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 ^
제가 없는동안에도 신방은 여전히 안녕들 하시군요 ![]()
불량주부 요 며칠 바빠서 신방에 들어오지도 못했답니다..![]()
일요일엔..
날씨가 너무 좋았잖아요 ^ ^
신랑이랑 드라이브겸 찐빵사러 강원도 안흥에 다녀왔답니다 ㅎㅎ
일부러 고속도로 안타고 시골길로 달렸는데..
시간은 두배로 걸렸지만 우와..
아름다운 산들과 이맘때쯤 항상 초등학교 국어책에 나오는 그 황금들판..
정말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답니다![]()
아..
디카를 깜박하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은게 정말 아쉬워요 -_ㅠ
안흥은 정말 강원도 깊숙히 있더군요 ㅎㅎ
첨 가봤는데..
찐빵가게가 똑같은 초록색 간판을 달고 나란히 쭉~ 있답니다.
그중에서 사람이 젤 많은 곳으로 갔지요 ㅎㅎ
원조라는 ;;
지방방송에서 왔는지 카메라도 하나 와있고..
줄서서 기다려서 부모님들 드릴 찐빵 몇박스 샀답니다![]()
근데 제가 요즘 아픈곳이 있어요..
말하기가 좀 그래서 ㅎㅎ;;
그래서 신랑한테만 말하고 월요일에 혼자 대전에 갔답니다..![]()
아..
울신랑한테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혼자가니 정말 속편하더군요 ㅋㅋㅋ
운전할때 잔소리 안해서 좋구요 ㅋㅋ
가서도 내동생하고 둘이서 다닐수 있어서 좋구요 ㅋㅋㅋ
친구만나러 갈때 신랑 신경안써도 되니까 또 좋구요 ㅋㅋㅋㅋ![]()
저 못됐죠? ㅋㅋ
동생이랑 병원도 가고 그리운 아웃백도 가고 ㅋㅋㅋ
백화점가서 블라우스도 사고 신랑거랑 제거 청바지도 샀구요~
친구 만나서 연애상담도 해주고~
룰루 랄 라~ ![]()
지난번 추석때 못한것들 다하니까.. 아픈곳은 벌써 다 나은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집에가니 아빠가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동생이랑 수다떠느라 아빠랑 못놀아드리고 온게 살짝~ 맘에 걸리네요 ..![]()
저녁때 전화가 왔습니다.
당근 울 신랑이었죠 ^ ^
평소에는 나때문에 맘편히 술도 못마셔서..
나 없는 하루..
내 걱정 안하고 신나게 놀줄 알았는데..
한시간도 안되어서 집에 들어갔네요.
항상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제가 없으니까
더 술맛도 안나고 기분도 안나더랍니다 ...![]()
항상 거의 24시간 붙어있다가..
집에 혼자 있으니까 너무 썰렁하고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대전에서 전화하니까.. 꼭 우리 연애했을때 전화하는거 같이 너무 애틋하고 보고싶다고..![]()
그러네요.. ㅎㅎ
가끔 이렇게 떨어져있어줘야 겠어요 ㅋㅋㅋ![]()
울신랑 재운뒤에...
동생이랑 심야영화보러 나왔습니다 ㅋㅋ
결혼전엔 동생이랑 둘이 심야영화 엄청 봤었는데..
아직도 대전가면 꼭 하는 일이죠 ㅎㅎ
요즘 볼영화가 별로 없어서
'찰리와 초콜릿공장' 봤습니다.
생각없이 봤는데.. 팀버튼 감독 영화더군요.
영화는 참 알록달록 총천연색인데.. 왠지 음산하고 알수없는 묘~한 분위기.
조니뎁.. 분장을 잘해서인지 못알아보겠더라구요 ㅋㅋㅋ
연기도 너무 잘하고.. ㅎㅎㅎ
마지막이 해피엔딩이어서 더 좋구요 ^ ^
이런영화.
딱..
내 스따일이야~~~
ㅋㅋㅋ
후회없는 선택이었답니다 ![]()
신랑걱정도 되구..
조리사강습도 있고 해서 어제 오후에 집에 돌아왔답니다.
이틀간 운전은 원없이 했네요 ㅋㅋㅋ
집에 잠깐들러 신랑 얼굴보구 책가지고 또 학교에 강의들으러 갔습니다.
끝나고 울신랑 다니는 검도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강의도중 핸드폰 밧데리가 닳아 그만 꺼져버린겁니다.
공중전화도 없길래 그냥 검도관으로 갔는데..
신랑이 없더군요.
전화를 해보니..
"어~ 문자 남겼자나~"
이러면서 어디어디로 오라구.. 거기서 친구랑 밥먹고 있다고;;
살짝 짜증이 나더군요..
아마 몸이 피곤해서 더 짜증났는지도..![]()
첨가보는 식당이었는데 찾는건 쉽더군요..
그앞에 주차하고 들어가보니..
고기는 가끔씩만 먹자고 집에 있는 꽃등심도 안먹던 사람이 또 삼겹살에 밥까지 비벼 놓았더라구요..
또 나 챙겨준다고 밥먹으라고-_-
순간 짜증이 울컥~
"나 먹다 남긴건 안먹어"
"먹다 남긴거 아니야 방금 비벼놓은거야~"
울신랑은 뭔가 틀어진걸 알고 달래려고 하지만..
전..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ㅠㅠ
오해가 생겨 연락이 안된것도 그렇고..
우리 하루만에(?) 보는건데.. 엊그제도 만났던 친구랑 또 만나는것도 그렇고..
밥먹으라는 것도 그렇고..
기분이 안좋아서..
"나 갈래.. 먹고 와 "
앉은지 1분도 안되어서 식당을 나와버렸습니다.
차에타고 집에 왔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도저히 혼자 집에 들어가기가 싫더군요.
신랑은 뭐.. 곧 따라오겠지만..
보기도 싫구요..
눈물 흘릴일은 아닌것 같은데 괜히 짜증이 치밀어서 눈물도 한방울.. ㅠㅠ
집에 안들어가고 그대로 차에탄채 마트에 갔습니다.
아마 울 신랑은 바로 집에 왔을테고 제가 없는거 보구 좀 놀라겠죠..
흥!!
걱정좀 하라죠..
내가 좋아하는 것들 이것저것 사고 천천히 마트 구석구석 상품 하나하나 살펴봐도..
마트가 너무 작아서 30분밖에 안걸리더군요![]()
천천히 집에 갔습니다.
울신랑 집앞에 나와있더군요![]()
차에 집에서 가져온 옷이랑 쇼핑백들 내 가방두개.. 마트갔다온것까지 ..
뒷자리가 가득찰정도로 잔뜩있었는데..
모조리 자기가 들겠다고;;
하하..
가출(?).. 이거 바로 효과 있네요 ㅋㅋㅋ![]()
전 여전히 뾰로퉁한 표정으로 집에 들어왔죠..
울신랑 30분동안 저 찾아서 애태웠답니다.
부모님 아실까봐 시댁에 전화는 못해보구 시동생한테만 얘기해서 애가 없어졌다고;;
시동생은 또 차타고 찾으러 나갔다고 ..;; 신랑이 동생한테 전화하네요..
"형수 가출했다가 집에 왔다~"
ㅋㅋㅋ
조금만 더 늦게 왔더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정말 가출신고하려고 했다고;;;
울신랑 눈에 눈물이 글썽한거 보니까 ..
그렇게까지 걱정할 줄은 몰랐는데.. 살짝 미안해지더군요.. ![]()
"우리 보석같은 **이.. 갈데도 없는데.. 누가 훔쳐간줄 알았잖아~!! "
그러면서 꼭 안아주더군요 ..
ㅎㅏ하하..
이번에도 ..
I win~!!!
ㅋㅋㅋ
근데 이거 자주 써먹으면 안되겠죠?? ![]()
집에와보니까 신랑이랑 주말에 신청했던 스피커가 와있더군요..
울신랑 금새 연결해서는 음악을 틀어놓네요..
음..
고민해서 고른 보람 있더군요 ^ ^
그동안 사자사자 해놓구 계속 미뤄왔거든요..
신랑이 음악을 좋아해서..
이제야 제대로 듣는다고 집에있는 클래식 씨디 다 가져온다고 매우 좋아하네요..
음악을 들으니까 TV를 안보게 되어 좋은것 같아요 ^ ^
TV보다보면 대화가 적어지던데.. 음악은 같이 들으면서 대화도 하고 감상도 할수 있구 행복해지고..
로맨틱하잖아요..![]()
음..
불꺼놓고 침대에 누워서 듣은 달콤한 노래들..![]()
너무너무 아름답고 행복한 밤이었답니다..![]()
3일동안 많은 일이 있어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 ^
긴글~ 읽어주신 분들 항상 감사드려요 ![]()
저도 이제 밀려있는 다른 님들의 글 보러 갑니다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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