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문성모 총장, 논문 중복게재 의혹
[크리티앙 2007-02-26 18:44:25]
서울장신대학 문성모 총장이 김병준 교육부 총리와 이필상 전고대 총장에 이어 논문중복 게제와 짜집기로 물의를 빚고 있다.
문목사는 같은 내용을 제목만 바꾸어 게재한 것이 여러 편이나 된다. 예를 들면 문목사는 2005년도 한국실천신학회지에는 "곽선희 목사의 설교 서론에 대한 분석과 방법론 연구"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고, 2003년 신학과 문화 제 12집에는 "곽선희 목사의 설교 서론 연구"라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실었다.
김재준의 찬송시에 대한 신학적 이해에 대해서도 문총장은 1998년 기독교사상 , 1999년 한국교회와 신학 실천(박근원 교수 정년퇴임 기념문집), 2001년 신학과 문화에 3번 중보 게재하였는데 1998년과 1999년도는 같은 논문을 2001년은 제목만 바꾸어 중복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자신의 석사학위 학위논문을 갖고 여러군데 저널지에 기고한 것이 드러났다. 그는 "시편가 활용에 관한 고찰" (1983 학위논문 장로회신학대 대학원 pp.4-10)을, "시편의 표제와 음악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1993 <교회음악> 가을, 겨울호에 기고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논문의 본문과 각주를 그대로 합성하여 마치 자신의 글 처럼 하여 표절의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논문은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고 자신의 장로회 신학대학원 Th. M 논문의 본문과 각주를 그대로 합성하여 마치 자신의 글처럼 보이고 있다. 그는 이 글을 다시 "시편의 표제와 음악에 관한 연구"라고 다시 제목만 바꾸어 1999년 새문안교회 음악원에 기고하였다. 1995년 기독교사상(1995년, Volume 4, Issue 436, 통권 436)에 기고한 "한국교회와 예배음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다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문총장의 저작인 “예배의 한국화(化)”(음악을 중심으로 /문성모 1999 한국문화와 예배 도서출판 한들)에서도 일부내용을 2002 대전대학교에서 발행하는 신학과 문화 제11집 (2002. 11)과 정행업 명예총장 고희기념 논문집에도 같은 내용을 기고했다. “예배의 한국화”는 과거 문총장이 쓴 4가지 논문을 병합한 것이다. 강남대학에서 발행되는 우원사상논총(1999, 제 7집)에 “한국교회 예배의 갱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과, 기독교 사상 1995년 4월에 수록된 “한국교회와 예배음악”, 기독교사상 95년 3월에 기고한, “예배음악의 역사”, 1994년 성서마당 (Volume 11, 통권 9)에 기고한 “예배에서의 음악의 위치”를 짜깁기한 것이다.
우원사상논총(1999, 제 7집)에 실린 “한국교회 예배의 갱신과 과제”도 위의 세 개의 논문을 병합해서 만들어 낸 글이다. 이와 같이 문총장은 중복과 짜깁기를 2중 3중으로 병합한 것이다. 똑 같은 내용의 글을 3번씩(1999년, 2002년, 2005년) 표절. 중복하여 학술지에 게재했다. 1999년판을 2002년에 수정하였고, 2002년의 것은 2005년에 같은 내용으로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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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외에도 문총장의 중복게재 논문은 수없이 많다. 더군다나 문총장은 독일에서 음악교육(학술진흥재단)을 전공했으면서도 마치 자신이 실천신학을 전공한 것 처럼 저널지에 전공 허위기재를 한 것이다. 문목사는 실천신학, 예배학전공이라고 표기해왔다. 이 또한 자신의 전공을 기만하는 것이다.
한 신학대 교수는 논문의 중복기재 관행에서 교수들이 사실상 자유롭지 못하다고 사실을 토로했다. 그러나 분명 김병준 교육부 총리나 이필상 총장에서 보여지듯 논문의 중복 발표나 보고는 학계에서는 '자기 표절'로 여겨지고 있다. 관행이지만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때 교수들은 징계를 면치 못하는 것이다. 최근 연세대 교수도 논문을 중복기재 하다가 징계처분을 받은 바 있다.
더군다나 가장 도덕적으로 투철하고 철두철미 해야 할 신학대학교 총장마져도 논문중복과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우리 사회는 희망이 없는 것이다.
아주대 독교윤 교수는 "동일한 논문을 두 군데에 게재하는 건 그 자체가 표절에 버금가는 부도덕한 행위"라며 "논문을 두 군데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 신임 교수 임용이 취소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문성모 목사는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는 서울장신대학 총장이며, 대한예수교 장로회 7개 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찬송가공회 전문위원이기도 하다.
(* 크리티앙은 문목사와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면담을 이유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에라도 문총장측의 반론이 있다면 언제든지 크리티앙은 지면을 통해서 반론의 기회를 줄 것이다)
문성모 총장 약력* 전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 전 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
* 전 한일장신대학교 겸임교수
* 전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 전 강남대학교, 목원대학교, 연세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외래 교수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예식서수정위원회 전문위원
* 총회 고시위원회 위원
*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 제 89회 총회 주제연구위원
* 한국실천신학회 회장
*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부회장
* 현재,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대한예수교 장로회 7개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학회 회장(KACS)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TTS) 이사
한국찬송가공회 전문위원
<한국기독공보>,<목회자신문>,<한국장로신문> 논설위원
학교법인 한국문화선교대학원대학교 이사 [관련기사] 논문표절과 중복게재 교계까지 퍼져 크리티앙 오진환 기자
출처 : http://critian.net/bbs/board.php?bo_table=aa001&wr_id=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