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 그남자는 21살입니다.
처음보자마자 왠지 선수같아 보이는 그런 느낌있죠?
처음본 내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 연락하라고하고 챙겨주고 잘해주고 ..
문자하고, 영화보자고 하고
넘어가지 말자 넘어가지 말자.. 그렇게 다짐했는데
다짐한대로 절대 안되는게..사람마음이잖아요.
마음속으론..이남자 너무 괜찮다. 나도 한번 이런남자랑 사겨보고싶다고 외치고 있었어요.
몇번 만나다 보니.. 제가 그사람을 좋아하게된거에요.
군대갈날이 .. 40일쯤 남았을때 알게된사람이였어요.. 저도 곧 군대간다는 사실은 알고있었지요.
2년을,, 어떻게 기다리지... 라는 생각과 이사람 지금, 군대가지전에 급해서 내게 이러나..?
정말 많은 불안과,,생각,,의심들이 교차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사람 말을 믿었습니다.
그렇게 흔하게 말하지도 않고, 눈이 마주치면..정말 좋아해.. 정말 사랑해..
나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이런말을 하는사람이였어요. 자주는 아니구요
눈을보면서..... 믿으면 안된다 안된다 하면서도.. 그 눈빛에..정말 진실한거같은 표정에
믿고말았어요. 그리고 저도 사랑한다고 고백해버렸구요.
서로 사귀잖말이 오간것이 아니지만,,서로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손도잡고, 팔짱도끼고,
연인과 다름없이 사겼습니다. 친구들에게 서로 애인이라며 보여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남자가 오늘 군대를 갔습니다.
AB형의 남자는 의리를 중요시하잖아요..?
여기서부터..제가 너무 괴롭기시작했습니다.
입대전 일주일정도를 남겨두고는 사실 딱 약속을 잡아서 저랑 만나지 않았어요..
친구가 정말 많은사람이였고 또 자기는 친구들과 우정이아니라,,사랑이라고 말하는 대단히 의리를 중요시하는 그런 남자였죠.
친구들,,선배.. 남녀,불문이였죠. 하루에도 몇개씩 약속을잡고... 집에들어가기전에서야. 제게 연락을 해왔죠.. 그제서야... 나와 함께 있었죠.
그래도 전 이해했어요. 여자친구, 선배들과 만나도 아무것도 묻지않고, 질투도 하지않았습니다.
그사람 이상형이 마음이 넓은 여자래서요..
그리고 전 그사람이 날 사랑한다는 걸 믿고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기다리겠단말은....한적이 없었습니다.
언제가 한번은... 한달도 안만났는데 ..나 오빠 2년동안 기다릴 자신없어요..
우리 2년후에 다시만나요.. 라고 말도했었거든요.
거짓말을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정말 기다릴자신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그때당시에도 그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고는 있었지만... 기다릴수는 없을꺼 같다고 말했죠.
하지만 자기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부담주기싫다며, 평소처럼 대해주었죠
그런말이 오간이후에도 잘 지내왔었는데...
군입대 이틀전에.. 제가 일하는 카페로 오라고,, 그랬었거든요.
오지않더라구요. 연락도 없고, 하루종일 어찌나 괴로웠는지 몰라요.
이사람 내게서 떠날준비하는건가? 이사람.. 겨우 한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사랑이 식은건가..?
정말 너무 괴로워서 혼자서 아무도없는 카페에서 울고불고..
그러던중 하루가 거의 끝나가는 10시 쯤 문자가 오더라구요..
'이쁜아 모해? 오늘마감까지안하지`?" ,,,,수많은 감정이 교차하는거 있죠?
내심 이렇게 문자보내주길 기대했으면서도, 화가나고,, 하루종일 괴로웠던 내자신이 한심하고..
이남자.. 또 약속 다 끝나갈즈음해서... 그제서야 날 보려고 연락한듯했어요.
그래서 나 마감하고 술마셔. 술사준대.. 라고 했죠.
그랬더니 질투를 하더라구요. 모른척하고 저도 그 저녁에 술마시고,,밥먹고..이랬습니다.
그후에 절만나러 오겠답니다.
둘이 만나는것도 아니였어요. 그사람친구들이랑 제가 사는동네로 오는거였죠.
그사람친구들이 저와같은 동네에서 살거든요..그래서 그렇게 또 만나게되어서...
이야기하고.. 제가 그날 너무 괴로워했었잖아요. 웃음도 안나오고 미소도 안지어져요..
그래서 오빠.. 나오늘 안웃지..?
그러니까 응, 왜 안웃어어어.. 이러는거에요. 그러더니 아참,나한테 할말있다고 하지않았어?
그래서 제가.. 응.. 나 오늘 하루종일 생각많이했어. 그러곤 한참뒤에 그사람얼굴을 보니
완전 아까완 다르게 굳어진 얼굴있죠.... 말투도 건조하고.
그리곤 말했죠. 나 , 솔직히 2년기다리는거 자신없어 근데..그치만
오빠랑 인연이 닿는데 까지는 나 오빠 기다리려구,
그말을 하고나서 그사람얼굴을 보니..여전히 굳어있는거에요.
부담주기싫다. 이런식으로 말을했어요. 저에게..그래서 그럼 오빠는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솔직하게 말해봐 아주 솔직하게
그랬더니... 만난것만해도 감사하다고.. 난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 인가보다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이렇게 말하는거에요..난 정말 힘닿는데 까지..기다려보려구 했는데..
그래서 제가..인연이 여기까지라구....... 그래 알았어..그럴께
라고 했죠..그리곤 예전에 약속을 되물었어요. 그날 기억나? 우리약속..?
그러니까 , 응 , 내가 바보냐, 기억해.. 2년후까지 우리가 마음이있고..그러면 그때 다시만나자고..
응, 약속 꼭지키자. 기억하자. 이러곤 헤어졌습니다.
집에와서..제가 문자를 했어요.
정말미안해요.편지도,소포도,면회도갈께요.휴가때 마중도나가구요. 마지막에 웃는모습보여줘야하는데 울상지은거 보여줘서..미안해요.내일보게되면 그땐웃을께요.
라고했더니 문자가왔어. 괜찮아 괜찮아..미안해하지말고 난더편해..알았지?
이렇게 왔습니다.
그후에 바로어제..군대가기 하루전날, 그래도 한번은 보고보내야할꺼같아서..
제가 일하는까페로 올수있으면 와달라고 했어요.
오후 3시쯤에.. 왔더라구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 사진을 달라구 해서.. 지갑에 가지고 있던 사진꺼내서 주고요.. 예전 그사람과 술마실때 그사람이 지갑을 잃어버린적이 있었는데... 그떄 잃어버린 주민등록증을 찾았다면서. 자기는 재발급받은거 하나 있으니까 너가 가지구 있을래?
이러는 거에요..그래서 응, 그럴께 라고 하고 , 받았습니다.
이런걸로 봐서..저를정말 사랑하나.. 사랑했나.. 아직도 사랑하나. 생각하게됬죠.
그리고..한 20분을 같이 있지못하고...또 약속이 있다며 급히 갔습니다. 그게 ,,마지막 모습이였죠.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정말 너무 아팠어요.
나를 사랑한다면.. 오늘같은날 나랑 오래같이 있고싶어야하지 않나..?
그리곤 내일 전화한다구 하고 갔는데..오늘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어젯밤 잠도못자고..
너무괴로웠습니다. 그렇다고 먼저문자하면..계속 문자 끊을려는것같이...느껴지고
기다리다 못해..11시쯤 문자를하니... 이미 그 입대할 곳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건강하게..잘지내라고, 재밌게 잘있으라고. 말하는거에요.
아직 시간이 2시간 넘게 남았는데..그렇게 문자를 끊고싶어하는거 같았어요.. 모른척 계속 문자하니
이제 문자그만, 그래야할꺼같아. 이러는거에요......
나를..사랑할까요? 이남자...나를 사랑하긴 했었던걸까요..?
눈빛..잊을수없는데.. 그 사랑하고 좋아한다는말 난 정말 믿었는데..믿어서 나또한 사랑을 줬는데
나를 사랑할까요.. ? 사랑하긴 했던걸까요........?
전화는 한다면서..안하고..나를 애태우게 하고..
나를 만날시간없이 다른 여자선배들 만난사람........
하지만 끝엔 항상 나를 만났고 내게 사랑한다고 했던사람.
내게 주민등록증을 준사람..
난 어떻게 하죠..?
저그냥 바보같죠; 어쩌면.. 군입대앞둔 남자에...그냥,, 허전함에 절 한번 만난거일수도 있는데
전이렇게 또 사랑해버리고 아파합니다...한달도 채 ..사랑하지 않았으면서
또 어떻게 하면 전 헤프게 다른사람을 쉽게 사랑하지 않게 될까요..
너무 힘듭니다.
너무 아파요..
너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