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라도 광주에 살다가 천안으로 이사를 왔어여..
오늘이 이사온지 이틀째..
근데 이사오기전 부동산을 통해 이 집을 보러왔었는데
그때 집주인이 말하길..
도시가스나 심야전기 둘중에 하나를 할꺼라고 그러더라구여..
아직 안되있길래 언제할꺼냐니까 우리가 이사오기전까지는 해놓을꺼라면서
걱정말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그런가했죠..
근데 이사를 왔는데 아직 기름보일러 그대로인거에여..
그래서 집주인에게 물었더니.. 조금 기다리라면서..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지금 겨울이고 춥고해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냐고 그랬더니..
내년 봄이나 되서 하던가..하면서 말끝을 흐리더라구여.....
황당해서.. 분명 이사오기전까지 해준다고 해놓고선 ..
그리고 나서 신랑에게 말했어여.. 집주인이 그랬다고..
신랑은 화가 나서 집주인한테 따지러갔쬬..
그러니까 집주인이 하는말이..
도시가스를.. 내년 봄이나.. 아님 가을에.. 보고 그때가서 보고 한다면서 그러는거에여
그것두 확실하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아니..그런게 어딨냐고.. 그때 분명 집보러 왔을때.. 이사오면 해놓는다고..
금방 할꺼라고 하더니.. 내년 봄이나 가을이 금방입니까?
기가 막혀서.. 그랬더니.. 집주인이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면서.
아니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그냥 조만간 할꺼라고만 했지.. 언제한다고는 말안했다면서..
막 큰소리 치면서 장난아니더라구여..
집주인이 할머니라서..(한 60대쯤?) 그런지 말도 안통하고 오히려 우리보고 난리더라구여..
집싸게 줬더니 뭐 어쩌고 저쩌고 막 그러면서..
네..솔직히 집싸게 준거 저희도 알아요..
그치만 우리가 집싸게 달란것도 아니고.. 집주인이 먼저 싸게 해주겠다고 말한거고
원래는 2층에 집을 보러왔었는데 그 집이 나가서 1층이 비었다고 해서 1층은 더 비싼데
2층 그방가격으로 해주겠다고 한거거든여..
아직 저랑 저희 신랑도 어리고(둘다 26) 그러니까 괜히 얕잡아 보는것 같기도 하고..
아직 신랑이 새로 일한지 얼마 안되서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고 해서
보증금 조금 걸고 월세로 간건데.. 10개월된 애기도 있어서..
겨울에 춥고 목욕시킬때도 맘놓고 좀 씻길려고 일부러 도시가스 되는집으로 간거였는데
너무 억울하더라구여...ㅠ.ㅜ
어제 할수없이 기름시켜서 넣었는데 방이 별로 안따뜻하길래..집주인한테 물었더니..
기름 아끼지 말고 팍팍~! 틀라면서.. 그래야 따뜻하다고..
참나~ 누가 모르나요? 그치만 기름값도 비싸고 이번에 이사온다고 이래저래 돈이 많이 깨져서
지금 월급도 가불한 상태인데.. 참 답답해요..
부동산 업자한테 전화해서 말했더니.. 그 사람도 황당해하면서..
그때 분명 집주인이 이사오기전까지 도시가스로 해준다는 말 자기도 들었다면서여..
그럼 우리 셋다 사오정입니까?
하지도 안한말 했다고 난리치면서 아까 보니 옆집가서 막 우리 욕하더라구여..
신랑이 열받아서 그럼 도시가스 되는집으로 이사갈테니까 이사비용이랑 다 돌려달랬었거든여..
그러니까 절대 못준다고 배째라식이네여..
부동산쪽에선 이러대여..
집주인이 나이도 많고해서 말도 안통하고 하니까 우리보고 좀 이해하라면서..
정 안되겠으면.. 보증금은 그대로 돌려받고.. 한달미리 낸 월세는 못돌려주니까..
일단 여기서 살라고.. 그리고 그 복비(집소개비)로는 다시 자기들이 집을 구해주거나
아님 우리가 구하면 그 돈은 돌려준다구여..
대신 이사비용은 우리가 부담이구여.....
휴~! 이사온지 이틀만에 머리아파 죽겠어여..
아직 짐도 다 못 풀었는데..신랑이 밤에 일하러가서 저 혼자 이삿짐 정리를 다해야하거든여..
집주인 태도보니까 앞으로가 장난이 아니네요..
어쩌면 좋져......???
p.s 집주인 말이 도시가스 비도 올라서
기름값이랑 별 차이 없다면서 막 그러던데..
사실인가여?? -_-; 왠지 아닌것 같은데..
괜히 사람들이 도시가스로 갈려고 그러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