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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이별 이야기<2>

어쩌다내인... |2005.11.17 12:48
조회 437 |추천 0

이글은 두번째 스토리입니다...

보기에 앞서 "88599" 번을 먼저 봐주세요..(스크롤 압박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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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별을 하고...펑펑 우는 그녀를 뒤로 두고 왔습니다..

그렇게 악에 받치고 열받았다면서 이별에 우는 여자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도 하루가 지나고...화가 좀 가라 앉으니...그녀의 빈자리가 마음에 보이더군요..

그때부터 가슴이 다 부서지는 것 같고...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음날 무작정 그녀의 집으로 가서 만나자고 전화를 했습니다...

나오지 않더군요...어찌저찌해서 겨우 만났는데요..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무조건 잡고 싶더군요..집착이든 뭐든...

비굴할 정도로 이야기를 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더군요...

화도내고...달래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정말 답답하더군요..

 

결국은 정말 행복하라고 잘먹고 잘살라...서로 이런 이야기 하고 들여 보냈습니다...

미칠것 같더군요...사람이 이렇게 하루만에 변할 수 있는지...그렇게 미안하다 했는데..휴~~

(끝까지 남은 물건 다싸서 돌려주겠다고 하더군요..완전히 질렸다고..저도 미안하다고..됐다고 그랬다가..결국에는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그렇게 해서 니 맘이 편하다면 맘대로 하라고..하지만 난 필요없다..버리든 말든 내 맘대로 할테니깐 맘대로 하라고...)

 

그후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메신저나..이런데 서로 이름이 뜨는데요...제가 먼저 삭제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신경이 쓰이지만..

그녀도 삭제를 하지 않더군요...

그렇게 학을 뗬다던 그녀인데..삭제도 안하고..부친다는 물건도 오지 않더군요..

 

그 사이 외국출장을 다녀왔습니다..그녀도 그 사실을 알구요..그 후 일주일 조금 넘게 지난 시점에서..

출장갔다와서..공항에서 연락을 한번했습니다...그냥 잘사냐고..공항 가니 네 생각이 난다고..

무척 용기내서 별기대없이 했는데...생각외로 반갑게 받아주더군요..의외 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따가 다시 전화한다고 하더군요...(다른 남자 이야기는 일체 꺼내지 않았습니다)

 

밤늦게 전화가 오더군요..기대하지 않았는데...

첫마디는 물건 다 쌌으니 보내겠다로 시작하더군요...역시...

그래서 그랬습니다...난 다 이야기 하고 사과했는데...또 그러냐??

정보내고 싶으면 보내라..하지만 난 필요는 없다..보내서 니 맘이 편해지면 보내라..괜찮다..

 

아무튼 이런 이야기로 시작해서 오랜시간 통화했습니다...아주 늦게 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마치 만날때 하고 비슷한 분위기로 기분좋게 통화했습니다..

제가 만나자고 했더니 지금은 절 볼 용기가 없다고 하더군요..조금 있다 보고 싶다고..

그리고 만나는 남자 이야기를 했더니...그냥 권태기에 호기심에 조금 만났던 거라 그러더군요..믿을수는 없지만...(그녀의 다른 친구도 같은 이야기를 저에게 한적이 있습니다..)

 

실은 그녀가 10월말에 외국을 약 10일 정도 가는데요...갔다와서 보자고 하더군요..갔다와서..차분하게 맘 정리좀 하겠다고

나 힘든만큼 자기도 힘들다 그러더군요...다른남자 만나는데..머가 힘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오랜만에 기분좋은 통화를 한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 였죠..

남자답게..거기서 그냥 놔뒀어야 하는데...사람이라는 것이 작은 희망이 생기니깐...

연락을 하게 되더군요...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밤에 1-2번 정도....

그녀...언제나 피곤하다는 사람이었는데...귀가 시간이 많이 늦더군요...매일 1시..2시

 

저하고 헤어지고난뒤 보란듯이 매일매일..늦은시간까지 만나서 놀더군요..그당시에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가 있는지...그것도 믿었던 그녀인데..

 

그래서 언쟁을 했습니다...좀 심하게 싸웠죠..전화로...

전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 그쪽은 나 원래 그렇다...이런 서로 좋지 않은 대화.....

그리고 도저히 이젠 용서하고 싶지도 않고...다시 건너가고 싶지 않더군요...실망도 많이 하고..

 

더 화가 난것은 당당하지 못한 그녀의 태도 였습니다..

친구들에게도...집에도...다른남자 이야기를 못하고..순 거짓말로 친구만난다 그러면서 다니더군요..

저하고 안만난단 이야기도 못하고...(그녀 집에선 저를 아직도 사윗감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전화하면 당당하지 못하고 무언가 숨기고 당황하는 그런 실망스런 모습들 말입니다..

단한번도 당당하게 이런저런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그런 사람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 후로 연락하지 않았습니다...이메일만 한통 써서 보냈습니다..

너 다 이해한다고...화내서 미안하다고...나 이젠 미련없다...내 몫까지 이루고 잘살아라..이런내용..

미련이 없진 않았지만..그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남자로서..마지막...

 

그 후에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도 메신저에 제이름은 삭제하지 않았구요...보낸다던 물건도 오지 않더군요..

받고 싶지도 않지만...보낸다고 바락바락 하더니...이해는 조금 안되더군요...아무튼...

 

그리고 일주일 이상 지나서...그녀가 외국가는날...전화를 했습니다..잘갔다 오라고...

그냥 외국 가는데 인사안하면 예의가 아닌것 같다...잘갔다와라...이렇게

갔다와서 보자는 말은 안했습니다....그냥 평범하게 받더군요...

저도 무덤덤하고 쿨하게 통화했습니다..주접스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요...

 

아무튼 외국에 갔다오고(약 보름 후)...중간에 일은 좀 있었지만...갔다와서 연락한다는 그녀가 연락이 없더군요...갔다와서도 일주일 정도를 기다렸는데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도 다소 마음이 편해진 상태 였지만...그 미련이라는게 쉽게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전화를 했는데요..받더군요...그래서 만나자했더니...시간과 장소를 본인이 바로 정하더군요..보자고..좀 의외였습니다..

 

아무튼...그래서 만났습니다..

저의 많이 변하고 헬쓱해진 모습에 흠칫 놀라는 눈치더군요..(살이 많이 빠졌습니다..그간에..)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쿨한척~~ 당당하게...)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군요...그래서..잊을수 없는 존재다...내 자신과 동일한 존재를 어떻게 잊냐?? 그랬습니다...그러니 갑자기 펑펑 울더군요..

그러면서...다 잊었다면서...다 정리 됐다고 했으면서 왜 이제와서 그런이야기를 하냐고..절 원망하더군요....에휴~~ 사람 속도 모르고...자기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랜 대화 끝에...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널 절대로 못잊겠다고...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문제는 너에게 있지만...그동안 소홀함으로 원인제공을 한 내가 잘못이다...말하면서..이제 알았으니...잘할 수 있는 기회를 단 하루 만이라고 갖고 싶다고....

 

많이 헷갈려 하더군요...그러면서 그 남자를 아직도 만난다고...잘해주고..좋다고...

상관없다고 했습니다...어차피 그녀가 깊히 생각하면서 만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녀의 입으로 다른 친구에게 한 이야기 입니다...아직까지 친구나 집에서는 저를 만나는줄 알더군요...계속 당당하지 못하게 만나는 것 같아요..이유는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제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 더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이 부분은 그녀도 어느정도 인정하더군요..

 

대화 하면서 저를 계속 뚫어져러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마치 다시 못볼 사람처럼..아니면 많이 보고 싶었던 사람처럼 뭔가를 기억하려는 그런 눈빛이었습니다.(헷갈리는 군요,,에효~~)

 

저는 기회를 달라했고...그래도 아니면 헤어지자 했습니다..나도 뭔가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논리였죠...선뜻 결정을 못하더군요...대답을 할것 같다가도 아니라고 하고...

(그녀..많이 울기도 하고..웃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기억에 남는 모습은...저한테 왜...다 잊었다면서...정리됐다면서 이러냐....그말을 하지말지...이러면서 괴로워하는게 제일 기억에 남더군요...저도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마치고..집에 데려다 주면서...차에 1달 내내 싣고 있었던 그녀의 물건을 모두 꺼냈습니다...왜 주냐고?? 그러더군요...그래서 네것이니깐 네가 가져 가라 했습니다...내가 가져간 이유는 더이상 설명하고 싶지 않다고..입아프다고...별 거부 없이 받아가더군요..다소 좋아하는 눈치더군요...

 

그리고..한번 더 물었습니다..기회를 달라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면 얼마든지 주겠다..하지만 난 절대로 널 잊지 못하지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자기가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하더군요...생각을 해보고 싶다고...

그리고 보냈습니다....집안에 까지 물건 다 들어다 주고...어머니께 올만에 인사도 하고..휴~~~

 

집에 왔습니다...조금있다가 문자가 오더군요..."도저히 안되겠다고 자기 잊어달라고.."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꺼져있더군요...집에 전화를 했더니 잔다고 하더군요...휴~~

 

결국은 늦은 시간에 통화가 됐습니다...그래서..말했죠..

이런말 하려면 직접하라고..당당하게...(전 늘 그녀가 그 이후로 당당하지 못해서 싫었습니다..원래 무척 당당한 하고 쿨한 여자 였는데..) 문자는 안본걸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알았다고 하더군요...친구들과 대화 해보고...더 생각해 보겠다고..미안하다 하더군요..할말있으면 꼭 직접하겠다고...

그래서...알았다고...주말에 부담말고 보자니깐...좋다고 하더군요...

결정을 하던 안하던 관계 없다고 했습니다...했으면 당당히 이야기하고..아니면 그냥 부담 말고 얼굴보자구 했구요...그녀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게 이번주 입니다..

그녀에게 연락은 하지 않고 있어요....메신저나 문자로 하루에 1-2번 정도 안부만 간단히 묻고 있습니다...이것도 하지말아야 할것 같아서..오늘 부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의 답은 없습니다...예상했기 때문에..별 기대도 없었고...상관은 없습니다..

어제는 술먹고 오버해서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군요...하지말아야 하는데 쉽게 컨트롤 되지가 않아요..

 

그냥 생각할 시간을 두고 놔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자꾸 연락하봐야 저한테 이득될게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연락을 하지 않으면 제 존재를 잊을까 걱정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제가 계속 곁에 없으면 저의 존재감이나 말들은 덮히거나 잊혀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참아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여기까지가 최근 1달간의 저의 이별 이야기 입니다..

저는 아직도 헤어지고 싶거나 잊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녀가 없는것 보단...곁에서 상처를 덮고 사는것이 더한테는 덜 고통 스러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녀의 마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또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건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리플 부탁드립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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