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얘기하는건.. 90% 실화에.. 10% 뻥을 첨가한...
제 고민거리 얘기 입니다...
전 스무살이고.. 지금은 대학에 가기위해 재수라는걸 하고있습니다...
성적은.. 나름대로 상위권이라고 생각하고.. 주위 친구들도 부러워 할 정도의 성적입니다..
그런데,,,
재수생신분에.. 여자를 좋아하게 되는 그런 어이가 뺨을 50대나 치는 상황이..
저에게 벌어졌습니다...
상황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 친한 친구가 10월 4일에 군대를 갔습니다.. 전.. 서울쪽에있는 재수종합반(기숙학원)에
있어서.. 친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군대가는 마지막 모습도 못본체...
학업에 열중하고있었습니다...
학원 선생님들도 사람인지라 친구한테 군대가기전 마지막 전화한통화만 하게 해달라니깐..
하게 해주더군요.. 그래서 전 친구 집으로 전화를 했고..
지금 제가 좋아하게된 누나가 전화를 았습니다...
제 친구는 1남 2녀중 막내로.. 전화받은사람은 큰누나 입니다..
그때(10월 4일)까지는 그 누나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습니다..
친구에게 잘 가란 전화를 했고.. 가서 사람되서 나오라는 말과 함께..
친구놈 우는꼴 보기싫어서.. 빨리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서 한 열흘을 학업에 열중하다가... 어느덧 휴가때가 되었습니다..
(기숙학원인지라 평소엔 밖으로 외출이 안되고 3주에 한번씩 2박3일 동안 휴가가 있습니다)
12일이 휴가 나가는 날이었는데, 전 친구들과 놀기위해 11일 저녁에
학원에서 허용하지않는 NAXX ON 이란 메신저를 학원짤릴 위험을 감수하고 했습니다..
친한친구인지라 큰누나와도 원래 아는사이였고.. 네이트온엔 친구한명과 큰누나가 있었습니다..
한명 있던 친구도 그리 친한친구가 아니었기에 전 큰누나한테 말을 걸었습니다..
대화가 한참 진행되고.. 큰누나가 밥을 사준다는 말에.. 전 알겠다고 했고...
12일 저녁에 밥을먹고 영화를 보던지 아니면 드라이브를 하던지 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무면허로 날리던 시절이 있어서 재수를 했습니다ㅠㅠ)
그래서 12일에 휴가를 나와서 큰누나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되었고...
영화를 보는대신 드라이브를 하기로했습니다...
같이있던 시간이... 8시간이 조금 넘게 되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그때부터 큰누나를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다음날엔 제가 쏜다고 하고..(학원에서 4달동안 120만원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누나는 회사에 다니기땜에 저녁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녁밥을 먹고.. 같이 영화도 보고.. 포켓볼도 치고... 정말 재수생이 할짓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제가 선택한것에 후회안할 다짐을 하고 그런일을 강행했습니다..
원래 제가 사람을 쉽게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큰누나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지금까지 살면서 제가 좋아했던 사람은 절 좋아해줬고...
그래서 별로 힘들지 않은 사랑밖엔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인겁니다...
저보다 4살이나 많은 누나에.. 전 누날 좋아하지만... 그누난 절 동생 친구로밖에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무척이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14일 오후 복귀할시간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전 미친척하고 잠수를 탔습니다...
문제는 제 수중에 돈이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집에선 난리가 났죠... 재수하는 아들놈이.. 학원간다고 나갔는데.. 없어졌으니...
핸드폰도 학원에 들어가기땜에 집에 놓고 나왔고...
걱정하는 엄마아빠 생각하고 집에 전화는 했습니다...
저랑 친했던 친구가 군대간건.. 벌써 말했기땜에 친구집쪽으로 연락도 할거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찜질방과 다른 친구집을 병행하며 일주일 넘는 가출 아닌 가출을 했습니다..
학원도.. 집도 난리가 난 상태였죠..
누나한텐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 누나한테 그 소식이 들어갈 방법도 없었구요...
누나한텐 거짓말을 했습니다.. "나 학원 아얘짐싸가지고 나왔어~~ 마지막 정리할려구~"
누난 절 그렇게 믿었고.. 전 누나가 좋았기에...
열흘이 넘는 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누나는 점점 좋아지고.. 주위 친구들도 벌써 눈치를 챈 상태였습니다...
아직까지 고백은 하지 않았지만.. 누나도 알만큼 잘해주었고...
교회 안나간지 2년이 넘는데도.. 누나네 교회로 새벽예배까지 나가면서... 정말 열심이었습니다..
열흘이 지나고 하니깐.. 돈도 많이 안남고해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에선 물론.. 많이 혼났습니다..ㅋ 혼날짓을 했으니깐...
혼나고나서 학원을 나온다고 부모님께 말을 했고..
부모님도 처음엔 반대하시다가.. 제 생각이 워낙 완고하니까.. 승낙을 해주셨습니다..
전 학원으로가서 짐을 싸서 나왔고...
지금은 집에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누나를 너무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누나의 반응이.. 정말 어리버리 하다는것이구요..
그 어리버리한걸 네티즌 여러분께 물어볼려고 하는데.. 간단하게 말한다는것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누나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제 친구들과 누나와 만남이 많이 있었는데..(제 친구도 그누나와 잘 아는사이)
그때마다.. 친구가 장난을 치면.. 때리기도하고.. 막 머라고 하기도 하고 합니다..
근데.. 제가 장난을 치면.. 그냥 무조건 다 받아줍니다...그게.. 친구들이 느끼기에도.. 정말 억울하답니다..
그리고.. 같이 찜질방에 간적이 있습니다..
4명이서 갔는데(저, 제친구, 큰누나, 누나친구) 모임방이란곳이 비어있고.. 4명이서 자기에
좁지도 않아보여서 거기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잘려고 누웠는데.. 제친구와 누나 친구는 컴터를 하겠다고 찜질방에 있는 컴터를 하러갔습니다..
저와 누나 둘만이 남게 되었고... 누난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
저도 남잔지라..ㅠ 좋아하는 이성이 옆에서 자고있으니깐.. 잠이 오질 않더군요...
누나가 완전히 잠이 든거 같아서.. 저도 모르게 그만(솔직히 일부러 했지만..)
뽀뽀를 해버렸습니다...
누나가 자다가;; 벌떡 일어나길래;; 전 그냥 자는척 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정말 쪽팔리고 무안하고 뻘줌했습니다..ㅠㅠ
근데 누나가 계속 앉아있는겁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저도 눈을 떳습니다...
누나 얼굴을 보니깐 저도 모르게 히죽 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근데.. 제가 정말 머리가 아픈건.. 누나가 하는말이..무슨뜻일까.. 입니다..
그때 누나가한 말이..
"내가 누나야~" 였습니다...
그리고나서.. 한 10번은 더 기습적으로 뽀뽀를 했습니다.. 감히 나이어린데 키스는 꿈도 못꿨구요..
근데.. 그때마다.. 반응이 내가 누나야~~ 였습니다..
정말 말은 제가 동생인데;; 헷갈렸습니다.. 지금도 헷갈리구요..ㅠㅠㅠㅠ
이 얘기가 재미없을수도 있기땜에;; 여기서 끝내고;; 반응봐서;; 2탄을 쓰던지 하겠습니다..ㅠㅠ
네티즌 여러분... 누나의 저런반응.. 어찌 생각해야합니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