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갔었습니다
임신하고 첨으로.. 현제 37주...
만삭사진 찍기전에 머리예쁘게하고 찍을려고..
들어서는 순간 아줌마와 할머니 중간정도의 분이 여기 앉으세요 하더군요..
좀 젊은 사람은 다른 할머니 머리말고 있었고..
헉..... 뭔가 아니다 싶었는데
면도칼같은거 들더니 머리를 쓱 쓱 쓱.. 끊어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건 좀... 숱좀 치고 다시 가위로 깔끔하게 다듬겠꺼니 했더니 대뜸 드라이 하실꺼에요 하더라구요
황당해서 뒤에좀 보자고 했지요 헉... 삐죽 빼죽...... 순간 울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분명 길이는 절때 자르지 말고 튀어나온거 다듬어만 달라고 했는데
자야끈 조금 아래로 내려오던 머리는 위로 올라가있고 거기다 삐죽 빼죽하기까지.. 이건 아닌데..
투덜 거렸더니 그 아줌마왈~ 이게 뭐 어때서 그러냐고 제 등을 확 밀치는 겁니다
원래 잘라 달라 한거랑 다르다고 했더니 그럼 다시 다듬어 준다면서 요즘 누가 그렇게 자르냐고 막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맘에 들게 잘라야지 자6시는 분 맘에 들게 자르면 뭐하냐고 했지요"
다시 자를려고 막 하길레 길이만 더 짧아 지지 않냐고 하면서 드라이나 해달라했죠
옆에 있던 다른 미용사분이 머리 기르려고 그러나 보다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했죠..
그랬더니 이머릴 왜 기르냐고 또 등을 밀치는 거에요 .. 완전 기분나빠서 들고있던 거울로 부채질하면서 치미는 화를 달래고 있는데 옆에 있던 미용사한테 드라이나 해주라그러면서 머리 말고 있던 할머니 한테 가더라구요.. 그 젊은 미용사 드라이 다 하고.. 저한테 충고 한답시고 한마디 하는데 완전 뚜껑 열렸습니다 그년이 "밖에 나가서 욕해도 상관 는데 거울로 부채질 하지 말라고 보기 싫다고.. 내가 지 보기 싫고 좋고 그런거 신경 쓰게 생겼습니까? 먼저 머리 잘랐던 분이 자기 엄만데 보기 싫다고.. "
사람 열받게 다 만들어 놓고 그게 말이 됩니까
그냥 첨부터 이해를 잘 못해서 잘 못 잘랐다 그러면 끝인데..
그나마 나이 많아서 열받는거 꾹 참고 존대 꼬박꼬박하며 심한말 안했는데..
저더러 임신해서 화내면 안된다 그러면서 충고하더라고요
참.. 너무 어의 없고 기가 막혀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임산부 열받게 해놓고 화내니까 임신해서 화낸다고 욕하고 완전 혼자 바보 빙시에 성질 더러운년 됬습니다 내가 어째낄레................
결국 머리개떡깥이 잘리고 돈은 돈대로 들고 만삭사진 완전 기분 다운되서 찍고.. 완전 짱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