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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찍는 남자는 없나봐 ㅠㅠ

Annie |2005.11.02 17:36
조회 89,59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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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오늘의 톡이 되었군요..

전 그냥 아무생각 없이 넋두리한다 생각하고 주절주절 쓴건데..

역시 제가 생각해온 악플들이 참 많네요~^^;

 

음..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전 무조건 남자가 10번 찍어주길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여자 아니랍니다.

뭐 10번 100번찍으며 집착하는 스토커를 좋아하는 변녀도 아니구요

오해는 조금 삼가해주시구요 ㅋㅋ

 

그냥 요즘 제 남자친구들을 보아도 좋아하는 여자에게 띡 고백하고 거절당하면

바로 포기해버리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저런 이야길 쓴거에요.

요즘 추세가 거의 그렇더라구요...

남자건, 여자건, 지고지순 민들레같은 남자는 거의 10명 중 2~3명?

쉽게 만나고 쉽게 사귀고 또 쉽게 헤어지고..

그런 현실이 안타까웠던겁니다 전. ^^

 

아 그리고 10번찍으랬다고

무슨 답변에 8번은 몰라도 10번은 심했다고 그런 글 많은데..

10 이라는 숫자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그만큼 노력한다는 뜻을 말하는거에요.

열번찍으면 넘어간다는 속담도 있듯이..

 

그리고 제 외모가지고 걸고넘어지시는분들..

물론 사람 눈이 앞에 달렸으니 외모를 보고 맘에 들겠지요 처음엔.

그런데 사랑이라는걸 외모가지고 한다는것. 전 이해가 참 안가네요.

니 면상 어디한번 보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외모지상주의에 묶여서 허둥대는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사랑을 얼굴로 하나요??

 

 

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답글을 보니 억울하고 마음이 조금 찡하네요~ㅋㅋ

수동적인 생각부터 고치라고 하신분들.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찍고 또 찍고 노력하는 그런 사랑에 열심히인 똑같은 여자랍니다.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그러지 ^^;

 

여하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과 리플도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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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문학작품같은 것 접하다보면

 

여자가 싫다구 싫다구 해도 끝까지 쫓아다니고 정성을 보여서

 

사귀게 되는 커플들이 참 많잖아요.

 

 

 

제가 너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헤엄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위에는 그런 남자가 없네요.

 

절 좋아했던 남자는 물론.  친구로 지내는 남자애들의 짝사랑 얘길 들어보아도

 

요즘 남자들은 한두번 고백하다가 차이면 지쳐서 포기하는 정도..

 

 

 

 

<너가 내 운명인 것 같다. 너 없으면 안될 것 같아>

 

라고 고백하는 남자들도

 

차갑게 대하면 모두 절 떠나갑니다.

 

 

 

 

 

저는 그래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 절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잘하려 애썼습니다.

 

내가 맘에 들지않아도 인간 대 인간으로 정말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인기관리의 개념이 아닌, 그냥 나를 좋아해주고 생각해주는 마음이 고맙고

 

또 그 마음에 보답을 하지 못하는 마음이 참 미안했어요.

 

그래서 정말 그사람들에게 잘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친한 친구(남자애)랑 얘기하던 중

 

그런 친절한 행동들은 남자들을 더 힘들게 한다며 (일명:희망고문이라고도하죠)

 

그런 성격은 조금 고쳐야될 필요가 있다. 라는 충고를 받았어요.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더라구요.

 

괜히 포기하려고 멀어지면 걱정하구 잘해주고

 

그러는 제가 참 미웠을거에요. 답답하기도 하구. 저도 알아요.

 

그래서 이젠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니면 진짜 차갑게 대하거든요?

 

문자메세지는 대꾸도 안하구 전화도 안받구..

 

다른 번호로 전화할까봐, 아예 모르는 전화번호는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야 빨리 날 잊어버리겠구나.. 이런 생각에.

 

 

 

 

 

아무튼 그래서 전 지금 정말 친한남자친구애들이랑만 지내지

 

따로 사적으로 연락하고 그러는 남자는 없어요.

 

절 좋아하던 남자들도 제가 차갑게 대하니

 

한번 고백했다가 금새 떨어져버리더군요.

 

저는 그래요,

 

'이 사람이 아니다' 싶어도

 

그 사람이 진심을 보이고 정성을 보인다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요즘 남자들은 다 한번만 찍어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은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라는 생각도 들구..

 

그냥 주위를 보아도  그런 베짱있는 남자가 적은 것 같아

 

괜히 안타깝네요.

 

남자분들, 그거 알고 계세요?

 

정말 벌레같이 싫지 않은 이상, 열번 찍으면 조금은 꺽이게 되어있답니다.

 

그게 여자의 마음이에요.

 

 

 

 

이 글 보시는 분들

 

뭐 배부른 소리하냐, 이기적이다, 이렇게 생각들 하실 것 같은데.

 

그건 단지 생각의 차이.. 일거라 생각해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사는 건 아닌 것 처럼..

 

그냥 생각나는대로 넋두리 해보았습니다.

 

아- 어서 마음에 쏙 들어오는 남자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제가 열번을 콱콱콱 찍어버리게~!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유로운 오후시간 되세요 ~^^

 

 

 

 

  2002년 내 메모장에 있던 재미난 글들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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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5.11.03 16:57
내가 보기엔 여자들이 더 이상한데요... 왜 남자가 최선을 다해서 잘해줄때는 무시하고 자존심 상하게 하다가 기다림 끝에 사랑이 식어서 포기하고 돌아서면 그제서야 &quot;그럴줄 알았다&quot;는둥 &quot;이래서 남자를 못믿겠다&quot;는둥 &quot;여태까지 거짓말한거냐&quot;는둥 한때나마 당신을 사랑한 남자를 나쁜남자로 만드나요?
베플이기적인글|2005.11.03 17:08
이기적인 글이군요. 글쓴님께서는 한번도 사랑 고백해본적 없으신거 같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하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죠? 상처도 많이받고 오랜기간 힘들어 해야하고 그걸 10번을 반복 해야 한다는건데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한번 10번 찍어보세요 다른사람에게 그거 바라게 되나....
베플닉네임|2005.11.03 10:28
무딘 도끼로 열번을 찍던 백번을 찍던 나무에는 상처만 날 뿐이다.. 날이 잘 선 도끼로 능숙한 스킬이 있다면 한방에도 나무는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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