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 아이디로 글을 올립니다.
전 24살 여자구요. 예전에 헤어진 남친(이하 그놈)이 너무 무섭습니다.
헤어지기 전부터 술만 먹으면 그놈은 똘아이가 됐습니다.
결국 너무너무 싫어서 진짜 너무 싫고 무서워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도 밤 12시가 넘어서 엄마랑 오빠가 옆에 있는데도 집으로 전화를 해서
씨발년 개같은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처음에는 전화도 피해보고 휴대폰도 해지시켜버리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결국은 한밤중에 가족들이 있는 와중에도 술먹고 집앞으로 찾아와서는 소리 지르고
그놈 나이가 많습니다. 30대초반..일정한 직업없이..왜 동네에서 건들거리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애초부터 시작한 제가 너무 바보스럽고 후회됩니다.
지금 너무 무서워요. 오늘 저희 엄마폰(그놈이 번호 압니다..)으로 음성이 들어왔드라고요.
대충 하는 이야기가..
"어무이 저 그놈입니다(술취한 목소리) 주저리주저리..아들놈(친오빠)잡아죽
일테니까 언제 몇시까지 나오라 하이소. 아 씨발놈..주저리주저리.."
상황을 보니까 그놈이 오빠 혼자있는데 집으로 전화를 했었나 봐요.
다짜고짜 욕하고 쌍소리 하고..보통 남자들 아무런 이유없이 그런 소리 들으면 화나겠죠.
첨엔 오빠도 다 포기하고 다신 통화하지 말자고 말했다는데..
그때부터 버릇이 없니, 개새끼 죽인다 그러고..;;
울 오빠 얼굴 딱 한번 봤습니다.
딱 한번보고 저한테 하는 이야기..만나지마라 인간 덜됐다.
중요한건 이젠 너무 무서워요. 나한테 그러는 것도 모잘라서 가족들 한테까지 그러다니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시간을 돌릴수만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직접적으로 맞은건 아니지만 경찰에 신고할수 있나요??
바보같은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무섭지만 가족들한테 해꼬지 할까봐 너무 걱정 됩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