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 형의 입장에서 (억울 합니다)

potojo |2005.11.11 16:34
조회 461 |추천 0

법이라는것을 잘 모릅니다.

 

공무원 시험공부할때 배운 교과서적인 법이 전부입니다.

살아가면서 경찰서 가본적없고, 누구 때려본적 없고, 군대에서도 쫄다구 때려본적없고,

누구와 법적으로 싸움에 들어서 법정싸움 해본적 없습니다.....제 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아는 법이라는 한자는

法 = 물 水변 + 갈 去

즉 , 물이 흘러가는데로 위에서 아래로 순리대로 지켜가는게 법이라고 배웠습니다.

 

잘 모르는 사건에 대해서 법적으로 어찌 처리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사건의 전말 --

 

10월 24일 새벽 01시경

 

제 친동생 나이는 33세 소띠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군대생활(경찰대학교 의장대출신) 3년을 빼고는

지끔까지 10년넘게 백화점에서 구두를 파는 세일즈맨으로 살아왔습니다.

작년 봄 2004년 4월에 결혼을 했구여~

현재 재수씨가 임신 4개월입니다...한번의 유산속에 어렵게 자리잡은 조카입니다.

 

 

사건 발생이전에

목동 현대백화점에 구두상품코너 Tandy (텐디) 라는 구두회사의 정직원으로

백화점측에는 협력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건당일, 백화점 근무 끝나고

백화점 구두매장 직영대리와, 텐디 점장, 같이 근무하는 34살 형, 그리고 제 동생,

문제의 구두판매 직원 동생 (다른 백화점에 근무하는데 이날 놀러왔다고 합니다) 이랑 5명이서

술한잔 하고, 2차를 거쳐서 3차로 목동 근처에 노래방에를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래방 복도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는

현대백화점 5층에 아동 - 스포츠 매장을 관리하는 백화점 직영 차장-대리 몇명,

그리고 스포츠용품 판매점장들...여직원 포함 20여명이 회식을 하고 노래방에 놀고 있었다고 하네요.

 

노래부르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동생은

화장실에서 같이 놀러온 다른 백화점 근무하는 동생이

5층 스포츠매장 직원들 여러명에게 둘러싸여서 꾸지람을 듣고 있었다고 진술합니다.

 

 

# 차후에 가해자의 진술에 의하면

그 아는 동생이 화장실에 있을때 가해자가 지나가다가 발을 밟았는데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면 다냐~ 하면서 험한 말이 오고가고

가해자 (37세-프로스펙스 점장)가 나이가 많은데 그 동생이 어린 나이에도 버르장머리 없이

욕설이 오고가기에 야단치는 중이였다고 했습니다.

 

그 상황에 제 동생이 화장실에 들어간것이고,

 

이상한 광경을 보고는......너희들은 뭔데 내 동생에게 시비냐~ 하면서

그 가해자와 멱살잡이를 했고~

그 가해자와 함께 있던 34세 (코오롱 스포츠매장 점장)이 자기 아는 형이 멱살잡이 하니깐

술기운에 서로 치고박고 시작했다고 진술했으며,

 

저랑 처음 만난 진술에서는 제동생이 누구에게 목을 잡혔고~

34세 코오롱 점장과 프로스펙스 점장이 때리기 시작하여

화장실 밖에 노래방 복도에서 누군가에게 목을 잡힌 상태에서 코오롱점잠,프로스펙스점장 외에

3명에게 --즉 5명이상에게 집단으로 얻어터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사건 발생 2틀후에 백화점에서 가해자들을 만나서 직접 들은 내용이고

그들도 시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복도에서 싸우는 소리에 각각의 노래방에서

동생의 같은 근무자 형이 뛰어나와서 말리고, 상대방 노래방에서도 뛰어나와서 말리고

 

그렇게 싸움은 일단락이 되었는데

 

5층 스포츠매장을 담당하는 직영 차장이 최고 대빵인 상황에서

 

동생은 코피 터지고 많이 다친 상태였는데

한 직급 높은 차장이 싸움은 여기서 끝내고 아무일 없던것으로 덥자고 했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저는 좀 서운했습니다.

 

한사람이 여러명에게 맞아서 코피 터지고,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

병원이라도 가보자고 하는게 사람의 도리이고,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얼굴도 다 아는 직장상사일텐데

부하직원들의 싸움에서 다친넘을 챙겨야 하는게 윗사람의 역활이 아닐런지.....ㅡ..ㅡ;;

그냥 아무일없이 덥자고 하는게 서운할수밖에 없네요~

 

 

사건이후~

 

여러명에게 집단으로 얻어터지면서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다는 동생의 말을 듣고는

지금도 이글 쓰면서 속상하고 열받아서 피가 꺼꾸로 흐리려 합니다.

이렇게 얻어터지다가 죽나보다...하면서 재수씨 얼굴이 제일먼저 떠올랐다는 말에...ㅠ.ㅠ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싸움은 끝난 상황에서

노래방 의자에 앉아서 코피흘리는 동생은...코피만 터지고 별거 아니려니 하고

다른 직원들에 부축을 받고 노래방에서 나와서 근처 포장마차에서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자꾸 코가 이상해서 만져보니 통증이 장난이 아니라고....그런데 목동---> 부천

집까지 다 와서는 코뼈가 이상한것을 느끼고

택시에서 내리면서 침을 뱉는데....이빨=치아가 깨져서 뱉어지더랍니다.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되어,

집에서 언제나 들어오려나 기다리고 있는 재수씨에게 임신했는데

피투성이로 들어가면 얼마나 놀랄까? 걱정하면서

미리 전화로 놀래지 말라고 해 놓고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했고

놀란 재수씨가....저에게 새벽 4시에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어옵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물어오는데....에겅...가슴터져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여간...바로 파출소에 신고를 접수하라고 해 놓고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파출소에 신고접수하려고 했더니 관할 지역이 아니기에...

목동 사건 발생 치안 지구대에 접수하라고 합니다.

 

 

다음날....

부천으로 날라가서 동생에게 병원에서 치료받고 진단부터 끊자~

 

코뼈 골절 -----전치 3주

치아 3개 끝부분이 깨졌습니다......전치 10일

팔꿈치 실금가고 목 찰과상...........전치 2주

 

합이 전치 6주인데

현행법상...전치 한가지가 6주이상 나와야 구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즉에 진단 많이 끊어주는 개인병원으로 갈것을 하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진단서를 다 끊고

동생을 대동하고 백화점으로 가해자를 찾으러 갔습니다.

 

목동 현대백화점 5층......그 차장-대리가 근무하는곳으로 가서

그날 모였던 인물들과 동생을 때린 가해자를 불러달라고 무려 2시간을 기다려서 만났습니다.

 

 

첨에는 그날 있었던 5명이상에게 맞았다는 동생의 말에...다 불러 주겠다고 하던 차장이

가해자라고 내세운 2명 --프로스펙스 점장, 코오롱스포츠 점장 2명만을 부르고

자기 바로 밑에 대리 2명이 참조인처럼 옆에 앉아 있습니다

.

동생과 저는 전후사정....왜 싸우게 되었는지? 누가 때렸는지

상대방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연락처를 접수해 두고.....

 

 

여기서 두껑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목동 현대백화점 5층에 김** 차장, 박** 대리

사람 참 깔보는것도 유분수지....

자기네 직원들과 시비가 붙어서 싸움이 났고, 그 싸움으로 인해서

동생이 코뼈가 부러지고 얻어터진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대충 살다보면 싸움도 나고 그런것 아니냐면서 백화점 직영사원-협력사원의 위치를 이야기하면서

제 동생에게 제 앞에서.....서로 좋게 마무리하고 경찰서에 고소-고발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경찰서에 고소 고발하게 되면 앞으로 이곳 현대백화점에서는 근무하기 어렵지 않겠냐?

는 은근한 협박을 하더라구여.........두껑열리면서~

그럼 내 동생 "여기서 근무 안시키면 되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드만 잠시후에 하는 말은 더 기가 막힙니다.

여기서는 그만 둔다고 해도 백화점이라는 곳이 입소문 나게 되면

다른 유통업계에서도 일하기 힘들겠다고 한술 더 뜹니다.

 

아......이따위 4가지 (싸가지) 읍는 인간하고 무슨 대화가 필요할까 싶더군여~

 

 

만약에 내가 그 차장이라면

동생의 사건에 대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면서 동생 다친것을 보고

형님이나 가족들이 얼마나 심려가 크시겠습니까....죄송합니다.

이랬어야...정상이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용서가 안되고

이 사건의 차후 처리가 어찌 되든.....저는 그 차장에게 사과를 받아야겠습니다.

 

지가 백화점 차장이면 차장이지 내한테도 차장입니꺼?

그따위로 중간 간부 역활을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인사고과에 반영해달라고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 모기업 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에 이 억울함을 호소할려고 합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인간성을 보고 사람을 써야지

어떻게 그런 사람이 차장까지 올라가 있는지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결국.....그날 가해자와 - 피해자의 첫 만남에서

그 차장이 저 따위로 말하는 바람에 합의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험한 상태에서

백화점에서 내세운 2명의 가해자 신원파악만 하고 나왔습니다.

 

진술상---가해자 진술에서도 목을 휘어잡고 있었던 넘이 있었고

지들 2명이 때리고...그외에 동생 말에 의하면 2명정도가 더 있었다고 합니다.

가해자중에 한넘이 때린것은 자기가 맞지만 목 잡은것은 자기가 아니라고 분명 말했듯이....

 

 

 

 

사건 고소진행 사항~

 

그리고 나서....저녁에 양천서 근처에 관할지구대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갔습니다........시간이 늦었다면서 다음날 아침에

양천경찰서로 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하라고 합니다.

 

10월26일날 오전에

양천경찰서에 가해자 2명이외에 3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받았다는 고소장과 더불어

진단서 3장을 첨부하여 접수했습니다.

 

이 고소장은 양천경찰서 폭력 3팀 이**형사님에게 배당이 되었습니다.

고소장 접수와 더불어서 피해진술을 해야 하는데

경찰서에서 피해자가 수갑을 풀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동생은 병원에서 코수술이 잡혔으니 빨리 오라고 하고...

그래서 담당형사님께서 코수술 이후에 진술서 쓰자고 하여...병원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병원생활~

 

지난 1주일 꼬박 코수술을 하고 병간호 하느라 저도 하나뿐인 동생이고,

재수씨는 임신4개월 상태라서 낮에는 재수씨-밤에는 제가 병간호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이 컴퓨터만 있으면 자유로운 직업인지라 그런점에서는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카페에서 해야할일을 소홀히 하게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코수술은 잘 되었고

11월6일 퇴원해서 지금은 치과 치료받는다고 통원치료중에 있습니다.

코에는 마스크 쓰고 다니면서 ㅡ..ㅡ;;

 

 



코수술 후에 다음날 코에서 코피를 3시간이나 흘리던 제 동생 모습입니다. 핸펀으로 찍었구여~

담당의사는 퇴근하고 간호사는 지혈이 안된다고 하고....아주 애 먹었던 순간이고

오른쪽은 퇴원할 무렵의 나아진 모습입니다.

 

 

 

 

가해자와의 합의문제

 

처음에는 원만히 합의했으면 좋겠다면서 말을 건네오다가

하루 이틀 지나고서

 

최초에 병원비가 700만원정도는 나올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코뼈수술만 받고 나온 상태에서는 300만원 / 치과 치료비 100만원 정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퇴원하기전에 합의를 볼까 했는데

 

저희쪽의 최종 합의 제시안은,  제 동생넘이 그쪽도 살아야 하니깐 실제비용만 받으라고 합니다.

 

병원비 400만원 정도

코뼈 재발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면서 그때에는 300~5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치아는 2~3년에 다시 깨진것 붙이는 영구치아가 아니기에 그때마다 10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하고

동생이 월급이 220만원- 2달동안 일을 못하니 400만원 넘게 손해보는것은 받아야 한다.

 

 

그래서 저희쪽 주장은 병원비는 당연한것이고...

코뼈수술 재발시 300만원-치아 재발시 200만원 - 월급2달치 400만원.........합이 900만원을 요구했는데

 

# 가해자쪽에서는 -------병원비는 책임지고 위로금조로 200만원을 주겠다는게 전부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다고 할까요?

가해자가 주겠다는 병원비...위로금 200만원으로는 합의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비 우리가 지불했고.........이제 법정싸움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까짓 병원비포함 500만원.....이제는 손해보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어차피 현대백화점 근무도 힘들다고 했듯이 다른 직장 알아보고 돈 벌면 됩니다.

가해자들 폭력전과 남을것이고, 벌금도 나오겠지요....법정 싸움 ...길어봤자 몇년이긋지요

끝까지 가서 그쪽도 피곤하고 이쪽도 피곤하겠지만

첨에 쉽게 합의보자고 하드만 뒤늦게 말 바꾸면서 쌍방 과실에 맞고소로 대응하는것도 괘씸하고

이제는 합의 봐줄 생각도 없고 법대로 처리해보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