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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커플에게 심심한 사과의말씀을 드립니다..

엠씨 !한! |2005.09.12 14:48
조회 552 |추천 0

대략....전라남도 광주에서 일어난일을 바탕으로

본내용은 실화임을 밝힙니다...

아울러 그커플에게...경의를 표합니다.......

 

 

 

맨날 맨날 네이트를 보며 지루한 일과를 하던나는 방금문득이런생각을 해본다..

아차..내가 겪은 잼있는 일하나있는데 이거나 적으면서 시간을 버텨볼까???

 

 

내나이 올해로 한창 팔팔한 23....살...

지금으로 3년전..정확히 3년전 초봄.....아직..겨울이 다 지나가지않은 초봄이었다..

그당시 내 직업은 이벤트 호프집....그러니까 호프집에 무대를 가춰놓고 엠씨가 나와

즐겁게 입담도 나누고 노래도 시키며 신청곡도 받아 불러주는 그런일을 하고있었다..

 

 

이일이 쉽다면 쉬우나..손님이 호응을 안해주면 굉장히 뻘줌한..그런 직업이다....

항상 똑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한타임뛰고 다른곳으로 옮겨서 또한타임뛰고...

오후 5시에 일어나서 슬슬 준비하고 음반작업해논 씨디들고 직장으로 나가는시간은..

7시30분경..때는 초 봄인지라 쌀쌀한 기운을 타고..밤이 일찍찾아오는 그런계절이었다..

 

 

그날도 어김없이...7시 30분...그당시 나는 차가 없었기 때문에..버스를 타고 출근해야햇다

3년전 기억하시는분은 기억할지 모르겠으나...초봄인데 눈이 굉장히 많이 온적이있었다..

정말 많은 양의 폭설로 사람도 그리 많지도 않고 버스도 자주  오지 않고..굉장히 추운 그날.

나는 직장을 가기위해...버스를 기다리고있었다......첨단으로 가는 25번버스.....

 

 

죽어라 기다리고있는데 버스는 안오고 다리는 꽁꽁 얼어가고 코트는 입고있었으나..

그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추위는..아우..말도 못할정도였다...

 

속으로 쉬퐁쉬퐁 왜이리 버스안와 기다리다 지쳐서 담배를 하나 물고 불을 붙이고

한모금을 쪼~~~옥 빠는순간.....저기서 버스가온다...에이 25번아니겠지...

맞다..ㅡㅡ;;있는힘을 다해 쪽쪽 빨아 재끼며 3번을 빨고 후우배트며 버스를 탓다..

 

호~~사람이 다행이 얼마없었다...ㅋㅋㅋ

우리 나이때는 버스를 타게 되어 가장 눈길이 가는자리는 버스 맨뒤...그것도 맨끝자리를

선호하게 된다..그날도 어김없이..버스 뒷자리에는 자리가있었다...후다닥 달려서

버스뒷자리에 몸을 푹 담그고..팔짱을 끼고 눈을 감으며 음악을 들으며 일터로 향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가???내략 노래가 3곡정도 끝났으니10분정도 흐른거 같다....

4번째 정거장에 버스가 섰을때... 어느 한 커플이 차에 탄다.....-=====바로이커플..

바로이커플이 문제가 되는 발단이다...쓰면서도 웃음이 난다..ㅋㅋㅋㅋ

 

□  □    -====이걸 버스로 가장을 하고 설명을 하겠어욤~~~~

□  □

□  □

□        -=====이부분은 버스 내리는문....

□  □

□  □

□  □

□□□   -====버스 맨뒷자리....

저위의 버스로 가장을 하고 설명을 하겠습니다~!~!!~~

대략 커플들이 버스를 타게 되면 3가지의 유형으로 나뉘게 되죠..

맨뒷자리에 함께 앉는 유형...

아님 자리가 없을땐 한명이 앉고 한명이 옆에 서서가는 유형..

두자리가 있을땐...앞에 남자가 않고 뒤에 여자가 앉아서 남자가 뒤를 돌아보며

애기를 주고받으며 가는 그런 유형으로 앉게 되죠...

여기서 문제는 그남자가 3번째유형이었습니다....

저기위의 그림에서 왼쪽 좌석 4번째에 남자가 앉고 그뒤 5번째 좌석에 여자가 앉은거죠..

두분다 너무 잘어울리는 커플처럼 보였고..아무문제 없이 소근소근 은밀한 대화를 나누며

생글생글 웃는 모션을 취해가며 즐겁게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가는듯 했습니다....

전 처음에 이사람들 신경도 안썼어요..신경쓸일이 없는 거죠....

전 버스 맨뒷자리 왼쪽구석에 박혀서 눈을 지긋히 감고 팔짱을 낀채로 음악을 듣고있었으니까요

이커플......남자가 똑바로 앉은게 아니라 옆으로 앉아서 여자를 바라보며 가고있었습니다..

한다리를 꼬고말이죠........

제가 가는 곳은 광주 첨단지구인데...그당시 눈이 마니오거나 하면 굉장히 위험한 길이었어욤

지금은 많은 발전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가는곳이지요...

 

이버스는 또한 급커브가 많은 구역이기에...서서가면 팔에 쥐가 나는 정도였습니다...

 

이제 사건이 터집니다....

버스가 속력을 그리 마니 내지는 안았지만..좌회전 급커브를 트는 순간이었죠...

물론 버스는 안전하게 도는것이었지만....ㅋㅋㅋㅋ

전 뒤에서 팔짱끼고 음악을 듣다가 좌회전을 하게 되면 몸이 우측으로 쏠리게 되자나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순이 살며시 떠지고 왼쪽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무게중심을 왼쪽으로 하고

있었드랬죠.....

그러나 이 커플의 그남자.........과도하게 몸을 비틀어 앉은데다가

구두를 신었습니다...자기딴에는 안넘어진다고 지탱하고있는 한쪽다리에 힘을 줬나봅니다..

그날은 처음에 말슴드렸다 시피 눈이 와서 버스바닥이 미끄러운상태였는데..

버스가 점점 좌회전을 더심하게 틉니다...

이남자....결국은 못버티데요...통~!~하고 버스 바닥으로 떨어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그당시 웃을겨를도 없었어요..그리고 버스가 계속 좌회전을 도는데..이남자 중심을 못잡고 그대로 떨어져서 몸이 정면을 바라보게 돌아가더군요.....좌회전을 하니 몸이 오른쪽으로 쏠리는거 같더라구요 이남자 그래더 바닥에서 눕지는 않을라고 오른쪽손을 힘차게 뻗습니다.......

그순간........................................

 

 

 

이남자 버스 내리는 계단에 손을 짚은겁니다.....

 

한바퀴돌더니 버스내리는 맨마지막 계단에 쏙들어가네요....

무슨 애기가 유모차 타듯이 그안에 쏙들어갑디다...살포시 포개 져셔.........

순간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오~~~~~~~~~저런...무진장 아프겠다.....

그러고 5초뒤에 정확히 웃음이 작렬합니다...진짜 웃겼어요....근데 웃지는 못하고

눈만감고 팔짱낀채로 조용히 풉풉~!~!~하는거 있죠...그러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에있던커플 여자...어머 하면서 보더니만...결국은 벨을 누르더군요..

내가 생각하기에는 거기서 내릴게 아니었는데...쪽팔림을 참지못하고 내린거 같더군요

그커플...다음정거장에서 내리고 나서...저 한참웃었습니다......

근데 맨뒷자리 탔던 세사람 모두...그커플내리자마자 동시에 풉풉~!~!하고 웃는거있죠..

 

 

 

그커플.....그뒷이야기가 궁금합니다...어디있습니까...보고싶습니다....

 

정말 정확히 제가 겪은 실화인데요 정말이건 애기를 하면서 모션으로 보여줘야 정말 잼있는데..

글로 쓸려니까 글재주가 없어서 좀 난잡한 분위기도 나고..

하여간 그냥 한번 적어봤어욤...

잼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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