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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수입이 얼마정도 되야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음.. |2005.11.18 03:49
조회 120,674 |추천 0

에..글을 덧붙이자면.. 저 세상 물정 모릅니다.그래서 글을 올린거구요.

능력이 안되는 저로선 내가 나가 번다고 해도 100만원도 안될거고

남편만나서 같이 벌던지 해야 할텐데, 집안살림하면서 조용히 살고싶은게

꿈이라 글을 올렸습니다. 대체 한집안에 기준은 이러이러할때 허리띠 졸라매면서

노후에 국수 안 타먹으면서 살수있을까..(생각보다 이렇게 거리를 떠도는 노인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물가는 점점 기승하고, 한 가정에 100만원만 벌어도

잘산다 소리를 듣던 십몇년전과는 달리 300-400 벌어도 집 융자끼면 힘들단 소리가

들려와서요. 세상 물정 몰라서 한심하다는 말씀도 물론 좋지만, 그냥 덜렁 그것만

써놓으시면 타박만 할뿐이지 더 아리송하죠..처음부터 알고 태어나는 사람 없잖습니까..

물어보는거 까지 뭐라 하지 마세요.. 지금이라도 세상 물정 알려고 노력중이니까요.ㅠㅠ

세상 물정 생각하고 남편 능력 생각하고 내 꿈이 집안살림하면서 조용히 살고싶은게

꿈이라도 세상 물정상 내가 나가 벌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려고 하는거에요.

살다보면 알겠죠. 근데 처음에 직장 다 떼려치고 결혼해서 살다가 느껴서 직장다닌다

하면 늦고 힘들잖아요. 미리 알아두고 결혼을 해야겠죠. 노력을 얼마만큼 해야하는지..

내가 얼마만큼 벌어와야 노후대책을 세울수있는지를요..

집이 없을시에 월 수입이 150이라면 먹고살기 택도 없다는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겁니다

이렇듯 기준이 있을진데 기준이 없고 살기 나름이라는건 말이 안된다생각하네요.

100이든 10이든 오늘 하루만 보면 다 살만하겠죠. 내일을 보니까 힘들단 얘기죠.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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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혹은 남편의 수입이 얼마정도 되야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 남친의 한달 수입, 혹은 뒷배경을 보고 결혼을 생각한다거나

먹고 살만하겠다..하잖아요.

 

그게 대체 적정선이 어느정도인거죠?그냥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같이 벌어 200만 넘으면 그럭저럭 먹고 살만하다하고,

어떤사람들은 500을 벌어와야 그나마 살만하다.(솔직히 이해안가네요;)

 

이러구요. 전 500정도면 대기업에서 한자리 차지하고있어야 번다는 생각이거든요.

것두 요즘엔 워낙 언제 짤릴지 몰라 전전긍긍이고..

예전에 어떤 글을 보니 뭐남자가 300도 못 벌면서 결혼은 무신 결혼이냐 이런 댓글의

글들이 잔뜩 달린 걸 봤거든요. 저는 여자인데다가 100벌기도 힘들고, 300이면 상당히

많이 버는것 같은데..요즘 추세나 물가가 그게 아닌가.. 막 이상한 생각도 들고..

 

그냥 예를 좀 들자면..

집이 자그마한거 하나있고(대충 20-30평) 월급 200만원

정도 남편이 벌어온다면 먹고살만한건가요?여자가 집안살림만 한다는 가정하에요..

남자 혼자 벌어 아이 둘 정도 기를수있을까요?

 

아니면 같이 벌어서 한 300가까이 벌고 집은 전세에 아이 둘 정도 키우면 먹고살만할까요?

 

저는 밖에 나가 일하는게 너무 싫어서 아이들 잘 키우고, 남편 그냥 뒷바라지 하면서

살고싶은데요.. 요즘 추세론 남자 혼자 벌어선 생활못한다.. 이런 얘기도 들려오구요.

 

대체 요즘엔 얼마정도나 버시는건가요..얼마 정도나 벌어야 생활이 그나마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거 하게 사는게 아니라 그냥 빚없이 시작해서 차는 못 굴리거나 조그마한거 굴리고,

애들 둘정도 낳아 학교 잘 보내고, 사교육비는 거의 기본만 한다치고..

빚만 없게 생활 하면서 노후 걱정은 크게 없게 저금조금씩 하는 수준이요. 그냥 저냥 사는..

(빚이 있다고 해도 전세 자금이나 집 대출 같은거..)

 

물가도 그렇고 사람 사는게 예전같지 않다 보니 영 감이 안 잡힙니다. 제 능력이 없음에,

그리고 집안 살림만 하면서 주부 우울증 걸리지 않게 돈 안드는 취미생활 하면서

근근히 살기엔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한거 같고..같이 번다면 대체 어느정도인지 감도 안잡히네요

기준선도 모르겠구요..ㅠㅠ

 

  화장실에서 그 놈의 담배를 피워야 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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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요즘세상에|2005.11.18 09:42
빚없이 시작해서 차 조그만거 굴리고, 애둘정도 낳아 학교 잘 보내고, 노후걱정 없게 저금도 하고... 헉!! 정말 세상 물정 모르시는군요. 세상 살이 다~ 살기 나름입니다. 남편이 한달이 500만원 벌어오는 사람은 그만큼의 소비가 있게 마련이고, 생활 자체가 틀립니다. 200만원 벌어오면 또 그에 맞춰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자그마한집이요? 그거 마련하는데 평생 걸리는 사람도 있는데.. 먹고 살만하다는 표현이 안 어울리는것 같네요.. 다 살기 나름입니다.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게 없어요.
베플포비아|2005.11.18 23:37
참 신기한게 돈입니다. 월급 1000만원 받는 의사가 통장이 거의 바닥 수준이라면 안 믿어지시겠죠? 그런 사람 많습니다. 자기 수준에 맞춰 무리하게 강남에 전셋집 들어가야 하고 자기 차에 마누라도 차 한 대 굴려야 하고 아이들은 방학만다 어학연수보내줘야 하죠. 친구들이 다 잘 버니까 옷을 한 벌 사도 좋은 거 사게 되고 마누라도 돈 겁 안 내고 푸근푸근하게 쓰게 되고.... 시집이나 처가에 무슨 행사 있으면 다른 형제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내놔야 하죠. 부모님도 형제도 은근히 기대하는 게 많구.... 친구들 따라 골프도 쳐야죠 해외 여행도 가야죠. 그렇게 살다보면 남는 게 별로 없을 수도 있답니다. 차라리 한 달에 200 받아서 알뜰 살뜰 쓰는 사람이 더 안정적이에요. 님이 사치 안 하고, 애들 교육에 열 안 올리고, 시집이나 친정에서 기대는 식구 없고, 남편이 사고 안 치고, 님도 내내 건강하고, 그렇다면야 월 200으로 시작해도 충분하죠.
베플나나|2005.11.20 22:37
전 25살 여자입니다. 4년제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한지 이제 2년이 조금 안되었네요. 부모님과 함께 살아 특별히 들어가는 돈은 없고, 원래 사치스러운 소비를 잘 안하는 편이라 또래의 친구들처럼 꾸미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현재 150정도 받고 110정도 적금 넣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지갑 걸어 잠그고 살지 않습니다. 친구들 만나 밥도먹고, 필요한 옷이나 화장품 조금씩은 구입도 하고있지요. 지금부터 2년뒤 4800만원의 적금을 타게 되지요. 남편이 얼마를 벌던간에 여자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단이 없다면 힘든 상황이 많다 들었습니다. 님께서 30만원을 벌던, 100만원을 벌던, 500만원을 벌던, 능력안에서 가정에 충실하면서도 남편을 도울수 있는 일이 있을것같네요. 얼마를 버는것. 그것이 아닌 함께하는 소비습관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친척오빠는 유명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라 1000만원을 벌지만 소비가 정말 많더군요. 언니가 일을 안하면 빠듯하다 들었습니다. 저희집은 어머니,아버지, 동생2,저, 해서 다섯이지만. 아버지 월급 400만원정도로 충분히 삽니다. 투기나 사치는 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크게 모자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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