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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흑백영화처... |2005.10.28 19:44
조회 521 |추천 0

어제...

다시는 안길 수 없는 그 사람품에서 한 없이 울면서 떠나오고...

그렇게 어떻게 간지 모르는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

 

사랑이라는거...

받는거보다 주는게 더 행복하단 말을 깨닫게 해준 남자...

그 남자가 지난 수요일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1년 7개월 정도 사귀고 10달을 헤어져있었는데

이 남자 먼저 연락와서 지난 7월 말 부터 다시 사귀었어요...

그런데 또 그 사람한테 이별을 통보받았네요...

 

지난 수요일 헤어짐을 통보받고 다음날 까지 멍~~하게 있다

그 다음날 그 남자 집앞을 찾아갔어요..

12시 조금 넘게 들어오더군요..

놀라면서 차에 태워 따뜻하게 해주고는 자주 갔던 장소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울더군요..

 

제가 나이가 4살이 많아요...

여기까진 괜찮은데...

얼굴에 남들과 다른 결함이 있거든요...

누나만 있는 집 막내에 늦둥이다 보니 그 남자 어머니께선 제가 탐탁치 않으셨죠..

아니 만남을 반대하셨죠...

어머니가 아버지땜에 넘 맘 고생 많이 하시는걸 봐오고 누나들 사고쳐서 반대결혼 성공하고..

맨날 이런것만 보다보니 자긴 어머니를 거역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옛날부터 강했었죠...

첨에도 반대때문에 어머니께도 죄송하고 내게도 미안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자기가 더 괴로워하면서 끝내는 헤어졌어요...

첨에도 몇번을 매달렸지만...그땐 참 모질더라구요..

그러더니...

열달만에 연락이 왔어요...기적이 일어난것만 같았어요...

행복했던 지난 3개월...

이번에도 같은 이유땜에 다시 헤어지려합니다.

이번엔 그쪽 어머니가 더 완강히 나오시나봐요...

이남자...불효는 하기 싫다네요...

그렇다고 어머니 모른척 날 계속 사귀자니 내게도 상처가 큰것 같다는군요...

 

지난 금요일 집앞에 찾아가서...

아직도 내겐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많이 남아서 이렇게 단번에 헤어지기란 넘 힘들다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테니 내게 이별을 견딜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했죠...

사실 이러면서 매달릴 생각이었거든요...

참 모진 사람인데..

이사람도 좋다고 하더군요...

그때서부터 간간히 연락도하고 찾아도가면 만나주고 같이 밥먹고...

물론 맘을 돌려봐란 말은 안했어요...

그리고는 어제...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마지막으로 찾아갔습니다..

마지막이라고 그 사람에게도 말했구요...

웃으며...시종일관 아무렇지 않은 듯 웃었지만 눈물은 주책스레 흐르더군요...

이렇게까지 했는데...안된다는 사람...

더이상 잡아서는 안될것 같아 이제.... 보내주려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가끔씩 안부전화라도 허락을 하더군요...

자기도 보고싶을땐 가도 되나며...안된다고 했어요...

그럼 난 더 힘들테니...

그 사람...

어제 날 못보내더군요...조금 만 더...조금만 더...

...

그사람 보는 앞에서 폰 전원을 껐어요...

그리고는 편지한장을 줬죠...헤어질때...

그안엔...

영화티켓 한장이 들어있어요.

이번주 일요일 ..오후 3시...

날 원하는거 알고 있는데...서로가 아직 이렇게 원하는데....

그렇다면 영화 끝나기전 옆자리고 와달라고...

문자도 전화도 아무 연락없이 그냥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그렇게 썼죠...

그랬는데...혹시나해서 새벽녘에 폰을 켜보니...

밝고 씩씩하게 잘 지내라는 문자가 와있더군요...

이사람...일요일날 나올까요???

...

안나올지도 모르죠...어쩌면...이걸 알고있는 내 자신에게 마지막 결의를 다지는건지도 ....

부모반대 경험있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 사람이 나보다 더 힘들거라고...

이 말을 위안삼아 그래도 버텨내고있습니다...

그래요...

이사람 정말 많이...아낌없이 후회없이 사랑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그가 원하는대로 보내주어야하는데...

아직도 너무나 같이 하고 싶습니다...

이건 내 욕심이겠죠???

내가 안보낸다고 안갈사람은 아니지만...벌써 간 사람이지만...

내 마음속에서조차 이사람을 위해서라면 편히 놔줘야겠죠???

 

이글쓰는 중간중간 몇번을 울었더니...

벌써 한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그리고 하루 이틀....일년 이년....

...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그 사람 생각에 가슴아파하고 이렇게 그리워하고있는

이순간 조차도,,,너무 좋습니다....

 

긴글..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너무 고마워요...

어디가서 내 이슬픈감정 말하고 싶지만....할땐 없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

그 사람에게 좋은 일만이 항상 함께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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