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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여인 - 신랑님과 쇼핑하기

보리여인 |2005.09.14 11:17
조회 854 |추천 0

어제 퇴근 후 울 신랑님과... 손 꼬옥 붙잡고 쇼핑을 했답니다..

쇼핑의 주 목적은.. 이제 조금씩 불어나는 몸과... 조금씩 나오는 배때문에.. 임부복을 사기 위해서..

일단 배가 고픈 나머지..해물철판 볶음밥을 뚝딱...

 

얼마전에 봐둔 임부복집을 찾아 갔죠..

가보니.. 와.. 이쁘더군요..ㅎㅎ 약간 공주풍이 있는 옷도.. 있고.. 얌전한 옷도 있고..ㅎㅎ

이 옷 저옷 입어보면서 신랑님에게 나 이뻐 그래도 보고..ㅎㅎ

최종적으로.. 원피스..와 가디건.. 그리고 바지와.. 블라우스.. 임부용 속옷을 샀답니다..ㅎㅎ

원피스는.. 개인적으로 쪼매 더 마음에 드는게 있는데..

울 신랑이 좀 야해보인다고 해서... 그건 싫다고 해서...ㅎㅎ

바지는 멜빵바지.. 그리고 위에 분홍(여인네가 분홍을 좋아한지라..) 블라우스를 입었는데..

이런..완전.. 어린애입니다..ㅎㅎ 울 신랑..애기 같다고 그러고.. 저역시 그래보이는데..

편안함때문에 샀습니다..ㅎㅎ

임부복 비싸다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쪼매 비싸더군요..ㅠ-ㅠ..

울 신랑.. 쓰라린 마음 움켜지면서 결제했을겁니다..ㅎㅎ 용돈도 부족할터인데..옷까지..

아무래도.. 추석 떡값 나오면..일부 띠어서 줘야 할 것 같아요..ㅎㅎ

 

옷을 사고.. 이번 추석 명절때 사갈 선물을 몇가지 샀답니다..

일단 시댁과 저희집은 과일 한상자와.. 약간의 현금..으로 결정 보았구요..

다른 몇 친지어른분들께는 꿀종류와.. 기타등등 여러가지를 준비했네요..

이래저래 준비를 하고 나니.. 마음도 편안하고.. 이제 시댁과 저희집에 갈일만 남았네요..ㅎㅎ

 

쇼핑도중.. 울 신랑 하는 말이.. 예전에는 자기 옷.. 신발만 보였는데..

이제 애아빠가 되어가는건지.. 애기용품과.. 제 옷..신발..그런것만이 보인다네요..

그러면서.. 이제 자기 시대는 다 갔다면서.. 자기도 이제 다 망가졌다는둥.. 별의 별말을 다 하네요..ㅎㅎ

아직 아가 출산준비는 이른감이 있기때문에 참았습니다..

울 신랑 애기용품 보면서 이쁘다고..사자는거.. 겨우 말렸네요...ㅎㅎ

 

이제 올 연말이 되면.. 신랑 손 꼬옥 잡고.. 애기용품 사러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차참..어제 울 신랑님이 거북이 1000마리를 다 접었답니다..유리병에 사서 넣어두니 이쁘네요..

거북이 1000마리를 다 접은 지금..울 신랑님은 학 1000마리 접기에 들어섰어요...ㅎㅎ

 

오늘은 수요일이네요.. 오늘도 곧 반나절이 지나가고..이제 이틀만 출근하면

조금은 짧아서 아쉬운 추석연휴이지만..민족의 대명절도 다가오고..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명절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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