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생각만하면 씁쓸합니다....
남자를 하나 알게됐습니다..서로의 집이 너무 먼지라
동거를 하게 됐습니다.
백수였던남자..그땐 머가 그리도 좋았는지 제가 벌어먹여 살렸네요..
그때가 22살이었네요..
저 그때 노래방도우미 일했습니다...
그남자한테는 거짓말했지만....알고있었을꺼에요....
알고도 아무말안하는남자..지금정신차리고보니 그사람 저 사랑하지않은거이제야 알겠네요....
여하튼 저 그렇게 살다가 임신했습니다...
그남자...말로는 미안하다고해도 놓으라는말도 못합니다..
당연히 사랑하지 않는데 할수가 없었겠죠..
매일매일 저혼자 벌어서 둘이 홀랑홀랑 다써버리고....돈이 어딨겠습니까...
놓을수는 더더욱 없었죠..
첨에 병원갈때 3개월넘었답니다....
제가 워낙 생리날이 불규칙해서 늦게알았죠...입덧때문에....알게됬어요.
돈이 없어서 한달 두달 미뤄졌고 결국 5개월넘어서 6개월다대어 갈때
낙태를 했습니다...병원도 참 많이 옮겨 다녔어요.
애기가 너무커서 못지운다..더큰데가봐라...
더큰데 가보니 이건 마취상태에서 긁어내는거랑 틀리게
주사로 애기를 죽이고 입원도 2틀한후에 직접 낳아야한답니다...
정말 애기낳는것도 아니고...죽은애기를...저 너무겁나서
그병원도 못갔습니다...어차피 지워야할아기
그냥 마취상태로...저 눈감고 아무도 모르게..글케되길바랬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동네 조그만...어떤할아버지가 의사이신...
아주 초라하고 낡고 어두웠던 그런병원에서 낙태를 했습니다...
이틀동안 자궁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머 애기가 작으면 그냥 바로 수술하면 되지만 저처럼 큰경우에는 애기를
안에서 죽여야한답니다...머..긁어내기 좋게 몸을 삭히는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그주사..정말 아팠습니다...맞을때도 아팠지만...맞고난뒤에
집에와서도 하루죙일 뒹굴었습니다...
허리는 뒤틀리고 배는 곧 설사할듯이 자꾸 아푸고...
허리라도 뚜드리니 덜하더군요....그낭자..뚜드려달라면 짜증냅니다...
결국 2틀동안 그렇게 괴롭다가 3일째 수술하고나니 몸은 날아갈듯하더군요..
애기 지우고 나니깐 몸에서는 애기 출산처럼 반응이 일어나는지
2틀후부터 젖이 불더군요...아파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제가 그렇다고 젖짜는 기계를 살수도없고..
어떤 소설책에서 본게 기억났습니다...
사고로 거의 만삭인여자의 아기가 죽게되고 그여자는
깨어나서 자기애기가 죽은지도 몰랐고...남편도 충격받을 아내에게 애기 낳았는데
몸이 안좋아 인큐베이터안에 있다고....결국은 밝혀지고
젖이 불어 넘아파하는 아내에 젖을 애기대신 자신이 아내젖을 빨아주는...
그러면서 둘이 대성통곡하는..그런 소설책이었는데...이부분 읽으면서 울었었거든요..
저 그래도 옆에 있는 남자라고...애인한테 부탁했습니다...
무슨 맛난다고..더럽다고..못하겠다하더군요...
돈이 없었습니다...
저 일나가야했지요..그남자는 일할생각도 안하더군요..
그래도 매일매일 겜방비에 담배값 달라합니다...저도 미친년이죠...
겜밤가지마라고 돈좀 아끼자고하면 알았다고는 하지만 내심 삐쳐서 말도안합니다.
그러곤 뻔뻔하게 내가 피시방아니면 할꺼 아무것도 없는거 알면서 그러냐고..이럽니다.
그런데 노래방도우미일.....저는 절때 2차같은거 안나갔습니다...
근데 보통 가슴정도는 다 만지거든요....돈은 벌어야겠는데
젖이 나오는데 어찌합니까....휴지를 브래지어안에 바치고갔습니다..
근데 휴지는 젖으면 왜 지우게 찌꺼기처럼 흩어지잖아요...
그리고 거재는 손님들이 손이라도 들어왔을시에 참 난감하더라구요..
저요... 왜 팬티라이너 있잖아요..그거 반으로 잘라서
브래지어 안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아무래도 그게 물기도 잡아주고 고정도 되어주니 그나마 좋더라구요..
새벽에 일마치고 집에오면 그 팬티라이너 무게가 얼마나 나간다고..
브래지어에서 떼어내면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젖이 나와있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저 고생시키고 했던남자..
결국 자기 집에 들어가더니 따른여자만나서 헤어지잔말 미안했단말
한마디없이 연락두절되버리더군요....
그여자랑 지금 또 같이 살더군요....현제는 공익받고있더군요...ㅎㅎ
공익받으니 머 백수건달이나 마찬가지죠..여자는 병원에 관련된 그런일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남자 저한테 했던겄과는 틀립니다...
잘해주더군요....ㅎㅎㅎㅎ
여하튼...너무 마음아픈 기억입니다....
제몸에서 떨어져나간 애기 너무 불쌍하구.....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