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저의 가슴아픈 과거입니다. 그리고 현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입니다.
전 지금 한 사람에 의해 받은 상처로 그동안 깊이깊이 감추고 쌓아왔던 이 분노를 어떻게 표출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상처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아픈, 그리고 인간에 대한 배신감.. 한인간의 몰염치와 뻔뻔함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는 또 다른 한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죠.. 아주 애절한 사랑으로... 지켜보고 있었던 저를 미련하다고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믿고 싶었던 그 모든것이 한낱 부질없는것이었다는것... 한인간의 지독히도 이기적인 모습... 에 전 지금 치를 떨고 있습니다. 내 목숨을 놓고서라도 복수할겁니다.
제가 포기하고, 버리고, 당했던 수모들.... 전 그앞에서 지금도 통곡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를 용서하게끔 해달라고 이글을 올리는건 아닙니다. 이글은 지금부터 근4년전가까이 작성을 한글이지만, 난 내팔을 부르르 떨면서... 이를 악물면서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그의 이기심에 전 지금 미뤄왔던 저의 참담한 복수의 칼을 천천히 뽑고 있습니다...예전의 겁만고, 두려운 저는 지금 없습니다. 아직도 미치도록 가슴아프지만.... 그러나 이것이 정말 나의 가슴깊이 맺힌 한을 풀수 있는 일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전 눈물을 흘리면서 그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라면 어찌하고 싶은지...
뒤의 글은... 나의 참담했던 일이후 그의 부모에게 띄우려고 준비했던 글입니다. 지금은 다른이를 향해 보내겠지만....요..
안녕하십니까?
전 두분에 첫인사로 더이상은 아무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두분이 이글을 읽고 난 후에는 아마도 그 인사라는것이 얼마나 쓰잘데 없는 말일줄 잘알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편지를 쓰는 사람의 한과 응어리를 이해해 주시길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며, 지금도 전 가슴속에 납덩어리를 얹여놓은것처럼 답답하고 숨이 막혀오는 듯 합니다. 제가슴속의 응어리들이 절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길다면 긴 시간이 흘렀는데...그 시간동안 전 눈물로 고통으로 찌든 생활속에 마음속에 병하나를, 치유하기 힘든 병하나를 키웠을따름인데... 너무나 억울하고 가슴이 옭매여옵니다. 그 고통들이 이젠 저에게 흐르던 눈물조차 말려놓았군요. 제가 지금부터하는말들은 절대 과장도 아니며 없는말을 만들어낸 것도 아닙니다.. 일년이 넘는 일을 왜 다시 꺼내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평생 이 일로 고통을 어깨에 메고 살아가야 할것이고...지금 이순간 전 더이상 참을수 없는 제인내의 한계에 부닥치고 있습니다. 댁의 아드님에 대한 피해의식...절망감...스스로에 대한 무력감... 이일을 댁의 아드님과 해결해야 했지만, 이미 댁의 아드님은 저와의 모든 대화를 거절했고, 저에게 한여자로써뿐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써의 존중받아야 할 제 권리를 무시하고 무참하게 짓밟았죠. 그리고 절 내팽겨쳐버렸습니다. 아마 이글이 두분께 전달되었다는것을 안다면 그는 치를 떨겠죠.. 하지만 그동안 전 그에게 애원했습니다. 애원했습니다. 눈물로 호소하면서.... 나에게 이렇게 하지말라고... 하지만 댁의 아드님은 너무나 냉정하더군요... 아마도 그것이 자신의 행복을 위한, 아니 자기의 행복을 방해하는 , 전 그런 아드님의 인생에 암덩어리같은 존재였나봅니다...하지만 그결과가 무엇을 가져올지 그는 알았어야 했습니다. 눈돌리고 있으면, 없었던 일처럼 듣지않고 보지않고 고개를 돌리고 있으면, 이 한사람의 맘속에 한으로 응어리진 이 일들이 서서히 사그라드리라고 믿는 그의 편리함과 이기주의적인 사고가 그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그는 알았어야 했습니다... 한낱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하던가요...제가 참고 지내온 시간들이 너무나 어리석게 느껴지면서도 그동안 전 수없이 이 일을 실행하는데 망설이고 주저했던것은 아드님에 대한 저의 사랑이 너무나 컸기에 이런 복수로 그에게 다가가고 싶지않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켜보아온 시간동안 그동안 고통의 시간에 더해 그는 날 더욱 비참하게 만들뿐이었습니다... 날 이렇게까지 참고 지탱하게 만든 힘은 그에 대한 그 그리움과 사랑때문이었는데...그것이 얼마나 내 착각이었는지를 보았을따름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그가 자기의 이기적인 행복을 위해 서슴없이 절 내동댕이 치듯 이젠 저또한 저만을 위해... 아니 제가 살기위해 발버둥칠겁니다. 이 가슴의 응어리들이 저를 먹어버리도록 그냥두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를 지키위해 제 고통의 한계가 이미 달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이 고통이 절 먹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움과 증오, 나자신에 대한 무력감.. 수도없이 생각하고 또했습니다.. 잊어버리자.. 아니 복수하자.. 보상받아야한다..))) 그를 사랑했을때 전 그것만으로 행복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가 알지 못하는 시간속에 항상 전 그만을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냥 기다리면 오리라 생각한 순진함과 무지...참 우습네요...
아드님과는 대학동창입니다.
첨부터 그를 좋아했던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에게 착하고 어느정도는 특이한 친구였죠. 그는 대학생활에 잘 어울리지 못했던 저에게 웃게만들어주었고 친구가 되어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당시에 멀리했었습니다. 그가 과생활에 불성실해 보였기때문에.. 아니 현실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 그가 과를 그만두고 다시 만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시간동안 나에게 친절하게 해 주었던 그에게 일방적으로 멀리했던 죄책감때문에 항상 마음한구석이 미안했었고 그러다가 친구를 통해 다시 만났습니다. 그가 군대를 제대하고 재수를 해서 학교에 들어가는 그시기에, 그와의 재회는 그를 이성으로 느끼게 만들었죠. 하지만 그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아무것도 모른채 가끔 만나면서 그와 술을 마시고 손을 잡고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가고만 있었습니다.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또한 누구를 만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순진하게 그가 좋았었을따름인데...나중에 알고보니 그에게는 여자가 따로 있었더군여... 암툰 가끔 그의 집에 같이 갔었습니다.. 그건 정말 순수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가끔 가서는 그냥 그의 손을 잡고 집에서 잠시 잠들었다가 집에 가곤 했죠. 그땐 제 나이 26살때군요....
그러다가 그가 저를 보고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땐 잘 몰랐지만, 아마 선을 넘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좋아하는 여자를 따로 두고서 그럴수는 없는 일이겠죠. 저는 그땐 그러라고 할수 있었습니다. 그냥 그러라고... 나에 대해서 거리감을 두고 싶어하는 남자를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다음해 여름에 그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전 그에 대해 하나씩 잊어가고 있었기에 아드님의 목소리조차 전 기억할수가 없었던 때였죠... 기대도 하지 않았던 그의 전화, 하지만 나에겐 너무나 반갑고 기쁜전화였습니다... 우린 만나서 같이 술을 마셨죠... 많이여.... 아니 그날 우린 정말 많이 마셨습니다... 구구절절하게 모든것을 다 말할수는없어도 전 그날밤 거의 정신을 잃은채로 그의 집에 갔죠. 그리고 비몽사몽간에 아드님과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거의 정신이 없던 그때를 생각하면 아마 제가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아마 그건 명백하게 강간이 될수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전 다시 만날때부터 어쩐지 그와 가벼이 끝나지 않으리라는것을 느꼈었죠. 그것이 그날 당장이 되리란 것을 몰랐을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긴 시간동안을 그와 가끔 만났습니다. 때론 떠나려는 그를 제가 잡기도 했습니다... 때론 그가 다시 저에게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끝날듯이 하다가도... 언제나 잊어질쯤 되면 언제나 우린 다시 만나곤 했습니다...2년이란시간동안... 아마 우리가 만난 시간은 채 10번도 되지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전 그시간을 보내면서 오로지 한결같이 그를 사랑했고, 그를 기다렸습니다... 그에게 기다린단 말은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가 부담스러워할까봐 .. 그렇게 아주 떠나버릴까봐... 항상 전전긍긍하면서 기다릴뿐이었습니다... 정말 우습지도 않으실테지만...
전 오로지 그 하나만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엔 그가 ... 댁의 아드님이 돌아오리란 착각속에... 아마 그일이 일어나지만 않았다면... 우린 한동안 더 만남을 계속할수 있었을겁니다... 아니 정말 그 어떤 사이가 되었을지 모를일이죠... 왜냐하면...2000년을 바라보는 그 겨울이 되었을때 그가 나에게 걸려오던 전화횟수가 많아지고 있었으니까요... 늦은 저녁에 전화를 걸어 나오랄때도 있었느가하면 새벽에 전화를걸어서 급하게 절 불러내더군요... 그와 마지막 밤을 보낸것이 2000년 새벽 1월1일이었습니다... 제가 우울한 마음에 겜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들어왔을때 잠시 풋잠을 자고 그가 걸어오는 전화에... 다급한듯이 불러오는 그 전화에 난 거절을 연거퍼 하다간 결국 그가 있는곳으로 가고 말았죠... 그땐 제 몸속에 그의 아기가 있던채로 말입니다... 제몸이 조금씩 불고 있었죠... 하지만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더군요...저의 부모님도 그도... 그당시 9월초에 아이를 임신했으니까...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말입니다... 다들 왜 그렇게 어리석게 굴었냐고 그러더군요... 하지만 전 너무나 무지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두려웠었습니다... 그 현실자체가, 그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그 상황이... 언제나 그가 그러더군요... 책임못진다고.... 저를 안기전에 항상 그가 하던 말이었습니다....그전에 전 그 말뜻을 다 이해를 못했었읍니다... 그냥 하는 말이게꺼니.... 그러면서도 전 그말때문에 그에게 저의 임신사실을 말하는것이 너무나 두려웠던겁니다..떠나갈 그를 볼수가 없었기에...
또 한가지 말하자면 그당시 너무나 형편없던 경제사정도 한몫 거드는군요...
임신이란것에 너무나 무지한 한 여인이 누군가에게도 도움을 청할줄도 모를정도로 순진하고 갑갑하고 겁만 많은 여자가... 남자가 떠날것은 두렵고 혼자 해결을 해야겠는데 돈은없고...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는줄 모르게 흘러버렸습니다.. 그시간들이 그렇게 무선운것인줄은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와의 그런시간을 갖고난 뒤에야 용기를 내서 병원문턱을 두드렸죠....하지만 그땐 너무나도 시간이 지났더군요...벌써 6개월째에 접어들던 그아기를 전 도저히 수술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임신사실을 알면서부터 하루라도 울지 않은날이 없었습니다... 그아일 낳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아기를 낳는다면 그의 아이를 낳고싶었었는데 ... 그 아이를 없애버려한다는 사실에 같이 죽겠다는 마음만이 있었을 따름입니다. 결국엔 너무 늦어버린 이유로 전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지만 말입니다...
그때를 잊을수 없읍니다...
아니 그전에 전 너무나도 기막힌 일을 당했습니다..댁의 아드님에게....
아무리 사랑하지 않는 여자라 해도 그 긴 시간동안 자기와 더불어 같이 했던 여자가 ... 자신으로 인해 고통속에 빠져있는데...사실을 알리고 난 다음날... 그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죠.. 그땐 수술할거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을때였고... 그래도 이미 터진 일이니 그의 맘을 확인하고 마지막 희망을 잡아보려던 작은 바램으로 그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약속시간보다 두시간은 늦게 나타나더군요... 글쎄 전날저녁 저로인해 충격을 받은탓이었는지... 아니면 그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겜을 하느라 만나기로 한시간까지 잠을 자고 있던것이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느즈막하게 온 그가... 저화 대화를 나눈 시간은 채30여분을 앉아있다가 가더군요... 운동을 하기로 한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린다면서....
그날 저한테 한말은 절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그냥 친구로써 좋아했다...
하기 편한 말이겠죠.... 남자가 여자를 버릴때 쓰는 가장 쉬운말 ... 갖고 놀만큼 논뒤에 이젠 도저히 책임은 질수 없노란 그말.... 그는 절 그렇게 2년동안을 갖고 놀기 쉬운여자로 대한것입니다.... 내가 한치도 그에 대한 마음에 ... 그 누구에게도 빈틈을 보여주지 않았을때... 그는 단지 날 갖기 쉬운여자로 취급했을뿐입니다... 그의 냉정함에 전 눈물도 나오지 않더군요... 아마도 그 냉정함이 오히려 제 뱃속의 아기에 대한 연민을 자극하더군요... 한치의 따스한 말이나 위로도 없이 그렇게 떠나버리는 그를 보았을때 제심정이 어떠했을지 상상이나 가세요?
뱃속에서 꿈뜰거리는것이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전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냉정하게 돌아서는데 느껴지는 배신감속에 지켜줘야 할건 그가 아니란것을 절실히 깨달았죠.
이미 늦어버린 그 어린 생명을 지켜줘야만 했습니다. 제가 수술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말하자 그는 펄펄뛰더군요... 내가 삼류소설을 주인공인줄아느냐... 나에게 복수하려는것이냐... 다시는 자기를 볼생각을 말라고 하면서 그가 돌아서 버렸습니다.. 그뒤로 한번의 통화를 더했지만....
전 시설에 들어가서 몇개월을 보냈습니다. 제가 완벽하기 속였기때문인지.... 겨울이었고 우리부모님이 나름대로의 힘든상황때문이었는지 제 변해가는 모습에도 그저 그것이 살이 찌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시더군요... 아마 제가 가르치던 아이들의 어머님들이 간혹 눈치를 채셨던분도 있었던듯합니다. 아무튼 그 나날을 어떻게 제가 다 말을 할수가 있을까요? 그저 아침부터 저녁까지 눈물로 시작해서 눈물로 하루를 끝냈는데... 내 두손에 든 묵주로 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리고 8개월째에시설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기도만했습니다... 댁의 아드님과 남처럼 가정을 갖고 싶노라.. 그것이 너무 지나친것었다면 단지 아기만이라도 내손으로 지키고 싶노라고... 그가 방황하지않게 다시 신의 품에 돌아갈수 있게 해달라면서...간절히 ㅠ.ㅠ
하지만 그것이 기도의 힘만으로 되는것이 아니더군요... 아니 오히려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허무함만을 느꼈을 따름입니다... 당시에 그에 대한 배신감보다 제 맘속엔 신에 대한 배신감이 지독히도 컸죠..근 4개월을 기도만 하면서 보냈던 저에게, 아직도 그는 사랑이었고.... 신은 유일한 제 피난처였으며 위로의 대상이었고 마지막 희망의 끈같은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기를 낳기전에 마지막으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게 해달라고 그 시설의 수녀들에게 애원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아기에 대한 미련으로 하루 아니 안되면 반나절만이라도 같이 있게 해달라고...마치 신이 다 해결을 해줄것처럼 날 시설로 데려와서는.... 이제 아기를 낳을때가 되니... 수녀들은 제 마지막 애원조차 가차없이 짤라버리더군요... 성경을 핑계로...
기도를 하고 성경을 폈었습니다.. 그곳에 축복의 말이 나오면 제 소원들 들어주고, 그것이 아니면 못들어주겠다는거였는데.... 제가 핀곳은 이사야였습니다..이사야1장 첫페이지...ㅠ.ㅠ
암것도 기도를 통해 이룰수 없었습니다... 아니 한가지 있나보군요... 댁의 아드님이 알기론 이제 다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아기를 낳고 그녀를 입양시키면서 제 모든 종교와 인연을 끊었습니다... 이젠 종교도 신도... 그리고 그가 다시 교회를 다니든 다니지 않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 성경구절이 생각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에게 기도를 올리기전 나와 싸운 이를 찾아가 화해하란 말이 있죠~. 댁의 아드님은 그 의미를 아마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사람의 가슴에 씻을수 없는 멍을 만들어 놓고선 교회에 가서 기도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러면 신이 용서를 하고 기도를 하면 그 기도를 들어준다고 하던가요? 그렇다면 제가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한번은 시설에서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녀들과 상의 끝에 그에게 마지막 테스트를 하기위해 서류를 만들어 갖고 오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떤식으로도 그곳에 오려 하지 않더군요... 그냥 입양동의 서류를 팩스로 날려보내왔을뿐....
그런 그를 모든일을 다 치루고 난 뒤에도 미련을 버리질 못한채 찾아 해메였습니다..
내가 감수하기로 했던 그 모든일들이었기에....당시에 그를 미워할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나만큼은 아닐지라도 힘들어 할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오로지 그런생각만들고... 그 어렵고 고통스런 그 순간에도 전 그 생각만이 들더란말입니다.
전 그 시설에 두번을 찾아갔습니다...도저히 고통때문에 참아낼수가 없었습니다.. 수녀들에게 애걸을했죠... 돌려달라고... 돌려달라고.....마지막순간까지도 끝없이 번뇌하다가 이젠 돌이킬수 없는 그일을 전 평생 후회하게 될겁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었다면... 단한번이라도 부모님가 상의하고 결정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도저히 내가 벌인일에 대해 부모님께 충격을 드릴수가 없다고 믿었던 저의 어리석음이 결국엔
내 인생을 다시는 되돌릴수없는 실수를 ... 고통을 짊어지고 가도록 만들어버렸습니다.
지금은 부모님도 아시고 계십니다... 모든것을 속속들히 아는것은 아니지만,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그렇게되었는지는 잘 모르시지만.... 어떤일을 겪었는지는... 그리고 그녀석이 누군지 말하라고 하셨지만, 저의 부모님은 저에게 노발 대발 하시지도 못하더군요... 아마도 제가 겪은 고통의 시간들을 잘 아시기때문이겠죠.
잊기 위해 노력했던시간들...아니...눈을감으면 숨이 답답해오고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할것 같아서 잠을 자지도 못하고 근 한달동안을 하루에 밥한숱가락 넘기질 못하면서 보냈습니다... 겜방에서 무수히 밤을 새고 새벽에 집에 들어가는 일이 저의 다반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술이 없인 하루하루를 넘기질 못했죠...
잊기위해 노력했다기보단 그가 저에게 왜그랬는지를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집착했죠..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었고... 그를 찾아해멨습니다... 사이버공간안에서....
현실속에서는 그는 날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는 그렇다고 생각했겠죠...
자기의 핸번호를 바꾸고 자택번호를 바꾸고~~~~~ 아마 내 고통의 소리들을 듣고 싶지 않았겠죠... 부모님께 머라구 하고 전화번호를 바꾸었나요?
스토커요? ㅎㅎㅎㅎ
그래요 ...... 전 그에게 스토커뿐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는 ....댁의 아드님은 오로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한여자가 어떻게 나동그라져도 돌아본척도 하지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것을 아셨습니까? 그래도 자기와 근 2년간을 만났던 여자였습니다... 전 그가 고통스러워할까봐...만나서 단지 이야기라도 하고 싶었을따름이었는데... 그는 그것조차 완벽하게 피하고 차단시키고... 저에게 드러난 모든것은 지우고 없애고 하기에 바쁘더군요... 메일을 없애고 핸번호를 두번이나바꾸고....홈페이지를 패쇄하고.... 두려웠던 모양입니다... 제가 자기를 어떻게 할까봐...
전 그런 어떤의도도 없었었는데.... 하지만 도둑이 제발절이는것이니.... 자기가 한일이 있고 스스로 행동에 진실이 없었는데 어떻게 두렵지않겠어요? 그가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저에겐 너무나도 큰 상처들이었습니다... 한번은 그의 농구 홈페이지를 없애기전에 제가 그의 홈페이지에 가명으로 글을 남길때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것 같아 그에게 편지를 띠었었죠... 협박반해서...
(전 그와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게 어떤 것이더라도 날 이렇게 만들어버린 그를 난 필사적으로 이해해야만 했으니까요... 안그러면 도저히 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고.. 가슴에 싸여가는 의문과 응어리들을 없앨수가 없었으니까요...)
내 질문에 진실하게 대답하지 않으면 과 홈페이지에 진실을 폭로하겠노라...고
댁의 아드님을 끌어내는 방법은 그것뿐이 없었습니다... 솔찍히 전 그에게 추오도 거짓이 없었기에.. 그리고 이미 모든것을 다 버렸기에 두려울것도... 거짓도 아니었지만 글을 올릴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보의 전진은 있더군요.... 제글에 순순히 답변을 해주고...ㅠ.ㅠ
하지만 결코 제가 원하는 대답은없었습니다... 그의 진실... 나에게 미안해 하는 마음... 어디에도 그것은 보이지 않더군요... 잠시나마 말없이 걸어오던 전화를 그라고 생각했었는데... 모든것이 그냥착각일뿐이었겠죠... 나의 착각....
전 거기에서 멈추질 못했습니다... 아마 지금부터 말하는 것들은 그를 경악시키게 만들겁니다..
전혀 아무것도 모른채... 그가 만나고 싶어하던 사람이 누구였는지 알게 될테니까요...
전 그가 겜을 하고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밤을 새워서 한겜에서 헥사를 하고 있다는것을..
그것도 아주 수준이 높은 게이머라는것을...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질 못하더군요.. 그러다가 우연찬게도 그가 가입해있는 카페 동아리를 알게되었습니다...다음카페.....
전 위장잠입을하듯 그곳에 k******라는 가명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의도적으로 친해졌습니다
사이버 세계에서 같이 겜을하고 모임도 갖았고... 결국엔 그를 만났죠... 댁의 아드님이 절 데타라고 애칭을 지어주더군요... 수다쟁이 데타... ㅠ.ㅠ
아마 현실속에 저란걸 그는 도저히 상상을 할수 없었을것입니다...
현실속에서 전 말이 없고, 내성적이고 온화한 여자라고 생각했을테니까요... ㅎㅎㅎㅎ
하지만 그가 모든것을 빠꿔놓았습니다... 전 끊임없이 되지도 않는 수다를 떨고... 그의 눈길을 끌기 위해 새벽까지 겜방에서 겜을 했습니다... 전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그동안 몰랐던 그의 많은 모습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겉으론 여성적인 사람이란것만을 느꼈을뿐, 그리고 그와 같이 했던 인연으로 언제나 착한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는 정말...글쎄요...어떤면에서 그는 착할겁니다... 하지만 그는 상당히 이기적이더군요.. 그리고 잘삐지고... 어쩜 섬세한것일수도 있죠... 암툰 그의 옛사랑이야기도 그가 스토커라고 부르는 나의 이야기도 어느정도는 끌어낼수가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모든것이 저와 만나던 시간과 중첩이 되어져있다는것....글쎄요... 그 기간이 확실하게는 말할수는 없지만... 한가지 이야기 할수 있는것은 다른 여자를 사귀어가면서 나를 만났다는것...이죠... 마음은 이쪽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면서 육체적인 욕구의 해소의 대상으로 절 선택했던 모양입니다.
그에게 왜 사랑하지도 않았는데 스토커를 계속만났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자신의 실수라고 하더군요.. 그의 말투에선 죄책감보단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더군요.... 저로인해 입은피해.. 메일을 없애고.. 홈피를 버리고.... 댁의 아드님에겐 그것이 그렇게도 큰 피해였어던 모양이더군요... 그순간에도 전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아니면 차라리 앤이라도 데리고나가서 떨거 버리지 그랬냐!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차라리 그가 앤이 있었다면 전 그를 그렇게 오래 끌면서 만나지 않았을겁니다... 그를 돌아보지도 않았을겁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는 몰라도 너무 몰랐어요... 너무나...
스토커가 자기를 메신저에 친구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멜을 지우고 왔다고 말을 하는 그...
밤을 새면서 같이 챗을 하면서 같이 술마시자고 끊임없이 절 오라고 하는 그를 ...
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던 데타가 누구였는지 말씀해주십시오..... 두분께서....
그리고 두분께서 이젠 댁의 아드님 대신 저에게 보상해주십시오...
이미 전 그로 인해 몸과 맘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더이상 되돌리기가 힘든 피해들..
아마 전 이대로 평생 혼자 지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댁의 아드님이 5살이나 어린 여자를 만나서 사랑의 달콤함에 빠져있을때...전 혼자 그 모든 고통을 겪어내야 했고...지금도 그 피해속에서 일어나지 못해 .... 아니 그속에서 전 빠져나올수 없겠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남겨진 피해들을 전 더이상 아무 이유없이 저 혼자만이 이 짐을 짊어지고 갈수가 없습니다... 아니 가야할 이유를 찾을수가 없습니다...그는 절 한번도 사랑한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전 그런 그를 위해 제 인생 전부를 망쳐버린것을 아십니까? 누구도 만나지 못한채 아마 고통중에 찌들어 살게 될지도 모르죠... 이겨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내 맘속의 응어리는 곪아만 가고 있고.. 몸은 예전으로 돌아갈수가 없을듯 하군요... 두분께서 제 응어리를 해결해 주셔야겠습니다...
더이상 그와 타협은 하지 않을생각입니다... 그를 다시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제 흘러내릴 눈물도 없지만... 제 가슴이 납덩어리가 얹여지다못해 이젠 까맣게 타버리는듯합니다. 저를 원망하지 마세요.. 댁의 아드님은 능력이 좋다고 하니 댁의 아드님에게 결자해지라했으니...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