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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체 때문에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그것조차거짓 |2005.11.10 15:57
조회 69,419 |추천 2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혹시나 싶어 봤더니 톡이 되어 있군요.. 예상은 했었습니다.ㅎㅎ(쫌 놀랬음)

 

리플 달아주신분들의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공감가는 글들도 많지만.. 저의 의도와 상반되는 얘기를 해주신 분들도 많으시네요..

 

싸움의 주된 내용이 어찌 되었든.. 너무 직설적으로만 표현했었던 어투가 여친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던 같네요..  반성중

 

여친과는 어제 화해하였고.. 잘 해결 되었습니다..  따끔한 충고 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__)

 

 

하지만!!

 

맞춤법..

 

제가 '맞춤법' 이라는 주된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맞춤법에 통신체, 외계어 다 포함 됨!!),  엄연히 통신체에 대하여 이슈화 한 글 입니다.

그런데.. 맞춤법에 태클 거시는분들!!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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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이트온 메신저에서 여친과 '통신체'라는 사건으로 인해 여친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솔찍히 여기까지 올리기엔 쪽팔리고, "별일도 아닌일인데 이런데까지 올릴 이유가 뭐있냐" 라는 등이 악플이 예상되지만.. 너무 어이없고 답답한 나머지 몇자 적어 봅니다.

 

먼저 통신체(외계어,이모티콘 대화 등등) 을 자주 사용하는 네티즌 여러분께 부정적으로 들리실수 있을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십시오..

 

어제 여친에 저에게 대화를 시도해 오더군요. 근데..

 

이, ~  이러한 글씨를 

이 -> ㅇㅣ♥  , ~  ->  ~♥ 

 (딱히 뭐라고 표현해야할찌 모르겠지만.. 기본글씨체를 이뿌장하게 그림으로 만들어서 나타낸 글씨체)

저런 글씨체로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예전, '인크루트' 사이트에서 공지 메일을 실시간 받아보고 있었는데, "요즘 새대들중 일부는 이력서에 통신체로 쓰고 있다" 라는 내용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여친도 한번은 이력서에다 통신체로 이력서를 썼길래, 한마디 해준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요즘 다음 카페 등등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제재하는 카페도 있구요.. 공익광고로도  나오더군요..

 

저도 한때는 저런 이모티콘을 사용을 하였었으며... 통신체, 외계어 등등 사용 안해본 인간은 아님니다. 하지만 메신저로 윗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사내에서 윗상사와 대화시.. 왠지.. 예의상실, 비매너, 상대방이 가볍게 보임(통신체를 쓰는 사람)..을 느껴 어느 순간부터 쓰지않게 되었으며..

통신어에 대한 기사화 뉴스가 많이 보도되었고.. 인터넷을 통해 물론 자기만의 표현법이라는 산뜻함은 있으나. 방면 그속에 너무 통신체를 남발하여 사용하는것에 대해 안좋게 느끼고 있었던 거지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해주었죠..

 

나 왈 : "통신체 너무 자주쓰고, 저런 이모티콘 나 별루 안좋아해",/ "상대방과 대화만 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법이야" / "너가 통신체 즐겨쓰고, 이모티콘 아무때나 쓰재끼니까 너무 사람이 가벼워보인다"

 

라며이렇게 애기를 해주었죠..

 

그랬더니.. 여친이 처음엔

 

여친 왈 : "그래도 난 이쁜데...ㅠ"

 

 

이러더군요..

 

그래서 위에 제가 적었던 글 그대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이 자기 할말을 하더군요..

 

여친 왈 : 별것도 안님거 가지고..정말 자증나..이런것 가지도 이러는데... 정말 생각해봐도 무섭다..별일도 아니구 그냥 넘어갈수 있는건데... 넌 정말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 맞쳐줄수없다..

 

이런말을 하더니 급기야..

 

여친 왈 : 능력도 없지, 돈도 없지, 사소한거 가지고 악착같이 싸우기만 하구..

 

라는 말과 함께 절 아주 비하시키는 말을 줄줄이 늘어놓터니 급기야메신저 로그아웃 해버리더군요..

 

그래서 그게아니라고, 나의 의도를 설명해주려 하였으나..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솔찍히 싸울일도 아니며, 사내에서 메신저 사용하니, 좀 자자하라라는 뜻으로 애기를 하려 하였는데.. 애기가 엉뚱하게 흘러버 가리더군요..

 

저희 내년 2월이면 사귄지 4년째 되는 날 입니다.

사귈때부터 서로 보고싶어서 여태까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만났었고, 사소한 일로 싸우면.. 매번제가 먼저 여친집으로 가던지, 먼저 연락을 해서 미안하다고 하였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처음부터 너무 호락호락 대했던 제가 잘못된거였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

 

일전에 사소한 일로 싸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친과 약속했던 부분이 다시 한번 더 싸우면 그땐 우리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전 알겠다고 했죠..

하지만 잘못된건 고치고 넘어가야 하는거라고 생각해 말해주었는데.. 그때 약속했었던 조건을 생각했었는지 몰라도..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도 솔찍히 쎈스없고... 무뚝뚝하고.. 그런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제만큼은 저도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군요..

 

통신체는 자기의 또다른 표현법이며, 산뜻함으로 보일수 있지만 너무 많이 쓰는건 좀 자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치만 이런것도 구속인가요?

 

  여자분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진심입니다

추천수2
반대수0
베플|2005.11.11 09:03
이뿌장->이쁘장, 아님니다->아닙니다, 쓰재끼니까->쓰니까, 애기->얘기, 아님거->아닌거, 자증나->짜증나, 맞쳐->맞춰, 늘어놓터니->늘어놓더니, 자자하라라는->자제하라는, 하였었습니다->했습니다, 솔찍히->솔직히 등등등........... 외에도 더 있을듯.. 띄어쓰기는 너무 많아서 적지도 못하겠네요.. 여자친구한테 가벼워 보인다고 말 할 입장이 아닌 것 같네요
베플닉네임|2005.11.11 09:36
베플 꼬라지 하곤.. 베플에다 동감 찍은 인간들 수준도 알 만 하네요. 외계어 남발하는 인간들이 본문에서 느낀 컴플렉스를 베플에다 동감을 찍어서 표현한 것 같다는 느낌이 짙습니다.. 통신체를 의도적으로 남발하는 것은 맞춤법 조금 몰라서 틀리는 것과는 문제의 본질이 다릅니다. 베플의 수준은 '이 휴대폰은 26만 칼라라 음질이 너무 좋아요'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인거죠. 외계어 남발하는 인간들은 의도적으로 우리말을 해치는 거고 맞춤법 좀 틀리는 건 글쓴이가 그저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우리나라에 맞춤법 완벽하게 구사하는 인간이 몇이나 될 것 같습니까?)
베플천생연분...|2005.11.11 09:05
통신체는 귀엽기나 하지~ㅋ 글쓴 분은 맞춤법도 모르는 것 같은데...... 여친 나무랄 것도 없으삼!! 남을 비하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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