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이 없게 남자에게 더 좋은남자 만나라는말을 듣고 헤어졌어요...
예전에 글올린적 있는데 저에게 만난지 5번밖에 안됬는데 만날때 나 이따가 밥 살테니까
너가 음료수사라 해놓고...막상 밥살때 카드가 안되서 제가 대신 내주고...나중에 갚겠다고 했는데
안갚았어요..거기다 택시로는 저희집 데려다 주는거니 제가 돈 다내고...
물론 그전엔 남자가 돈쓸때도 많았죠...!~~~~~~~
근데 이번달에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왔길래
남자보고 제가 "우리 이번달은 만나는거 좀 자제하는게 어떨까? 내가 카드값메꾸느라 힘들어...
담달에 12월에 내가 밀린 월급이 나오니까 그때 보고 싶은데...."
이렇게 얘기했더니 남자애가 아무말도 안하다가 .....그얘기 못들은걸로 할께...
내가 알아서 할께..근데 앞으로 그런말 하지 마라..그랬어요..
그래서 나도 말을 잘못한거 같다..나는 그냥 나 어렵다는걸 말한거 뿐이다..
오해있으면 풀어라...
그랬는데 담날 전화와서......
저에 제가 한얘기에 너무너무 충격을 받아서 밤을꼴딱새고 아침에 회사에 지각했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술먹고 하는말이
자기는 솔직히 나랑 소개팅한게 그전에 만난여자 못잊어서 잊기 위해서 그런거다..
왜 나를 무능력한 남자로 만드느냐...너하고 나하고는 환경이 다르다..
나 가난하다..빚도있다..근데 너한테 난 부족하다 .....너는 돈많은남자와 어울린다..
니가 생각하는거 만큼 나 좋은남자 아니다..
그러는거에요...그래서 어제 한말 오해가 있었다..저두 무지 사과하고 애썼는데...
결국 더 좋은남자 만났으면 좋겠어...너랑나랑은 안어울리는거 같아...그러는거에요...
순간 난 너하나만 좋아서 만난거라고 했는데도...저렇게 말하길래..
저도 자존심이 있어서...그래...알았어..했더니 ~~~~
하는말이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
너 다른남자 만나면 어제 나한테 했던말 하지마라...~~~이렇게 충고하듯이 말하는거에요..
너무나 황당하고 저 딴에는 남자배려해줄라고 한말이 이렇게
나쁜건가 ...라는 생각때문에 미치겠더라구요...
나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는데 속물취급당하고...충고까지 듣고...
또 예전여자 못잊었다는 말까지 ...심한 얘기까지 들으면서 끝낼만큼
잘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견딜수가 없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저는 말하고도 어렵게 말꺼낸거구 오히려 내가 돈없다고 얘기한게
챙피했다고 했는데도...마지막에 어디가서 남자한테 그런말 하지마..
라는 말 들을만큼 제가 잘못했나요?
이해가 안되네요...절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게 맞죠?
참고로 저희집은 좀 살고...남자애도 그걸 알아요..
근데 저하고 자기하고는 안맞다는데...
아무튼 저말이 그렇게 완전 저랑 끝낼만큼 충격적인 말인가요?
저도 자존심 상할꺼라는것은 인정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실수했다고 생각하지만.
이해할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