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 신랑은 ''김기사!!''

꼬라지 여왕 |2005.10.07 10:55
조회 1,825 |추천 0

아침부터 왜 이리 빈정이 상하는지..

 

어제 신랑이 낼 아침에 누나 태워다 줘야한다고.. 이 말을 들으니

 

속에서 먼가 욱 하니 끓어오르는 것이..

 

울신랑.. 남들처럼 정시출퇴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시간 널널 합니다..

 

근데 툭하면 시누들이 전화해서는 병원 좀 가자.. 마트 좀 가자.. 어디 좀 델다주라..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성질이 팍팍 납니다..

 

접때 일욜날에는 담날 저 출근땜시 일찍 잘려고 누웠는데 11시쯤에 신랑 핸드폰 울립니다..

 

대충 들어보니 누나입니다..

 

지금 오라고 합니다.. 터미널인데 집에 좀 태워다 달라고..

 

시누집서 터미널 걸어서 15분 거리입니다..

 

신랑도 귀찮은가 그냥 택시타고 가라.. 이래도 막무낸갑니다..

 

결국은 갔다오네요..

 

오늘 아침에도 어디 가야하는데 기차역까지 태워달라고 했나봅니다..

 

신랑 나한테 미안해서인지.. 혼자 궁시렁 댑니다..

 

후~~

 

하다 열받길래.. 옷 차려입는 신랑더러

 

"김기사!! 기사가 너무 멋내는거 아냐??"

 

이리 뼈있는 말을 했더니... 내 의중을 알아챘는가 기사라 그런다고 인상쓰네요..

 

저 입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 아침 안먹으면 죽는줄 아는 사람인데..

 

오늘 아침에는 너무 화가 나서..

 

어제 술먹고 속쓰려하는 신랑인데도.. 그냥 아침 안먹고 나왔습니다..

 

지 마누라는 시외버스타고 1시간 출근시간인데..

 

차타고 가면 20분 쪼금 넘게 걸리는데..

 

그래도 요새 자주 태워다줘서 그냥 꾹~~~~ 하니 참았습니다..

 

시누 신랑들은 한명은 거의 출장.. 한명은 자영업이라 새벽에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는..

 

머 본인 핏줄들이니.. 그리 하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지 마누라가 좀 태우러 와라 이럼 그냥 택시타고 와라!!! 이럼서..

 

시누들이 전화하면 한방에 콜!! 하는 신랑이 너무 밉네요..

 

예전 소실적 신랑이 사고쳐서 시누들이 여러번 메꿔줬던터라..

 

그런 시누들에게 그러지 말아달라고 말 한마디 못하는 내 처지가 불쌍합니다..

 

나는 듣고보도 못했던 일인데.. 그들사이에 있었던 일들인데..

 

왜 내가 거기에 동참을 해야하는지..

 

지네식구밖에 모르는 신랑..

 

언능 애를 낳면 온리 우리 가정만 볼려나..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