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천안이고,, 욕먹은 자리는 쌍용동 이마트 고가 가기전 사거립니다..
때는 퇴근시간즈음 저는 워낙 막히는건 가늠한지라 세월아 네월아 하며,
10~20키로를 서다가 가다가를 하며 간시니 사거리 신호를 받고 직진을 했지요..
저 운전 5년차이고,, 처음부터 스틱을 운전했고,, 스틱으로 5년차에,,
운전은 자랑하지 말라지만,, 주위 또래들 중에 젤 잘합니다..
잘한다는 것은, 후진주차, 평행주차, 골목길 등등 왠만한 여자분들이 조심스럽게 하시는 것들..
전,, 맨처음에 운전연수 배울때, 당시 강사한테 잘 배워서 어려움 없이 한 사람입니다..
신호를 받고 뒤에서 아슬하게 들어간지라 얼른 더 들어갔으면 하고 바랬지요..
그런데, 오른쪽 골목에서 왠 밴이 하나 나오더이다.
슬슬 나오면서 끼어 들기를 시도하더이다..
차종은 잘 모르겠지만, 싼O페나, 렉O턴 같이 좀 높은 차였고,,
남자는 한손으로 운전하며, 한손으로 담배를 피우더이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그런차가 앞에 있으면 시야를 가로막잖아요..
그래서,,
안 끼워 줬습니다..
전 원래 창문을 잘 안열거든요..
시끄러운걸 싫어해서..
그런데,,
안끼워 줄려고 앞차에 바짝 붙여서 가는데,, 그차가
"이 신발X이..." 이러더이다..
창문을 닫고 있었는데도, 저 5글자가 정확히 들립디다..
나,, 참,,
제가 여자인걸 미리 본 거고,,
당연히 제가 겁을 먹고 끼워 줄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저도 한 성깔 하는지라,, 속으로 엄청 고민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시위를 할까... (당시 속도 10~20키로라서 별 효과 없음.. -_-;;) 당근 문은 잠그고,,
창문 열고 손으로 "엿먹어라" 흉내를 낼까?
그.러.나.
암것도 못했습니다.
욕하고 도망도 못갈 공간이었고,,
도망 간데도, 그런 놈이면 쫓아와서 차 막고 깽판 치고도 남을 넘 같아서요..
사실 도망갈때,, 경찰서나 파출소로 갈까... 이런 고민도 했습니다..
생전,, 저를 향한 저런 실랄한 욕은... 처음 이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안정되었지만,,
며칠전만 해도
화병 날꺼 같았습니다..
여기서 하소연이라도 해야 할꺼 같아서요..
남자들~~~
그 운전대 잡은 사람이
당신 와이프고, 당신 여동생이고, 당신 어머니라고 생각 하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