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읽기만하다 글을 씁니다..
요즘 너무 답답해서요..
전 대학생이고,제 남자친구는 공무원입니다..
그를 처음 만난건 지난 3월..
저는 전에 만나던 남자에게 버려지고, 그 남자를 기다리면서, 반년이 넘도록혼자 지냈습니다..
하지만 기다림은 보람이 없더라구요..
그렇케 차였다고 술마시고 망가지면,저만 손해란 생각에 정신을 차리고,취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거기 강사였죠..
그 강사 밑엔 회원이 4명 밖에 없었고, 저는 그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시험때문에 한달간 못나갔는데, 시험 끝나고 가니, 내일 그만둔다고 하더군요.
그 강사 귀엽다고 생각 했었는데, 아쉽기야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공무원에 되서 나간다는데, 축하 해 줘야죠..
그리고 집에 와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그 사람 이었습니다..
자기가 그만두는데 아쉽다고, 밥이나 한끼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정말로 아쉬워서 그러는지 알고, 그 강사 밑에서 같이 배우던 제 친구도 같이 나간다 했더니, 자기가 돈이 없어서 저만나오랍니다.
혹시 이사람이 날 좋아하나??잠깐 생각했지만, 전에 그렇케 착각을 했다가, 망신을 당한적이 있어서,
아닐꺼라고, 착각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주말에 약속을 잡고 만났죠..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차도 한잔하고,완전 데이트 였습니다.
그러면서 전에 사귀던 남자들 얘기도 하고 그랬죠..
이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 없지만, 여기 톡에 올라오는 구구절절한 사연만큼이나,저도 남들이 들으면 딱하다 말이 절로 나올 사연들이 있거든요...
근데 그 사람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여자한테 이런얘기 하는거 처음이래요..
제가 맘에 든다고,, 자긴 울리는일 없이 매일 웃게만 해 주겠답니다. 그러니까 오래오래 만나자고..
경솔한줄은 알지만, 전부터 귀엽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기 때문에,만나봐도 손해 볼건 없다고 생각했죠.
그 사람을 만나는 동안은,제가 공주님이 된것같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자신있게 말씀드렸습니다.
좋은사람 만나고 있다고...
12시 전에 들여보내고, 어른 공경할줄도 아는것 같고, 하다고 맘에 들어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귀고 얼마 안되서, 여자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전에 만나던 여자...자기보다 한살 연상이었는데, 5년을 만났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분이랑 헤어지긴 했지만, 헤어졌다 붙었다를 많이 반복해서
그 여자분은 전처럼 다시 붙을줄 알았던거죠.
그래서 제 남자친구에게 잘못했다 돌아오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확실히 정리 하라고 기다리겠다고 그랬죠..
제 남자친구,정리를 했다고 합니다. 살면서, 사람에게 그렇케 모진얘기처음 해 봤다고 합니다.
저 때문에 한 사람이 아파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건 저한테 할 말이 아닌것같았죠.)
그 여자분께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고는 말 안하고, 그냥 그분한테 마음이 떠났다고 했답니다.
그여자분, 제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더군요.
계속 매달리더군요..
양심이 괜히 아팠습니다.
남의 남자 뺏은 기분 같다고 할까요??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말하라고 했죠.
여자가 생겼다고, 그래서 마음이 떠난거라고, 근데 이 남자 하는 말이그럼 그 여자분이 미친답니다.
헤어진것도 감당하기 힘들어 하는데, 더 상처가 될꺼라 그러더군요.
하지만, 이렇케 미련을 남기는건, 그여자분이나 저나 제 남자친구를 위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말을 하라고 했죠.
몇일 후 물어 봤어요..말 했냐고..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답니다.
이젠 오기가 생기더라구요..그 여자분한테 전화는 오는데,절대 제 앞에선 받지 않더라구요.
저한테도 그 여자분 한테도 미안해서 그랬겠죠.. 한두번은 괜찮았지만, 만날때 마다 그러니,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확실히 말하라고 했죠.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라고.그래야 그분도 미련을 버릴거 아니겠냐고..몇일 후 말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분이. 다시는 연락하는일 없을꺼라고.. 그 동안 미안했다고..
근데 문제는 제 남자친구지요.. 이렇케 매달리고, 자기를 아직도 좋아하고 있는 여자에게,
다시는 연락 않겠다고 하는데, 친구로 지내자고, 연락하라고..그랬답니다.
화가나더군요.. 전에 저에게 저때문에 한사람이 아파하고 있다고 해 놓코, 자기는 두사람을 아프게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화가 나더군요..
정말 그 여자분은 미련이 많이 남았는지. 제 남자친구에게 5년을 만났는데 전화 한통으로 헤어지는건 아닌것같다고 자기가 다른사람을 만나게 될때 까지만 연락을 하자고 하면서, 계속 연락을 하더군요..
정말 싫었지만, 제 남자가 전에 사랑했던 사람과 그 시간을 존중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했죠. 근데 문제는 제 눈을 피해서만 연락을 한다는 거였습니다.
제 앞에서 그여자분 전화를 못받더군요..그래서 저는 저한테 떳떳하면 전화를 받으라고 했죠.
그랬더니 전화를 받더니, "나 여자친구랑 있어." 그러고 전화를 바로 끊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게 않받는거랑 머가 다른가 하고 말이죠..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했죠.. 저에게 떳떳하다면 저 있다고 신경쓰지 말고, 괜찮으니까 할말 다 하구 끊으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 뒤로는 그러더군요.. 그 뒤론 그 여자분 신경을 않썼습니다. 얼마후 부턴 그 여자분 전화도 않왔으니까요.
근데 얼마전 전화가 왔는데 받아서, "나 여자친구랑 있어."이러고 전화를 끊더라구요..
직감적으로 알았죠.. 먼가 수상하단걸.. 그래서 저는 제 남자친구를 믿지 못하고, 그가 자릴 비운사이,
핸드폰을 훔쳐봤죠.. 자긴 전화도 안한다 그래노쿠, 여자분에게 자기가 전화 한 내역이 그대로 있고.
직원들끼리 연수를 갔는데, 경치가 너무 좋타느니 그런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좋은 경치를 보고, 님들은 가장먼저 누구에게 문자를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드실것같나요??
헤어진 여자친구일까요??
저에겐 그런문자 않보냈는데... 하루에 전화 3통도 안합니다.. 바쁘다고,, 바쁘니까 이해하려 했습니다. 바쁜데 그여자분께 연락할 시간은 있었나 봅니다.
속이 상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 기분이었죠..
하지만 한번 연 상자는 닫을수 없는거죠.. 남자친구를 믿지 못한 벌을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얘기 남자친구에게 할 수도 없어요..핸드폰을 훔쳐본건 제가 잘못한 거니까요..
5년 짧은 시간 결코 아닙니다..7개월만에 정리 할 순 없었겠죠.. 그 여자분을 정리 할 수 없었다면,
저를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죠..
저는 겨우 학생인데, 그 여자분은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집안도 좋은것 같고, 얼굴도 예쁘다고 합니다.. 제 자신이 막 초라해 집니다.. 저는 겨우 학생인데 말이죠..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어떻케 해야 할까요??
이대로 믿지 못하고 계속 만날수는 없잖아요..
말을 해야 할까요??
저때문에 제 남자의 추억을 정리하라고 해야 할까요??
스크롤의 압박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제발 쓴소리건 단소리건 조언좀 해 주세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