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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에서 만난 한심한 아줌마와 싸가지 없는 애새X

아줌마 나가 |2005.10.31 14:02
조회 2,052 |추천 0

제목이 심기를 불편케 하였다면 죄송합니다..(__)

 

지난 토요일..제 얘기가 불꽃축제랑은 상관이 없지만..많은 사람들이 하늘에 핀 아름다운 불꽃들을 보며 토요일밤의 즐거움을 만끽할때..저는 그날 낮에 봤던 일이 뇌리에 남아 씁쓸한 밤을 보냈답니다..

 

4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오후..

오랜만에 여친을 보러 지하철을 탔죠..나름대로 화사하게 꾸미...인다고 꾸몄지만 결코 좋게 봐주기 힘든 내 모습에 좌절하며..(겸손이 최고의 미덕이라죠..하하핫~)

 

...죄송(__)

아..암튼.. 설레이는 맘  진정시키며 가고있었죠..

 

이촌을 막 지났을 까요..옆에서 갑자기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려보니..

왠 아저씨와 아줌마가 싸우고 계시더군요..

 

상황을 대충 보니 대번에 알겠더군요..노약자석에 아이들 세명과 아줌마가 앉아있고..할아버지 한분 앞에 서계시고..검은 가죽잠바 입으신 아저씨가 그 아줌마보고 머라 하시고..그 아줌마 그냥 잠자코 듣고만 있을리 없죠..

 

큰소리는 아니였습니다만..무슨일인가 하고 사람들이 다 처다볼정도였습니다..

 

제일 큰 남자애는 중학생쯤 되어보였고..그 밑에 남자애는 초등학생같았습니다..그리고 아주 어린 여자애..그리고 아줌마가  할아버지 앞에서 편하게 앉아있더군요..

 

아줌마가 한마디도 안지고 눈 똑바로 뜨고 대꾸하니까 아저씨 별말못하시는듯해서

아저씨나 도와볼까 하고 슬금슬금..그쪽으로 갔습니다..-_-;;;

 

하지만 아저씨도 말이 안통하니 대충 그만두신거 같고 아줌마도 남들 시선외면하느라 표정관리 들어가서..제가 별로 할말이 없더군요..그래서 계속 째려보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아저씨 제가 도와드릴께요!!라고 되뇌이며..-_-ㅋ

 

ㅇ ㅏ..암튼..그리고 아저씨가 그 할아버지랑 서울역에서 내리시더군요..

전부터 째려보고 있던 상황이라..-_- 순간 보고야 말았습니다..

 

젤 큰놈(엄마가 누구랑 말을 하던말던 못들은 척 핸펀으로 겜하고 있던 ㅅㅂㄻ)

이노무 자식이 글쎄 내리시는 아저씨뒤에다 대고

-_-ㅗ 이러더군요...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여자애 한번 쓰다듬고는 계속 겜..

 

순간..먼가 속에서 울컥하더군요..물론 전후사정 완전히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어떤경우라도..이건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런 네가지없는 애새X를 어쩔까..사진찍어서 올릴까..젠장..효과음 "김치~~"인데..-_-

한바탕 훈계를 할까..그러다 "형이 몬데요?" 라고 대들면 일낼텐데..

"아저씨가 몬데요?"이러면 순식간에 상황종료..-_-;;

 

아무튼..이런저런 고민하다가..마침내..

 

명동역이 다와서 걍 냐렸습니다..죄송..-_-;;

여친이 젤 무서워요..아흑..ㅠ_ㅠ

 

ㅁ ㅓ..대충 이렇습니다..정말 짜증나더군요..

전 아줌마들이 자리차지하려고 돌진하시거나..큰소리로 떠들고 웃으시거나..남자만나서 당연하게 돈한푼 안쓰는..머 이런저런 사람들을 봤을때도..같은 여자지만 항상 어머니라는 세글자로 불리울 때는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물론 울엄마도 너무 존경하고요..

 

하지만..생각없이 자기자식만 아끼고..교육잘못해서 자신이 키운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서 부모로서 욕먹는..그런 사람은 어머니라는 호칭이 너무나도 아깝고..이 세상 모든어머니의 얼굴에 먹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낳았다고 다 어머니는 아니잖아요..

 

지 엄마랑 다투던 어른의 뒤에다 대고..욕하는 아이..이미 지난일이지만..

한 가지..나중에 나의 자식이 커서..저런사람을 안마나길 벌써부터 빌게 되더군요..

또 미래의 나의 자녀는..부디 저렇게 엉망으로 키우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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