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월 15 일
- 사기당한 울 아빠,, 사기범 잡아 경찰서에 넘기다 ㅋ
사건은 9월 7일...
집으로 한통의 전화가 왔다. 동생이 지금 군대간지 한 두달정도 됐는데, 자기가 내 동생 군부대 인사과장이라는 것!! 아빠와 전화상으로 얘기하다가 자기가 내동생이랑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며 너무 반가워서 PX가서 먹을 것 좀 사주고 했닸다. 동생한테 보낼 것 있으면 자기가 전해준다해서...군에 자식 보낸 부모 마음이 다 똑같지 않겠는가? 아빠는 너무 고맙워서 바로 만나서 그사람에게 선뜻 돈을 준 것!!!! 돈을 받자 그사람은 바쁘다며 택시를 타고 가버렸단다.
집에 와서 그 얘기를 들은 나는 이건 분명 사기라고 했다. 그사람이 전화를 할때 공중전화로 한 것이다. 그사람에 대해선 이름도 연락처도 아무것도 모른다. 눈뜨고 사기 당한 것이다.
우리 아빠 그런 건 못 참는 성격,,,며칠 밤을 제대로 못 주무셨다. 7월부터 금연하셨는데 다시 담배를 필 뻔 했다는 ㅋㅋ
경찰서에 가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잡을 방법이 없다고 했단다. 그사람이 고등학교 선배라고 해서 동생 졸업앨범을 보고 같은해에 졸업한 동생 친구들 집에 전화를 걸어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그런 전화 온 적 없냐고 하니,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이 꽤 됐다고 한다. 벌써 아빠처럼 사기당한 사람도 있고, 바빠서 못나갔다고 한 사람들도 많았다. 만나자고 한 장소가 비슷하다는 걸 안 아빠는 그 장소근처에 있다가 그사람을 잡은 것!!! 또, 다른사람과 약속해서 사기칠려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경찰서에 넘기고 알아보니 사기전과범으로 수배중이였던 사람이란다;;;
자기 집에 형제가 군대간 사람은 알 것이다. 자식 군대에 보내 놓고 부모들이 얼마나 노심초사 걱정하는지... 이런 걸 악이용해서 사기를 치다니!!!! 정말 양심도 없는 사람이다.
지금 군에 아들 보내신 분들... 자기 자식말고 딴 사람이 부탁받았다하며 돈 같은 걸 요구하면 절대 주지 마세요!!! 전부 다 사기입니다^^
이런 일 없는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사회가 됐음 좋겠습니다.
밑에 주소는 부산일보에 기사 실린 것 ㅎ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5/0916/030020050916.10101124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