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 톡에 오를줄은 몰랐네요.. ㅡㅡ;;
그냥 몇몇분 조언이나 얻을려고 했는데 일이너무 커진것같습니다.
리플달아주신분들끼리 싸우기도 하시고..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잘 새겨서 현명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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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공감톡에 들어오긴 했어도 글을 남긴적은 없는데 첨으로 남깁니다.
이제 사귄지 1년하고 한달정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2살차이구요.
사귀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 오빠가 집에 인사도 드리고 식사도 할겸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나이도 있고 오빠랑 결혼까지 생각도 해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습니다.
처음 부모님들과 인사도 하고 저녁식사도 하면서 이런저런 저희집얘기... 어떻게 만났는지 얘기...등등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면서 오빠 부모님들 참으로 따뜻한 분들이란 느꼈습니다.
그런데 유독 저를 못마땅한 시선으로 보고있는 여동생을 느꼈습니다.
사람이라는것이 누구나가 처음보는 사람이면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것인데
처음 들어올때부터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만 까딱하더군요.ㅡㅡ;
그냥 처음이라서 어색해서 그려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번을 더 인사드리러갔었는데 여동생은 항상 저를 불만에 가득찬 눈길로
대하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제가 맘에 안든다는것을..(부모님들은 너무나 잘해주십니다.)
드뎌 정말 할말을 잃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추석쯤이었는데 당연히 명절이고해서 (저희 가족모임도 빠지고 갔드랬죠)
간단하게 식사할겸 들르기로했습니다. 올때 여동생 전화가 와서는 과일을 좀 사오라고 해서
과일과 선물세트를 잔뜩들고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온 친척분들이 다 와계신겁니다. 간단한 식사라고 들었던 저는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지만 어쩝니까.. ㅠ.ㅠ
인사 다 하고 가방만 던지고 바로 주방으로 직행...
파인애플자르고(너무단단해서 손가락크게다칠뻔함)
메론 갂아서 접시 세팅하고 정말 땀이 다 흐르더군요. ㅠ.ㅠ
그렇게 다 끝내고 앉아마자 어머님" 희야~ 다했으면 불고기좀 볶아서 안주좀 만들어라"
허걱.... 오빠는 그저 쳐다만 보고있더군요..
다행이 이모님들이 거들어 주셔서 무사히 했답니다.ㅠ.ㅠ
1시간가량을 주방에서 보내고 겨우 다과먹으면서 앉아있었지요.
(거의 결혼해서 새며느리 맞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때 불쑥 여동생이 던진말..." 오빠..언니보고 우리집에 잘좀 하라고 해라~
그리고 집에놀러오면 청소도 좀 해놓고 가고..."
허걱... 이건 또 무슨 말? 참나... ㅠ.ㅠ(그때 오빠도 화는 냈습니다..)
그 수많은 친척분들 앞에서 이게 무슨 우사란 말입니까..
저도 저희집에서는 저희아빠가 시집도 아까워서 못보낸다는 귀한딸입니다.
황당하고 화도 나고 했지만 어떻합니까...
전 그냥..."네...."
그리고 저희들 커플핸드폰줄 하라고 오빠 아는사람이 일부러 수공예로 만들어준게 있는데 것도
"이뿌네? 나 줘" 하고 그냥 뺏어갔답니다. 오빠도 그냥 "응" 이러구 주고.. 참나..
사소한거지만 그래도 커플용인데 화가 나서 싸웠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있은후 절 무조건 차갑게만 대하고 껄끄러운 눈길만 보내는 여동생과는
단 한마디도 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오빠와 진지하게 얘기도 나눴는데 오빠가 하는말인즉
" 그냥 나를 빼앗아가는 것 같아서 희야 니가 싫다더라.
근데 워낙 성격이 좀 차가워서 그렇지 술한잔하면 성격도 좋고 착한애다." 이럽디다..ㅡㅡ;;
지금도 집에 가끔가면 인사 받으면 그날은 다행인 날입니다.
며칠전에도 오빠가 저녁이나 한끼하자는데 그냥 싫다고 했습니다. 불편하다고..
여동생과의 관계..그리고 오빠와의 결혼....결혼하면 시누이와의 불화는 불보듯
뻔한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