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전 20살의 아직 팔팔한 여자입니다.
정확히 10월 13일날 이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제 친구가 아는오빠 일하는 직장사람들이랑 술한잔 먹고있는데.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첨엔 주춤햇는데.. 남자 소개시켜준다길래 갔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직업이 경호원인지라..
다들 덩치도 있고 첨엔 쪼끔 무섭더라구요..
거기다가 전라도 사람들이여서 말투도 무서웠고..
첨에 그 술자리에 들어서는 순간.
제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이 있었어요.
덩치도 됐고. 키도 됐고. 얼굴도 어느정도 반반하고. 유머감각도 있고.
거기다가 제 이상형이 강호동이라서 딱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그냥 눈길만 주다가 다 같이 게임도하고 그러면서 놀고있었는데.
제 친구랑 같이 일하는 언니한명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 언니가 들어오는순간.
제가 찜해놓은 그삶이 그 언니를 멍하게 쳐다보면서.
눈을 떼지 못하는거에요.
순간 화가나서 한대 쥐어박고싶었지만.ㅋㅋㅋ
그 언니가 온후 분위기가 더 좋아져서.
술을 많이먹다보니 그 언니는 취해서 먼저 집에보내고
제 친구랑 저랑 남자분들 5명이서 잼잇게 놀았어요.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그사람이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제 옆에 앉더라구요.
왠 횡재인가 싶어서 노래부르고 있는데.귓속말로 제 폰 잠시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렇지 않게 그냥 빌려줫는데. 제폰으로 자기폰에 전화해서 제번호를 따가는거에요.ㅋ
속으로 아싸 하면서 난리났죠 ^^ ㅋㅋㅋㅋㅋ
3차로 실내포차에 갔는데. 분위기 좋게 잘 먹고 있는데. 같이일하는 후배라는 사람이 제가 찍은남자한테 인사를 하는거에요. 그냥그러려니하고 인사하고 그 사람은 옆테이블에 앉고.
우리는 우리끼리 다 먹고 나오는데. 그 후배라는 사람이 절 부르더라구요. 제가 술이 조금 취한상태라
그담 기억은 안나는데. 제 친구한테 들어보니깐. 다 나가고 제가 안나오길래 제가 찍은 사람이 제 팔목을 잡고 끌고 나왓다는거에요.ㅋㅋ 얼마나 고마운지..
우리는 그렇게해서 인연이되어서 몇일있다가. 제 친구를 그 남자 선배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한번만나고. 그날 그사람이 저에게 장미꽃을 사주더라구요, 태어나서 2번쨰로 여자한테 꽃 선물하는거라면서..ㅋ
그날 집에오는길에 전화가 와서. 맘에든다고. 사귀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하게 털어놨죠.
처음 본 날 나도 오빠한테 마음있었다구요.. 그리구 자주 만났어요.
같이 찜질방도 가고 서면도 돌아다니고. 영화도보고..
그 사람이 전라도 광주사람인데 일땜에 잠시 부산에 내려와있는건데. 원래는 계획이 11월 말쯤에 광주올라가는걸로 되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전까지 좋은추억 만들기로 했는데.
갑자기 계획이 바뀌어서 저번주 토욜에 광주 올라가서 하루자고 일욜저녁에 경기도 용인으로 올라간데요..
직업이 직업인만큼..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는 직업이라서.. 어쩔수 없이 보냈어요..
올려보낸지 4일밖에 안됐는데.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옆에 없다는게 너무 허전하고.. 제가 원래 정을 쉽게 주는편이라서 더 심한것같아요..
오늘은 야간근무라서 방금 통화했는데.. 옆에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쫌있음 빼빼로데이인데. 일하는 시간땜에 챙겨주지 못할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이해했어요. 일때문이니깐.. 그리구 크리스마스 이브가 내 생일인데. 그땐 같이 있을수 있겟냐고 물어보니깐. 그것도 확답을 못한데요.. 그러면서 자기 직업탓을 하더라구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서 경호원들 있으시면 정말. 리플부탁해요..
정말. 경호원들이 다 이런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