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저 늙어서 그래요!”
[2005-11-17]
영화 <무영검>(감독 김영준/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배우 신현준은 4년 전 <비천무>를 찍을 때와 달라진 것 같다는 질문에 “늙어서 그렇다”고 말해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에서 보이는 잘 울고, 카리스마 속에 감춰진 여성스러움이 보이는 그 이미지처럼 그는 “저는 공포란 공포는 다 가지고 있어요”라고 했다. 와이어 액션이 많았는데 굉장히 무서웠다고.
“제가 와이어를 탔을 때는 머리가 깨질 것처럼 추웠고 지붕 위와 허공에 떠있는 시간들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라며 “연기를 하고 스텝이 화면을 확인하러 가면 계속 공중에 매달려 있어야 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긴 시간이었죠”라고 했다. 그는 그 순간을 회상하며 얼굴을 찡그렸다.
또한, 그가 나이가 들어 중국촬영준비를 하며 가장먼저 준비한 것은 내복 4벌이라고. 나이가 들어 내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그는 결국엔 촬영의상 매무새 때문에 입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는 <비천무>를 함께 찍었던 김영준 감독과 친구 사이라고 했다. <무영검>을 준비하는 4년 동안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고, 4년 동안의 시간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많이 준비했다고 한다.
<비천무>를 통해 쌓인 노하우를 문제점은 고심하고 보안해서 업그레이드 시켜 만들은 한국판 무협영화다. <무영검>은 잃어버린 혹은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내용으로 오는 11월 18일 개봉된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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