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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가 집에 불을 질렀어여..ㅠ.ㅠ

4년차 날라... |2005.10.28 22:22
조회 1,612 |추천 0

저도 결혼한 사람의 입장으로써 제 생각이 나 글 올립니다^^

글을 읽어보니 본인이나 남편분이 싸울때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 또한 성품이 차분하거나 얌전한 타입은 아니라 신랑하고 저도 많이 싸웁니다^^

다행히 우리신랑은 저와 반대예요

(아마, 성격이 같았으면 지금쯤 뭔일 나지 않았나?....싶네요*^^*)

 

 

여하튼,우리 집도 몇달전에 지축(?)을 흔들고도 남을 만한 대 사건이 있었지요

초여름이었는데.....토요일었거든요? 남편이 그날 집에 일찍들어와 간만에 밥상에서

둘이 앉아 오붓하게 밥을 먹으려 하는데....

(길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신랑이랑 말다툼을 벌이고 말았어요

근데,제가 너무 화가나서 남편을 몰아부치니까 남편도 화가났는지.....

평소에 않하던"아이~이게 진짜!!!!확!!"막 말을 하더니 벌떡 일어나더라구요

근데,제가 거기서 굴하지 않고"왜? 치게?! 쳐봐....칠테면 쳐...."하는 순간에 갑자기

눈에서 불이 튀더라구요

따귀를 맞은거죠....ㅠㅠ

솔직히,몇 대 더 맞았어요

남편이 분이 않풀렸었나보더라구요

 

 

물론, 남편도 나중에 후회를 하더라구요

자신의 행동을.....

평소 점잖고 예의바른 사람이었던지라....저 또한 충격이 컸었구요

그 순간 저도 저의 행동보다는 남편의 행동이 크게 들어왔던지라.....실망도 되고....

이 사람과 내가 정말 같이 한 집에서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 하나?....싶더라구요

근데,결국은 잘 생각해 보면 저의 잘못 또한 컸거든요?

그 상황에서 미안하다....한 마디만 했어도 그런 일이 없었겠다....싶더라구요

 

한번 차분하게 그 날의 상황을 떠올려보시구요....

진정으로 그 일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남편에게 화해를 요청하세요

잘 풀고,원만하게 해결되면 부부싸움도....그리 나쁘다....라고 할 순 없어요

 

글을 읽는,제 생각에도 본인도 그리 썩 잘한 상황이라고는....말 못하겠네요

부부싸움은요 꼭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불같이 대응하면 그 값을 치룰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다 보면 결국은 담지 말아야 할 말도 하게 되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하게 되있거든요?

그러다....결국은 이혼까지 하게되구요

 

본인이 잘못하신건....깨끗이 미안하다...잘못했다...라고 인정하시구요

남편의 잘못도 지적을 하세요

사실...이래 저래서 좀 서운했다....화 났다....하지만 당신을 믿는다.... 다음부턴 싸우지 말자....

라고 얘기하세요^^

무조건 이혼하고 헤어지는건 능사가 아니다....라는 거 아시죠?^^

부부싸움은 절대 칼로 물베기가 아닙니다

그건 부부싸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구요

 

부부라는것이 원래 남남으로 만났기에 남보다 더한 말과 행동이 오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도 슬기롭게 넘기고 대처하는것이 더 지혜롭다는 거....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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