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에 대한 발언.
또 다시는 자신의 영화를 국내에 개봉하지 않겠다던 발언
등등으로 떠들썩하게 했던 김기덕 감독이 KBS '문화지대'와의 인터뷰에서
'내뱉은 이상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일단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것은 중단하고 한국 관객들 수준이 높아지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생각이다'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는 군요.
그러면서 인터뷰에서 '괴물'의 흥행에 대한 발언은 무슨뜻이냐고 물었더니
- 저는 지금 한국 사회에 대해서 어떤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12편 영화를 만들면서, 저 스스로 실험용 쥐였고. 지금은 반대로
관객들을 실험용 쥐로 만들고 있고, 언론을 실험용 쥐로 만들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의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대중적인 흥미만을 쫓는 한국 영화시장을 바꿔보겠다는 강한 의지로도 비추어 지지만...
말할 때마다... 그 비유가 자꾸만 걸립니다.
이번에 우리 관객은 실험용 쥐가 된건가요??
자신의 입장에 대한 생각들을 담은 인터뷰가 오늘밤 KBS를 통해 밤 10시에 방송된다고 하니...
이번엔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지난번 100분 토론을 못봐서리...
김기덕 도대체 어떤 사람인 것 같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