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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힘내라 힘!! |2005.11.04 10:36
조회 269 |추천 0

이 글을 글쓴님이 보실지는 모르겠네요...

 

하여튼 생각한 대로 써보겠습니다..

 

이제 23살이신가요??  전 이제 25살입니다..

 

딱 님하고 동갑인 여동생이 있어..말 재주 없지만...

 

그냥 내 동생 같아 안쓰러워 몇글자 남겨봅니다..

 

저도 글쓴님 처럼 그런 치욕감을 느껴본적이 있습니다.

 

비온뒤 땅이 굳는다는 말 아시죠???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다 생기는 법이구요...

 

본인이 원치 않는일도 원하는 일도 다 하게 된답니다..

 

예전에 전...

 

10번중에 9번은 불행한 일뿐이고...혹시 내가 불행한 일을 못견딜까봐 10번중에 딱 한번만 행복이 오는구나 생각한적이 있었답니다..

 

근데 조금 더 커서 생각해보니....별거 없는 일상...그냥 조용히 지나가는 이 일상들도 내겐 행복이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10번중에 9번이 행복인거고...사람들이 행복속에서만 살다보면 행복에 의미를 모를까봐 딱 한번씩 불행이 찾아온다는걸 알았죠...

 

저도 님처럼....님하고 비슷한 경우로...

자살을 결심한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내 몸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 몸으로 어떤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수 있을지 너무 두려웠거든요..

마치 드라마에서처럼...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는데...

내 과거로 인해 다 박살나버리면 어쩌나 두려웠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자살기도를 했는데...

 

전 벌써 죽어버리면 안되는 운명인지 지금 이렇게 글쓴님에게 몇마디라도 해줄수 있게 살아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시간이 약이예요....

 

님이 마지막에 한말처럼....어느 누가....님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당장 힘든것만 보지 마시고....

님이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앞으로 어떻게 씻어가야 할지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글쓴님을 정말 사랑해줄 남자는 어딘가에 있어요...

아직은 풋사랑일지 모르는 사랑에...너무 애달퍼 하지 마세요...

지금 이렇게 슬퍼하는거...아마 훗날에...정말 부부에 연을 맺은 남자를 만난후에 생각하면...

지금 죽을 결심하는거나...힘들어하는거나.... 그 남자에게 미안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이 벌써 세상과 이별할 생각이라면...

미래에 글쓴님에 자식이 될 아이들은..세상에 나올수도 없는데요??

 

말하다 보니 너무 앞서갔네요...

 

아무쪼록.....극단적인 생각은 하지마셨음 해요...

 

힘내시구요....

 

님이 제얼굴도 알지도 못하고 저 역시 님 얼굴 알지도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이쁘게 잘 사시라고 기도해드릴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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