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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내용 - 삭제 방지 위원회 -

어흥 |2005.10.17 10:31
조회 413 |추천 0

삭제 방지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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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500일도 다가오고 해서...
메일을 보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남친 아이디 비번 아니까
들어가서 봤습니다..
그런데 월욜날 옛날 20살때 사귀었던..
여자친구한테서 메일이 와있더군요..

당연히 읽어봤습니다..ㅜ_ㅜ


저도 예전에 들은기억이 있거든요..
자기 첫사랑이라면서...
좋아했었는데 군대가고 나서 고무신 거꾸로 신고
공부하러 서울 갔다면서...이야기 들은적 있습니다..

아~그애가 첫사랑이구나..했는데..


그 여자가 서울서 학교 마치고(치대)
내려왔나봐요..그래서 망설이다 메일보낸다면서..
집에 와보니 헤어질 당시 물건들이 상자에 있어서
열어보니 사진,,편지,,여러 흔적들이 있어서
눈물이 나더라면서..ㅡㅡ


미안하고..친구로 지내자고 끝에 휴대폰 번호
남겼더군요...



말이 친구지..무슨 그게 친구입니까..


오랜만에 다시 만나볼 생각으로...메일 내용은
무지 애틋하게 적어서 보냈더라구요...



남친도 답장을 바로 보냈더군요...


뭐 다 추억이다..그땐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괜찮다..
그래 친구하자...뭐 이런 내용으로..
좀 당황스럽고 혼란스럽지만...서울에서 내려온거
환영한다면서...ㅡㅡ;;



사실 이걸 보고 나니..모든게 다 의심이 됩니다..

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
물론 그 죄도 제가 받겠지만..


제가 물어보지 않으면 절대 말 안하겠지요...


사실 뭐 별거 아니래도..남친은 아무 감정없다해도
여친의 메일은 정말 애절했고..
첨엔 친구처럼 만나도..그건 모르잖아요..


사실 남친이 저에게 확신만 들게 해준다면
저도 걱정 안하겠지만...
요즘 들어 확신도 안들게 하고..
때로 제 맘에 상처주는 말도 잘하고..
남친이 과연 날 사랑할까~?
이런 생각 들어서 며칠전엔 싸우기 까지 했는데
지금 이시점에서 사실 첫사랑의 메일이

전 당연히 신경쓰입니다...


제가 통신사에 일하다보니..
자꾸 의심되고..저한테는 문자도 잘 안보내면서
며칠동안 문자만 20건 보내고...
통화도 거의 1시간 가량 늘었더군요..
다 그 메일 온뒤에 통화가 늘었더군요..

남친은 문자 통화 잘 안하는데...


모든게 다 의심투성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물어보고 싶은데...
봤다고 이야기를 해야 되나요?
아님..말하지 말고....


아까 떠볼려고 넌 나한테는 문자 안보내면서
무슨 문자를 그리 보내냐~~
하고 물으니..그냥 친구 빌려줬데요...
ㅡㅡ;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어찌할지...
솔직히 메일 봤다고 말하고...
물어볼까요..?

제가 너무 오바하는 경향은 있지만
확신 안드는 남친이고..자기가 그렇게 좋아했던
여자가 연락 온거면..불안하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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