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남친을 둔 여자입니다. 나이차이는 5살이 나구요...
사귄지는 거의 2년이 다되어 갑니다....
다른게 아니고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남친의 집이 좀 많이 복잡해요~
지금은 아버지 어머니께서 이혼소송을 하신상태구요,
처음엔 어머니가 이혼소송을 밟으셨는데 지금은 아버지까지 맞고소를 하신 상태입니다.
사네 못사네 하시다가 이젠 재산문제로 불거진것 같더라구요.
남친이 아는만큼 저에게 말을 다~해줘서 저도 대부분의 얘기들은 마치 저의 일인것 처럼
잘알고 있거든요~
남친의 아버지께서 바람을 피셔서 이혼하려고 어머님이 마음을 드신거구요
남친이 말해주기를.. 두분이 30년 넘도록 살아오시는 동안 아버지께서 바람을 안피신 기간은
7년정도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7년을 제외하고는 다 바람을 피셨고,
어머님과 결혼전에는 다른 여자분과 사시면서 (식도 올리지 않고, 물론 호적에도 올리지 않구요..)
딸을 하나 두었다더라구요.
지금의 어머님은 아버님과 선을 보고 한 결혼이라 전혀 그 사실을 몰랐다네요.
그 사실을 안 때는 저희 오빠를 이미 뱃속에 갖고 계셨을때여서..
낳을수밖에 없었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사시다가 오빠가 한 5~7살쯤 어머니와 오빠 둘만 나와서 힘들게 사셨대요
여자들 데리고집에와서 자고.. 그러셨답니다. 아버지가..
그 후에 어찌저찌해서 들어가서 사셨는데 오빠나이.. 초.중학교 때쯤.. 에도 여자분을 데리고
오시면.. 어머님께서 자리를 깔아주시고는 안방을 내주셨답니다.
그리곤 어머니는 방에서 나오시구요...
이것도 처음 들었을때 정말 너무너무 이해가 가지 않고
무슨 드라마에서나 본듯한 장면이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아무튼,, 정말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간혹 오빠가 해주는 말을 들어보면은요... (자랑이라서하는건 물론 아니구요,
자기가 힘들고 혼자 생각하기 벅차서 여자친구인 제게 하소연을 하는거에요...)
아버지가 어머님을 손찌검 하시는것 같아요.
엠뷸런스에 실려갔다고 실상황으로 들은것만 3번이 넘으니까요
오빠 말론 7~8번은 족히 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아니 말로만 싸우는데 엠뷸런스에 실려가는것도 사실상 좀 힘든일일텐데..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횟수가 좀 있으니까 당연히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친의 친가쪽 (할아버지 할머니) 도 이혼을 하셔서 지금 살아계신 할아버지는
원래 할아버지가 아니시구요, 또 외가쪽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마찬가지로 이혼을 하셔서
원래 외할아버지가 아니십니다.
그리고.. 외삼촌 이모분들이 배다른 동생들이구요.
그러니까 제가 사귀는 오빠의 어머니께서 첫째시구요 밑으로는 동생이 모두 세분이 계신데
그분들은 다 새아버지 밑에서 태어나셨다고 들었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사귀는 남자친구 있으면 데려오라고하십니다.
솔직히 저는 오빠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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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언니가 하는말이.. 폭력, 바람피는거는 은연중에 툭 튀어나오는거라고..
아직까지 오빠를 사귀면서 맞거나 바람피는걸 본적은 단 한번도 없거든요! 근데,,
하도 오빠네집 상황이 특이하다 보니...
어찌해야할찌 모르겠네요 ㅠㅠ
오빠네 어머니가 오빠한테 하신 말씀이 "너 나중에 결혼할 여자한테는 집안이 이렇다고 말하면 절대
안된다.." 이러셨다네요.. 아니 모 나랑 결혼하리란 보장도 없지만..
사실 제가 가볍게 만나는것도 아니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데...
ㅠㅠ;;;; 머리가 복잡합니다.
이걸 아버지어머니한테 말씀드리면 당연히 만나지 말라고 할테고
이걸 다 그냥 덮어버리자니.. 혼자 감당이 안되고..ㅠㅠ
한없이 다정다감한 남자는 아니지만 제눈에는 한없이 사랑스럽고 함께하고싶은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바람은 유전이라는데 ㅠㅠ 아.. 어쩌면 좋을까요..
오빠가 저런모습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약간
독을 품는 스타일이에요. 가끔.. 그런모습이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바람필 사람은 아닌것 같긴 한데... ㅠㅠ
이렇게 할수도 없고저렇게 할수도 없고...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