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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각박하군요...

곰두리 |2007.03.10 21:18
조회 282 |추천 0

2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오늘 저녁5시경에 운동용구를 사러..정확히는 죽도..대나무 칼이죠 동대문 운동장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동대문 운동장에 검도용품점이 어디있는지를 몰라 한참을 찾아 헤맸습니다.

 

찾다찾다 동대문 운동장 건물 내의 시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시장 내에서 여기저기 헤매던 중에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왼손에 책과 함께 들고 있던 전자사전을 떨어뜨린 모양입니다.

 

전자사전이 떨어진 것을 안 것은 떨어진 지점에서 약 15미터 정도...한 10초정도 지났을 시간이죠

 

재빨리 다시 달려가 전자사전이 떨어졌을 위치를 약 15미터정도 눈에 불을 켜고 되돌아 가고 있었는데

 

어떤 가게 아저씨가..어떤 중년3명 일행중 한명이 누군가 떨어뜨린 전자사전을 주워 갔다는겁니다.

 

인상착의를 물어보니...전혀 기억 못한다 하고..말이 횡설수설합니다..

 

그 아저씨 나름대로 같이 찾아준다고 매우 귀찮아 하면서

 

주변에 돌아다녀 주셨는데..결국은 못찾았구요

 

인상착의-제대로 파악이 안된-와 중년의나이의 일행 3명을  찾아 돌아다니면서..

 

손에 전자사전 들고 있는 사람을 찾으려고 혼자서 1시간동안 노력했는데 허사더군요 

 

 

정말 세상 참 각박한게 아닌가 합니다...

 

10초동안이면 앞에 가던 사람이 떨어뜨린걸 보았을 텐데 그걸 그냥 주머니속에 슥삭한 그분...

 

그리고 전자사전에 2개나 쓰여있는 전화번호-형과 제 휴대전화 번호입니다-

 

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안해주고 계시는..그분...

 

 

그동안 제가 아무런 보상없이 찾아준 휴대전화만 해도 몇개인데..

 

제가 너무 착하고 어리버리하게 사는 걸까요? 요즘세상 이리 살면 안되는 건가요?

 

 

전자사전..얼마 안하는 걸수도 있지만 학생에겐 절대 부담되지 않는 액수는 아닌데..

 

막막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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