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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이유*^^*

빵공주 |2005.10.25 10:43
조회 1,607 |추천 0

사무실에 오자마자 네이트를 켜봤는데..

내가 쓴글(결혼...)에 답글이 아홉개 ..^^ ..기분이 넘 좋구 신기하구 그러네요,,

 

저는 올해 ㅅ ㅓ 른 이예용..ㅋ

저에겐 사랑하는 친오빠가 한명 있지요..

키두 크구, 두건 쓰면 구준엽 스탈~~*^^*

저랑 한 살 터울 ..한참 예쁜 사랑하고 머찌게 살 나이..

근데...음...지금은 ...

6년째 ... 침대에 누워만 있어요..

내얘길.. 엄마얘길 듣는지 귀에대고 속삭이면 눈을 맞추려고 하고..

뭔가 얘기하듯이 옹알거리고..

머리가 아픈지 큰소리로 고통스럽게 울기도 하고..

식물인간...

정말 드라마만로 보던 일이 나에게 현실로 닥쳐왔죠..

제가 음악을 전공해서 해외에 연주하러 나가있을 때..

이런 일이 벌어졌어요..

공항에서 바로 중환자실로 ..

기가막혔죠..

실감할 수가 없었어요..

부모님은 멀리 나가있는 제가 걱정할까바 연락하지 않으셨고..

그 후로 3년동안 여기저기 병원을 옮겨다니고 ..

좋다는 약 다 먹여보고..

오빠가 스스로 먹지 못해서 음식은 먹일 수가 없어요..

약값..치료비.. 생활비..

지금은 집에서 엄마가 의사가 되다시피해서 보살피고 계시죠..

한동안은 정말 앞이 캄캄했는데..

그래도 산사람이라고, 먹고 살아야한다고 , 오빠도 살려야한다고 ..

정신차리고 벌떡 일어났죠..

지금은 약값..생활비..걱정않해도 될만큼 벌어요..

제가 소녀가장이거든요..

저 장하죠?*^^*..헤헤

오빠와 엄마위해 오페라 가수였던 내꿈도 접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즐거워요..

하루하루 삶이 의미있고 보람있고..

결혼하기전에 오빠랑 엄마랑 먹고살 걱정 없이 가게라도 하나 장만해 드리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사실은 그래서 결혼 포기했어요..결혼 안녕~~ 

결혼해서도 생활비 병원비 보태야 하는데 그게 쉽나요..

그럴 남자도 없을테고..아니 있어도 그건 싫드라구요..

그런걸루 미안해하고 잡혀살고 싶지않구요..

지금은 맘좋은 사장님 밑에서 성실하게 일하면서 세상살이 많이 배우고 있어요..

많이 도와주시고..월급두 많이 주시구..

일하면서 돈두 모으고 경영도 배우고 나중엔 작은 음악학원 운영하려구요..

꿈은 이루어진다!!

믿고 싶어요...

이루고 싶어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화이팅!!

님들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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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화이팅..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서 깨끗하게 밝게 자신있게(모CF 카퓌..ㅋㅋ) 잘 살께요..*^^*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 , 독감예방주사 꼭 맞으세요..!! (쌩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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