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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9에 백수입니다...

정말....할말이 없습니다

잘 다니던 회사 부산권에서는 잘 나간다고 하는 할인점에서 정직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때려치웠습니다. 한때 욱하는 마음으로....물론 많이 생각했다고 생각하지만....

ㅋㅋ 그런데 후회 됩니다.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지만 결국 눈물 떨구게 되네요...

그런데 더 서글픈건 이 이후 부터 입니다.

저 사실 전문대학 중퇴 학력입니다. 어디가서 이력서 내밀면 학교 안나오고 뭐했냐

왜 잘다니던 직장 때려췄냐 물어 보는데 정말 난감합니다.

제가 어디 학교 안나오고 싶어서.....가정형편 때문에 할인점 일한게 

결국 하다보니 정직원이 된거인데.....다들 욕하실거입니다. 그만한 직장없다는거 알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원하지도 않는 일 할려니깐 정말 미치겠더라고요....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참고 할려고 했는데.....안돼더군요.......

 

그만두고 몇일 있다가 KTDOM 이라는 회사 아실려는지 모르겠네요 kt계열사.....

지원서 썼습니다. 제가 지원자격은 없는것,  그리고 제 주제에 그런데 들어가는거 조차 어려운거 아는데....전문대 중퇴인데 지원서에 전문대졸이라고 구라를 쳤습니다. 어제 전화 왔더군요. 성적, 졸업 증명서 제출해라고요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이야기.....누가 나 같은놈 뽑아줄거라  생각도 안했는데 서류에서 합격했으니 면접을 받아랍니다.

연락받자 마자 정신이 멍 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그래 성적, 졸업증명서 위조를 하자라고 생각했는데....인터넷 여기저기 확인해 보니깐 위조 하느니 포기해라고 하더군요....인생 좆돼는 수가 있다고....맞죠

그냥 포기 할려고요. 그런데 너무 서럽습니다. 솔직히 저 전문대학 중퇴했지만 남들 보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못나왔다고 재주없다고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화가 납니다.

마음 같아서 정말 성적, 졸업증명서 위조라도 해서 가고 싶습니다만......양심에 찔리고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자격도 없는게 가 봐야 별볼일 없을꺼고.....답답합니다.

인생 뭐있나 이야기 하지만 정말 뭐 있나 싶습니다.

제 폰에 보면 좌절금지라고 메인 이미지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늘 정말 좌절 됩니다.

정말 성질 나고 짜증나고.........

님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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