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이에 많은 리플들이 달렸네요..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리플들의 대부분이 엄마와 같이 지내는 쪽으로 이야기 하시는게 많네요..
저도 그 생각 했구요 ^^ 그러기로 했어요
서울에 있는 언니보단 대전에 있는 제가 더 쉬울것 같아서요..
저희 집이 워낙 시골이다 보니..차가 없으면 다니기가 불편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얼릉 면허따서 저렴한 차라도 하나 사서 들어가려구요
아마..한두달 정도 더 걸리겠죠?
그때까지 더 전화도 많이 드리고 신경 많이 써드리겠습니다.
좀더 일찍 알아 채지 못했던게 ..후회 스럽네요 ..
그럼 다들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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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엄마 새 아빠 얘긴 아니지만..엄마 이야기 입니다 =
어제 친구들과 술 마시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우리 언니 였습니다.
"응.여보세용~~?"
"야..모해? 큰일 났다..."
"어?? 술 마셔..왜? 왜 ..먼데?"
"너...엄마랑 언제 통화했냐?"
"나?? 어제도 통화하고..엊 그제도 했는데 왜?"
.... 그때부터 ..뭔가 직감이 안좋더라구요..
"응..엄마가 서울 이모한테 전화해서...30분 동안 우시면서..그랬데..자기는 알콜 중독인거 같다고..아빠도 없이 천장보고..술만 마신다고..
아빠가 맨날 강경(논산의 한 지역) 가서 새벽 1시 2시에 들어오니까 엄마는 혼자 있다고..혼자 있어서 술 마신다고..
그리고 동네를 떠나고 싶다고 했데. 엄마가 글 모르는거 동네 사람들이 알까봐...
아무래도 엄마가 이상해..."
..............ㅇㅣ러는거에요 ...
저희 집은 딸만 셋이고요..엄마 아빠는 논산에 사세요..
언니는 26살.. 저는 24살..동생은 22살..
고등학교를 마치고.. 논산 촌 동네
(논산은 시..지만.저희집은...버스타고 20분을가고..15분을 더 걸어가야 하는 시골이에요)에 있기 싫어 부모 곁을 떠난지 ..
언..6~7년이 다 되어가네요..
언닌 서울에 있고 ..저랑 제 동생은 대전에 있거든요..
언니는 서울에 있기에..집엔 명절이나 가끔 내려오는 편이었고..
전 대학 다닐땐..용돈도 필요하고 ,, 반찬도 필요하고 그래서 한달에 2~3번 정도 내려가는 편이었는데..
직장을 잡고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그것또한 쉽진 않더군요..
저도 ..언니처럼 가끔.명절이나 내려가 엄마 아빠 얼굴을 뵙곤 하였지요..
저희 엄마 .아빤..잘 배우신 분들이 아니세요.
그나마 아빠가 초등학교를 마치셔서 글도 아시고..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자수성가한 편이지만..
엄만..동생(2남 3녀중 첫째이십니다) 뒷바라지를 하시느라..학교도 제대로 마치치 못하셨고
그래서 글도 잘 모르세요...
그냥 완전한 시골분 이시죠..너무 순수하시고..착한 우리 엄마입니다.
그런데 어제 저련 얘길 들으니..참..머라 말할수 없을 만큼..
가슴이 울컥 울컥 해지더군요..
나 살기 바빠서..나 연애 하느라 바빠서..엄마한테 신경을 못썼구나..
월급이라도 받으면 용돈이라도 드리며 신경 썼어야 했는데;;
그런 생각이 막 들면서..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엄마랑 전화통화는 자주 하는 편이어서..머 저러시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그리고 예전부터 ..아마 아빠가 ..엄마 ........몰래..다른 여자분을 ..
만나시는것 같아요.. 아빠도 가정을 깨기 싫으셔서..
대놓고..바람을 피우시는건 아니시지만..엄마가 아무것도 모르닌까.
그냥 .....표시 안날 정도로...그래서 맨날 늦게 들어오시구..(아. 일하셔서 늦게 들어오시는 경우도 많아요.
화물 운전 하시거든요..)그래서 엄마 혼자 지내시는 날들이 많코..
그런정도인거 같아요. 엄마가 핸드폰 만지실지도 모르니까 가끔 문자를 주고 받으시는것 같더라구요
명절때 내려가면 ..가끔 확인했던 아빠의 문자들을 보고 알수 있었죠..
휴...지금 엄마가 ..53살..
...갱년기 우울증..이런걸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일부러 어제 오늘 전화를 더 많이 했어요..
................ 저희 딸셋이...엄마를 위해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엄마만 생각하면..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