을 못가지고 불안해하는 장나라가 넘 불쌍하기도 하고
어정쩡한 태도의 류시원이 짜증나기도 하고..
근데 어제 장나라의 청첩장 문구가 너무 인상깊었답니다.
하나가 아닌 둘이 함께 둘이 아닌 하나로 살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하겠습니다.
그렇게 세상의 끝까지 꼭 함께하겠습니다..
흠..
전 이 문구에 맘이 찡해지더군요.. ^ ^
노력하겠습니다.. 란 말이 참 맘에 와닿구요..
사실 결혼이란게 사실 처음에 서로 느낀 사랑 하나로는 부족하잖아요..
사랑이란 이름하에 서로 계속 노력해가야 만들수 있는게 행복이죠.
세상의 끝까지 꼭 함께하겠습니다...
정말 맘깊이 새겼답니다..
혼자만 느끼기엔 맘이 너무 벅차서.. 이따가 자기전에 울신랑에게도 꼭 말해주렵니다 ^ ^
하하..
제 청첩장 문구는 생각도 안나는군요-_-;;
역시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건가요ㅎㅎㅎ;;;
불량주부도..![]()
내가 아닌 우리로 함께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하겠습니다.
그렇게 세상의 끝까지 꼭 함께 하겠습니다...
신랑 올시간입니다 ㅎㅎ
설겆이도 꼭 함께 하겠습니다 ㅋㅋㅋ
행복한 밤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