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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해야 고친다...

귀싸대기 |2005.10.12 18:20
조회 230 |추천 0

ㅠㅠ 님의 글 읽어보니 마이~~ 불쌍해..

예전의 제 경험을 잠깐 들려 드릴께여.. 일명 냉장고 사건인데여.. 울 마누라가 찬꺼리 아낀다고

먹다 남은거 안버리고 냉장고 안에 보관을 잘(?)했더랬어여..

그런데 문제는 새로 만든 반찬 때문에 구버전 반찬이 냉장고 구석으로 자꾸 몰리게 되지여..

그러다 어느 날, 무심코 냉장고를 뒤지던 저는 뚜껑이 몇번 이나 열렸다 닫혔다 했습니다.

바로 반찬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던 거죠...

마누라 불러서 냉장고 반찬처럼 얼굴에 곰팡이 필 정도로 나무랫습니다.

마누라는 랩 씌워놔서 괜찮치 않겠나라며 반문했죠..

그래서 제가 곰팡이균이 랩씌운 공간을 통과못할 만큼 그렇게 큰 세균이가?

이런게 생기면 냉장고 안이 온통 세균덩어리가 되는데, 애들에게 곰팡이 무그라 카는 거하고

머가 다르노? .... 진짜 신나게 나무랫어여...

그리곤 냉장실이든 냉동실이든 모든 내용물을 다 버렸습니다...(에고 쇠고기는 어제 산근데..)

마누라는 새반찬 하고 고기는 괜찮다고 또 그러더군요..

제가 딱 한마디 했죠... 시끄럽다.. 닥치라..-> 울 마누라 찍 소리 못했습니다.

사실 저도 무지 아까웠는데...

그후로 이틀이상 된 반찬 보이면 무조건 버렸습니다... 마누라 짜증내고 말도 아니었죠..

"반찬은 한끼 먹을 량 만큼만 만들어 먹어.. 그게 애들 건강에도 좋아.."

그러길 한달... 이제는 알아서 잘 합니다...

먼가 변화를 주고 개선을 할려면 그 상황 혹은 사람보다 더 독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어머님에게도 말씀드려서 집안일 도우시는것 금지시키

시고요... 애들이 멀보며 크겠습니까?... 게을러 터진 엄마 모습보며 자라면.. 결국 지금 님 부인같이

변신할 겁니다... 독해지고 강해 지십시요... 애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은 신중,, 신중,, 신중 해야

합니다... 이혼이라는 거는 최후의 수단이지.. 최선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것 말씀 드리고 싶네요..

너무 장문을 써서 죄송하구여... 님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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