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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심이 많은여자...? 날 도와줄수 있는여자?

나비 |2005.11.28 08:11
조회 318 |추천 0

어제 늦게까지....술을 마셨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와 진솔한 이야기를 좀 했지요

남친은 의사구..그리 잘나간다 거나 돈을 많이 벌수있는 과의 직종은 아니지만

나름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죠...

저요?전 평범한 직장인이고 아주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그냥 무난하게 자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사람입니다.이 남자는 선으로 만났구요....원래는 의사들 부담스러워 안만나려고 했는데...

이미 약속이 되어져 있는 상태에서 통보가 왔기때문에...굳이 거스를수는 없었습니다.

의사들 그런거 있잖아요...결혼할 여자집에 물질적인 어떤 요구하고 머 그런것들 전 부담스럽거든요.,..

근데..올게 온건지....이사람 만난지 한달 됬거든요...

어제가 8번째 만나는 거였습니다.

제가 멀좀 몰라서 못알아들은건지...아님 이야기의 순서가 뒤죽박죽 되서 어찌 이야기가 종료되었는지..사실 기억은 잘 안나는데.....하여튼...요는 그사람은 두 종류의 여자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첫째...자길 많이 이해해주던가...둘째...자길 도와주던가...

그래서 전 도와줄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해는 해줄수 있을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이해라는 건 어떤걸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그 사람은 사회적 명성과 지위를 얻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는사람이에여...그냥...평범한걸 원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근데...전 그걸 써포트해줄수 있는 능력은 안돼요...전 그냥...너무 평범하거든요..

우리집이 머 돈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굳이 그렇게 까지 해서....의사랑 결혼해야겠다는 마음도 없어요..사실...그런데 문제는 제가 그 사람한테 마음이 있다는 겁니다.

사람마음이라는데....원래..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가는거라..그런게...괴롭네요...

그 사람은 따르는 여자들도 많았나봐요....어제 그러더군요...'나 여자 많았다'고....

지금도 같은 병원에서 계속 작업들어오는 수련의도 있나봐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그런사람이 날 왜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내가 한가해서 널 만나고 있는거 같냐고....그러더군요...

2분 좋자고 20년 괴로울순 없다는 그사람 말이 정말.....뇌리에 와서 박히는데....한숨만 나오네요..

어제 까지 우린 서로에게 극존칭을 썼습니다....

사실 전 그게 편하거든요...저보다 한두살 많은것도 아니고 네살차인데....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 그사람 존중하고 위해주고 싶더군요.

근데...이젠 오빠라 부르라고 하더군요...이게 관계가 발전한건지...아님. 머가 뭔지모르겠습니다.....

왜냐면....나한테 말놓고 싶어하지 않았거든요,...거리를 두고 싶어하는건 오히려 그사람이라는 생각이 전 지배적이었습니다.자긴 3번이면 사람에 대한 파악 끝나고 계속 갈건지 말건지(결혼을 전제로 만날건지 그만둘건지) 답이 나오는데...전 답이 안나온데요...아직도 절 파악만 하고 있나봅니다...

솔직히 전 그사람에 대해 파악하고 싶진 않아요...어떤 사람인지 만나면서 느끼거든요...

나이가 한두개도 아닌데...너무 태평한거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전 그 사람의 겉만 보는거 같진 않아요..그 사람의 아픈곳도 보거든요...

그사람이 말을 하든 안하든 간에...느끼는 거죠...근데..어제 그사람이 저런 이야기를 할땐...

참 기분이 씁쓸했습니다.어제 그렇게 늦은 시간에 집에 바래다 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내가 너 하나 못먹여살리겠냐? '

이사람 저한테 원하는게 뭘까요?

어떤 정답을 안겨줄 수 있는 결단력이 부족한거죠....제가....그래서 속이 참 많이 상했습니다.

사실 정답은 알고 있는데....그걸 행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단순한 감정으로 그사람이 좋은게 아니거든요..

이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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