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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걸까요?

운명적인 ... |2005.10.28 10:46
조회 234 |추천 0

저는 이제 26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저는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됬어요..

우린 정말 급속도로 가까워 졌고 어느새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가 되어있었죠..

그사람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제가 두번째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연예는 좀 서툰 구석이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도 내가 그사람에게 빠질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사람의 지극 정성이었습니다..

그사람 집이 지방이여서 혼자 자취를 하고있어요.

그래서 먹는거 입는거.. 다 부실하던군요..

주말마다 가서 밥해주고(사실.. 창피한 일이지만 저희 엄마는 제가 부엌에 들어가는걸 싫어하셔서 제가할줄 아는 음식이라곤 전기 밥솥에 하는 밥이랑 라면정도가 다랍니다..)... 옷도 사러가구..

처음엔 데이트를 할때마다 숫자를 세어가면서 우리 첫번째 데이트 두번째 데이트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도 없어지더라구요..

그사람 제가 해달라는거 다해줍니다.. 그예로..

한밤중에 제가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내뱉은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벌떡일어나더니 옷을 주섬주섬 입더라구요.. 어디가냐고 했더니 아이스 크림 사러 간다고.. ㅡㅡ;; 그때가 12시가 넘은시간이라 편의점 말고는 문 연대도 없었을텐데...

아무튼 무슨 말을 못해요...

우리 식구한테도 잘한답니다.. 얼마전에 울 엄니 생신이시라고 말했더니 전기 오븐을 택배로 보내 왔어요.. 울 엄니 완전 감동 먹구... (이젠 저보다 그사람을 더 좋아라 하십니다..)

그외도 이런저런 잘하는 것들이 많지요..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하려니 제가 글재주가 많이 모자란가 봅니다..

그사람 나이 이제 24살인데 년봉이 3000만원이 넘습니다.. 적금을 거의 100%들어가서 쓸수 있는돈은 2달에 한번씩 나오는 보너스 이지요... 능력은 좋습니다.. 미래도 창창하구요..

내년이면 집을 살거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적금은 내후년이 만기지만 내년에 적금을 깨서 이사를 갈꺼라고 말한답니다.. 24평짜리 아파트....

그에 반해서 저는 가진것도 없고 아직 모아놓은 돈도 없어서 결혼할려고 하니 걱정부터됩니다.

그사람은 저보고 그냥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을 하죠..

제가 걱정하는거 보기 싫다고.. ^^*

며칠후면 우리 기념일입니다.. 롯데월드 놀러가기로 했어요..

둘이서 만날때 마다 2000원씩 저금을 한답니다.... 그걸로 이번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 조금 무뚝뚝하고 말이 좀 쎄죠..

항상 그사람에게 짜증도 많이 내고 화도 많이 내는 편이예요..

그사람 제가 화내면 말한마디 못하고 풀죽어서..ㅜㅜ;;; 결국은제가 그냥 풀어준답니다..

전에는 제가 화를 한번 낸적이 있었는데 회사 출근해서 오전 내내 일도 못하고 있었답니다..

마음도 너무 여리고 아직 애기같은 구석이 많아서 걱정이지만 그사람이라면 평생 같이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 물어봅니다..

"시간이 지나서 자기가 나 싫어 하면 어떻해? 나중에 늙어도 지금처럼 나 사랑해 줄꺼야?"

그러면 그사람 그럽니다."지금처럼 늘 똑같진 않겠지만 항상 사랑할꺼야.. 그리고 노력할꺼야"

행복합니다.. 그사람을 만나서....

 이런 이런.. 읽어보니 두서가 없구 엉망이네요..

암튼 내년에 결혼할껀데 걱정입니다.. 모아둔 돈도 없구 지금부터 모을 형편도 안됩니다..

친구들 한테 물어보니 결혼할때 여자는 많이 안든다고 하던데..

ㅡㅡ;;;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구.. 좋은 연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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