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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등산초짜여자 혼자 반나절 코스로 올라갔다올 산이 있을까요?

마녀 |2005.09.23 02:31
조회 381 |추천 0

원래부터 운동하는 거 무지 싫어하는데요...

방 안에서도 움직이는 건 정말 최소화...

그러다가 아르바이트라도 해야하면 적응할 때까진 몸이 완전 초죽음입니다.

하고 싶은 다른 일도 있고 하니, 체력 관리를 하긴 해야되는데...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사촌오빠가 등산을 열심히 권하네요.

어휴- 전 등산하는 사람 이해 잘 못하거든요. 

어차피 내려올 거 뭣하러 힘들여 올라가? -이런 주의인데...

게다가 다른 사람들하고 등산하게 되면, 제가 걸음이 느리기도 한데다 체력이 딸리니까... 기를 쓰고 따라 가기도 힘들어서... 등산의 좋은 점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등산 권하는 소리를 건성건성으로 대답하면서 넘기고 있었는데...

제가 혹- 할만한 말을 계속 하는 거에요.

 

헬스클럽처럼 돈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좋은 공기를 마시게 되고, 산에 올라가려면 평지와 달라서 온몸을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그게 운동이라고.

 

헉-!!!

안그래도 '서울은 공기 안좋아' 툴툴 거리던 참이었는데...

 

그래서 고민을 좀 했죠... 좋긴 좋은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당장은 일자리도 구해야 하고... 하니, 정신없어서 곧바로 실행하긴 어렵겠지만...

 

대략 시작은 어떻게 하면, 지치지않고 등산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은지...결론이 났어요.

사촌 오빠는 인터넷의 등산 동호회 같은 곳에 가입해서 쫓아다녀보라는데... 그런 사람들은 뭐 거의 고수급이라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그렇게 어울려 가게 되면 앞의 사람 쫓아가는데만 기를 쓰게 되서리...

그리고 독신자 등산 모임같은덴, 목적이 다른 거에 있다고 가지말라는 얘기도 언젠가 들은 거 같고... (아는 게 병이올시다...ㅎㅎ)

 

일단은 혼자 가보자.  그리고 반나절 정도 코스인 곳을 찾아 천천히 적응해보자.

어느정도 적응하고 재미도 들이면,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올라가는 것도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을거고..

그런데 서울에 그런데가 있나???? 어떻게 찾아가지?  뭘 준비해 가야하지???

점심같은 거 여자 혼자 먹고 있음 괜히 말 걸고 그러는 사람들 있음 어쩌지? (저 겁쟁이,소심쟁이에요)

 

쩝... 어떻하는 게 좋을까요?

아, 관악산이 유명하든데 그런데가 반나절 코스도 있나요?  그러고보니 서울의 산이름은 거기밖에 모르네요... 에공...

혹 추천해주실만한 인터넷 등산 동호회라도 아시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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