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속터지는 동서이야기 쓴 사랍입니다.
울 친정에는 큰엄마, 작은엄마 각각 한분씩 계시는데요. 큰엄마만 보면 왕짜쯩입니다.(어른한테좀죄송한지만)
옛날부터 그랫습니다. 울엄마가 둘째며늘인데요, 울 증조할아버지까지 모시고, 할머니 모시고, 작은아빠,고모들 결혼다 시키셨어요.울큰엄마는 돈번다구 시골에다 자기 자식 다맏겨놓구, 몰래 서울올라가서 명절때나 와서 있다가구... 울엄마 고생마니 하셨데요.
그랫으면, 나이먹어서라두 잘할것이지, 나이값두 못해여. 조카들 결혼식때 한복입겟다구가지고 온한복보면, 어디서 구하기두 힘든 색깔두 요상한거 꼬깃꼬깃하게 가지고오구, 속치마두 안가져와서 울엄마가 줘서 입구, 제사때 큰집에 가면 준비하나두 안해 놔서 울엄마가 시장가서 장봐서 제사 지내야하구, 명절때 시동생들 오면 으레 새양말을 준비해 놧다가 신으시라고 대부분들 하잖아요. 다른날두 아니고 명절이니까. 근데 준비해 놓은 양말을 보면 젤 짠거루 준비하구요.(글타구, 결코 큰집이 가난하지 않습니다. 광명에 3층짜리 신축 주택에서 사시구요. 세놓는 아파트 2채나 있으십니다. 큰오빠는 검찰청에 다니거든여) 왜? 일을 해두 욕엇어 먹게 하는지....
글구요. 어제 울막내고모 돌아가셔서 저는 어제 아침에가서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왔는데요.
저녁때가 다되서 오셔서 밥만 먹구 가야한다구 자기 아들데리구 가시더라구요.
그리구 자기 시누가 죽엇는데 올케가 되가지구 보라색 스웨터에 분홍색잠바를 입고오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정말 울큰엄만게 창피하더라구요)
가신다는 핑계가 김장하려구 배추 절궈져 있다구 하더라구요. 토욜날밤에 절궜다는데....
첨엔 많이하나부다 했더니 겨우 10포기 절군거 가지구 그호들갑을 떨었더요. 자기 며느리두 잇는데 속버무려 놓구 며느리보구 하라구 하면되지...
거 10포기 저혼자 해두 한나절이면 다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들어가고두 남앗겟네요.
고모들이 해두넘한다구 한바탕들 하셧어요. 정말 어른이 되셔가지구 넘하지 안아요.
그러면서두 어른노릇은 하고 싶은지....
그외에두 말루다하면 장편소설10권정도 될께예요.
계속 쓰려구 하니까 속에서 부글부글하네요.
님들께서는 어떠세요. 이런분 님들의 친인척중에 있으세요.