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 보면 연애초에도 참 얼빵하게
위로같은 거 할 줄 몰랐던 면이 있지만..
(지금 마음이 격해서 표현이..;; 그치만 저 제 남자 정말 사랑합니다.^^;)
제목 그대로 싸우다가 여자가 울면
다른 남자들도
컴터를 한다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낄낄 대나요?
그럴 때마다 아주 정 떨어져서 뒷통수에 뭐라도 집어던지고 싶은데..
꾹 참고 그 순간이 지나면 또 잘 지내니까..
마냥 제가 참는 수 밖에 없는..
그치만 정말정말 화가 나요.
잘 지낼 땐 내 아들처럼 발가락 끝까지 사랑스러운데..
옆에서 펑펑 울고 있는데도
이불을 목까지 다소곳이 끌어 올리고 곤히 잠들려고 하거나..
미친놈처럼 모니터만 보고 클릭을 해 대거나..
텔레비전 보면서 씨익 웃는 거 보면 정말이지
돌대가리가 아닌지.. 악마 아닌지.. 싸이코 아닌지..
저 미쳐서 뒤집어지는 꼴 보고 싶어서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닌지
다음번에 싸울 때는 그냥 한 번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말하면 끝나는 거라고..
싸움 끝나고 마음이 진정되면 매번 말을 해 주는데도
도무지 들어쳐먹질 않는데
원래 남자가 이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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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고 안 해놔서 글이 좀 달리 보이나 봐요..
남편 대 아내 게시판에 쓸 걸 그랬나..^^;
데이트 하는 분들은 모르는 아픔이 있잖아요..;;
한 집에서 같이 살면서
이쪽은 감정이 격앙되어 있는데 저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할 짓하고..
하루이틀 일도 아니니 꾹 참고 밥 차리는데
(통화목록 지우고 들어온 놈 먹이려고)
양파 썰다 손이라도 콱 베면
확 터져 나오는..아는 사람만 아는 울분이랄까;;
저 맨날 우는 아가씨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